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유력 대권주자’ 원대 복귀에 따라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미래통합당 등 야권까지, ‘이재명 쓰나미’가 연일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소용돌이 치고 있다. 당장 19일 당정의 부동산 대책 중 하나인 ‘그린벨트 해제 찬반’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의 “그린벨트 해제 추진 사실상 반대” 발언속에 주택공급 해법까지 제시,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장관 등의 발언을 구체화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표 국민주권입법’이란 상징속에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에 버금가는 개혁입법으로 꼽히는 일명 ‘의료실명제’로 불리는 수술실 cctv 설치 입법도 15명의 의원입법 발의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한 상태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위력을 입증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의 법제화 추진에, 부동산 대란 속 해법으로 주목받는 ‘고위 공직자 백지신탁제’와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까지 연일 ‘이재명 발’ 정책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재명 쓰나미’는 20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봉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이미 극대화되고 있다. 당권경쟁에서 대세를 형성한 이낙연 의원의 ‘친낙’에 맞서는 김부겸 전 의원이 이재명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G-SDGs)와 민선7기 정책 연계 방안’ 연구를 진행 중으로 G-SDGs와 민선7기 정책의 상호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분야별 포럼을 구성해 운영,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민선7기 공약 182개 정책과제와 G-SDGs 68개 세부목표를 비교한 결과, 144개 직접적인 연관성을 나타내 79.1%의 일치율을 보였다. 이는 민선7기 공약과 G-SDGs 사이에 시너지 효과가 있음을 말한다. 그러나 공약에 지속가능발전 개년ㅁ이 고려돼 있지 않아 G-SDGs 내용이 포괄하는 범위가 넓어 상호연관성 빈도가 높게 나타났을 가능성은 배제 할 수 없다. 더욱이 민선7기 공약은 G-SDGs 목표 12(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목표 13(기후변화 적응), 목표 14(해양환경 보전), 목표 15(생태계 보전)와 관련된 과제가 거의 없어 환경분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다. 또 균형발전, 남북협력을 위한 개발사업, 경제 및 산업 분야 공약은 목표 14, 목표 15와 상충할 소지가 있다. 특히 민선7기 정책 중 기본소득, 미세먼지, 상대적 빈곤, 농업 등 4개 분야 공약을
경기도는 '청정계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중인 '깨끗한 경기바다' 도민 환원을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불법 어업 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별단속 대상지역은 안산·화성·시흥·김포·평택 등 연안 5개 시군으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과 시·군 협조 아래 새벽과 주말 시간 대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충남과의 인접 경계인 국화도 해역 등에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하고 주요 항·포구에 정박어선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중점 단속대상은 ▲포획·금지체장을 위반해 어린 물고기를 잡는 행위 ▲무허가 어업행위 ▲시·도 경계 침범 조업행위 ▲삼중자망(그물실의 굵기와 그물코의 크기가 다른 3장의 그물감을 겹쳐 치어까지 잡히는 도구) 등 불법어구를 제작하거나 불법어획물을 소지ㆍ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현재 총 4건을 적발했다. 불법어업 적발 시에는 수산관계법령 등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어업허가 취소ㆍ어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공무원 부재로 불법어업 단속 취약시간 대인 새벽 및 주말에 집중단속을 실시해 법을 준수하는 어업인들이 손
‘안·이·박·김’ 저주와 ‘재판 족쇄’를 끊어내고 유력 대권주자라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며 초미의 관심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광폭행보는 역시나 ‘국민’이었다. 이 지사는 파기환송 이후 ‘부동산 백지신탁’과 ‘수술실 cctv 설치’ 입법 추진에 적극 나선데 이어 18일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또 한번 전세계적인 방역 모범사례로 꼽히는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찾아 ASF 방역상황 점검과 여름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전세계적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해당 발생지역을 벗어나지 않은 사례는 대한민국이 거의 유일하다”며 “파주, 연천, 김포 등 발생지역 전체에서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소위 초토화 작전을 했는데 그후에도 오랜 기간 방역 초소에 24시간 근무를 한 공무원들의 초인적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를 포함해서 시군 공무원들이 정말 고생하고 정신적 트라우마도 심각했는데 (총리님께서) 휴가도 한번 보내주시고 표창도 좀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다”며 “앞으로도 좀 더 돼
경기도의회가 이재명 지사에게 “이제 도의회와 함께 도정에 전념하자”고 전했다.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은 17일 오전 개회한 제34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인사말을 통해 “어제 대법원은 이 지사에 대해 무죄 취지의 원심 파기환송을 결정했다”며 “도의회는 대법원의 합리적인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와 함께 경기도가 직면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겠다"면서 "도민 행복, 경기도의 새로운 세상, 공정한 경기도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도 “당연한 결과이지만 원심파기 판결이 나왔다”라며 “1,370만 경기도민과 함께 환영하며 이 지사는 이제 마음의 짐을 덜고, 경기도의회와 함께 도정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이재정 교육감도 이재명 지사에게 축하 인사를 전달, 여러 도의원들도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게 대법관 7명의 찬성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17일 제34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소통과 혁신을 통해 ‘경기 중심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의원은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기도를 새롭게 도약시킬 것”이라며 “민주당은 협치를 통해 이재명 도지사와 함께 도정을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협치를 강화해 민선 7기 후반기 경기도정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경기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한국판 뉴딜정책을 경기도에 접목할 ‘K-경기뉴딜 추진위원회’ 구성을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박 대표의원은 “며칠 전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해 경기도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3개 분야 100여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K-경기뉴딜 추진위를 통해 정부의 뉴딜정책과 연계될 수 있는 사업과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점검하자”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최대 광역단체로서 경기도 위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원은 “전체 인구의 25.8%가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을 유지하게 되면서 '이재명표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본소득 정책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이 지사는 최근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신설을 정부와 국회에 여러 차례 건의한 데 이어 기본소득 관련 법률 제정도 입법 건의 형식으로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2015년 성남시장 재임 당시 '청년배당' 정책을 입안하면서 기본소득 개념을 처음으로 들고온 이후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등판하면서 핵심정책으로 설파해왔다. 2018년 지사 취임 이후에만 10여차례 정책토론회와 심포지엄, 간담회, 협의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론화도 시도했다. 재원 확보, 외국의 실험 사례 등으로 반대 여론의 벽을 넘지 못해 지지부진하던 기본소득 논의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급진전됐고, 지원 범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시행이 지연되자 이 지사는 정부에 앞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선지급을 밀어붙였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코로나 이후 4차산업혁명 시대의 피할 수 없는 정책"이라면서 "수요 공급의 균형 파괴로 발생하는 구조적 불황을 국가 재정으로 타파해 수요 확대를 창출하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등 경기북부 주요 유관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의회 북부분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의회 북부분원’ 설립 추진은 각종 중첩규제로 소외받고 있는 경기북부 도민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경기북부지역 배려정책’으로, 장 의장이 의장선거에서 내건 핵심 공약이다. 제10대 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단은 16일 경기도 북부청사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검찰청 등 5개 기관을 방문했다. 이날 의장단은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박순철 의정부지검장, 장준현 의정부지법원장, 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이용철 경기도 제2부지사 등 기관장을 만나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는 북부지역 도민을 지원하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북부에 개발제한구역과 접경지역 등이 있다는 이유로 개발에서 뒤쳐져 왔다고 지적하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경기북부 인구가 부산광역시보다 많고, 경기도 분도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보다 먼저 의회 차원의 북부지역 배려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비롯해 경찰, 소방,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당권 경쟁이 이낙연 의원 대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굳어진 가운데 또 다른 흥행요소인 최고위원 후보군을 놓고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후보군으로는 17일 가장 먼저 출마선언한 이재정(안양동안을)의원을 시작으로, 지난 당 사무총장인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을 비롯해 신동근(인천 서을), 김종민(충남 논산계롱금산), 한병도(전북 익산을), 양향자(광주 서을), 이원욱(화성을), 소병훈(경기광주갑), 염태영 수원시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원욱 의원과 소병훈 의원이 사실상 최고위원 최다득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이란 예상 속에 이재정, 양향자의 여성 1위 싸움이 굳어지면서 나머지 최고위원 2자리를 놓고 다른 출마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우선 4선의 노웅래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때 3차례 원내대표에 도전했지만 이번 21대 국회에선 출마하지 않아 전당대회로 선회했다는 관측이다. 특히 당 사무총장을 맡아 21대 총선을 치루면서 ‘압승의 살림꾼’으로 불리는 ‘이해찬 당권파’로 당무에 밝다는 평이며, 최고위 내 ‘평형수’ 역할론을 어필할
손소독제 원료인 제4류 알코올을 허가 없이 기준치보다 735배나 초과해 저장하는 등 무허가 위험물을 대량 저장하던 업체들이 소방당국에 잇달아 적발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저유소 및 비축기지 27곳을 대상으로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등 기획수사를 벌여 허가 없이 무허가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허가받은 기준치를 초과한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6개 업체를 입건하고, 1개 업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다. A업체는 관할 소방서 허가 없이 업체 옥내저장소 앞과 일반창고 등에 제4류 알코올류를 기준치보다 735배나 초과 저장해오다 적발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 혐의를 적용해 업체를 입건했다. 무허가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취급하면 관련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B업체는 옥내저장소에 허가받은 양보다 503배 많은 제4류 제1석유류(초산이소프로필)를 저장하다 덜미를 잡혔다. 소방당국은 해당 업체를 위험물 저장 중요기준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위험물 저장‧취급 중요기준을 위반하면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 소방재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