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에 대한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비판하고 나섰다.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는 당장 손정우의 송환 불허를 취소하고, 미국으로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여가교위는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자인 손정우에 대해 미국 법무부가 범죄인도 조약에 따라 손씨의 강제 소환을 요구, 법무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서울고검이 법원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해 석방되지 않고 재구속된 상태였으나, 지난 6일 우리 정부는 미국으로 인도하면 한국은 수사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를 받아드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특히 ‘대한민국에서 정당한 처벌’을 받아야한다며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라고 밝히며 국내에서 중형을 선고받더라도 죄값을 달게 받겠다는 취지로 거듭 진술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아동 포로노를 내려 받는 이에게 15년형을 가함에도 불구, 우리는 겨우 18개월 형으로 계란 한판을 훔친 생계형 범죄자가 받는 형량과 똑같은데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인 장현국 의원(민주·수원7)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7일 오후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 선거를 실시해 총투표수 138표 중 124표를 얻은 장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진용복(민주·용인3) 의원과 문경희(민주·남양주2) 의원이 각각 121표, 116표를 얻어 당선됐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16일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후보 경선을 실시했고, 장 의원이 경쟁자 2명을 제치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의장 경선 당시 장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통과에 선도적 역할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의회사무처의 인사운영권과 조직편성권 확보 ▲지방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장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지방을 살리고, 주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증명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출마의 변을 통해 밝힌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삶의 현장에 ‘사람 중심, 민생 중심’ 가치가 더 많이 실현돼 더 행복해지게 디딤돌을 놓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더 잘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의회다운 의회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12개 상임위원장에 초선의원들이 대거 배치됐다. 7일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박근철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은 12개 상임위원장 중 7곳의 위원장 후보자로 초선의원을 내정했다. 경기도의회 현원 141명 중 민주당 소속은 132명으로, 3선 17명을 비롯해 재선 14명, 초선 101명이다. 이례적으로 불릴 정도로 초선의원이 상임위원장직을 다수 차지한 것과 관련해 기초의회 의장과 고위공무원 출신 등 전문성이 충분히 검증된 인물이 많다는 판단과 함께 재선 이상 대부분이 의장단·상임위원장을 맡았다는 점, 지도부 선거 출마자의 위원장 배제 관행 등이 감안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초선 위원장 후보자는 △의회운영위 정승현(안산4) △기획재정위 심규순(안양4) △안전행정위 김판수(군포4) △문화체육위 최만식(성남1) △농정해양위 김인영(이천2) △보건복지위 방재율(고양2) △건설교통위 김명원(부천6)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안전행정위원장 후보와 농정해양위원장 후보로 낙점받은 김판수 의원과 김인영 의원의 경우 각각 군포시의회 의장, 이천시의회 의장 출신이다. 또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내정된 방재율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의정활동에 아쉬움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든든하게 받쳐주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소통·공감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후반기 의장은 7일 도의회 출입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의장으로써 앞으로 2년간 도민과 의회를 잇는 '디딤돌'을 자처했다. 특히 장 의장은 지방의 정책으로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장 의장은 지난 2010년 제8대 도의회 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해 9대에 이어 10대까지 당선, 현재 3선 의원이다. 장 의원은 경기도의 균형발전을위해 북부지역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원, 의회사무처 조직개편 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검·경을 비롯해 다른 기관들도 전부 북부에 본부(분원, 지사, 등)를 설치해 운영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의결과 투표 등은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해야 하지만 상임위 등은 도의 북부분원을 설치해 운영 할 경우 시간과 비용 등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경기북부 지역과 도민을 지원하고 북부지역 의원들의 실질적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이는 역대의장들 가운데 최초로
경기도가 7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제한 대상은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카바레, 노래클럽, 노래 바 등) 5천536곳, 감성주점 133곳, 콜라텍 63곳, 단란주점 1천964곳, 코인노래연습장 678곳 등 총 8천374곳이다. 도는 이날까지 이들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각 시·군은 별도의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등 관리조건 이행을 확약한 곳에 대하여 조건부 해제 조치했다. 7일 현재 행정명령 대상 8천374곳 가운데 확약서를 제출한 곳은 총 7천483곳으로 89.3%에 이른다. 집합제한 대상 시설은 이날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출입자 명부 관리, 유증상자 및 고위험군 출입금지, 사업주·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반할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도는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무등록 환경전문공사업체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집중단속은 무등록 환경전문공사업체가 저렴한 단가로 공사를 도급받으면서 부실 시공 사례가 계속 발생한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단속 대상은 지난해 1월 이후 인·허가를 받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600여 곳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무등록 환경전문공사업체의 불법 시공행위 ▲무등록 환경전문공사업체에 명의 대여 ▲도급받은 환경전문공사업을 한꺼번에 하도급한 행위 등이다. 특히 무등록 업체임을 알면서도 인·허가 서류를 작성해준 환경전문공사업체는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환경기술산업법’에 따르면 환경전문공사업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환경분야 기술사, 기사 등 기술인력 4명 이상을 상시 채용하도록 돼 있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단속은 그 동안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무등록 환경전문공사업체의 환경오염 방지시설 불법 시공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계약과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등록 업체가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시공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예년과 같은 노골적인 불법 파라솔 영업 등은 보이지 않고, 쓰레기도 없어 좋은 것 같다” 코로나19로 오랜만에 1박 2일로 가족나들이를 나온 박정현(31·서울)씨의 소감이다. '청정계곡' 복원사업으로 도민은 물론 전 국민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는 경기도가 ‘청정바다’ 환원 사업에 돌입했다. 이 때문인지 수도권의 대표적 해수욕 관광지인 제부도와 대부도는 언뜻 보더라도 깨끗함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주말이었던 지난 4일, 오전부터 제부도와 대부도에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여행온 이들로 붐볐다. 이들은 찌는 듯한 더운 날씨에도 거의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오랜만의 나들이인지 즐거운 느낌은 숨겨지지가 않았다. 모래사장에서 바다로 달려가며 재촉하는 어린 자녀의 웃음에 아버지도 큰 엉덩이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친구들과 같이 온 것으로 보이는 남학생들은 바닷물에 들어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었다. 그런데 4~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해변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찾아다니며 말을 붙이고 있었다. 도로변과 해변를 이어주는 입구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커다란 텐트에서 파라솔을 비롯해 각종 음식물과 낚시도구, 장화 등을 보관해놓고 대여나
경기도의회가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제 345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ㆍ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한다. 앞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장 후보로 3선의 장현국 의원(수원7), 부의장 후보에 문경희(남양주2).진용복(용인3) 의원을 선출했다. 경기도의회 더민주는 유일한 교섭단체이기에, 이들의 당선은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7일 의장단 선거에 이어 13일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 선임과 함께 상임위원장 선거도 진행된다. 상임위 구성은 6일 마무리됐고, 7일 의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17일 3차 본회의에서는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원들이 제출한 총 30개의 안건을 처리한다. 주요 안건은 집행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을 담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경기도 국제평화교류 지원 조례안’ 등이다. 신설 추진 공공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에 대한 근거 조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도 상정
경기도가 오는 19일까지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도는 중소게임사, 1인 개발자, 인디개발자 등 게임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캠퍼스에 총 34개실 규모의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7개 기업을 선발, 입주기업은 보증금 없이 저렴한 사용료(월 6천334원/㎡ 이내)로 1년 동안 업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벌률·세무·회계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과 모바일 테스트 디바이스 대여 등 경기글로벌게임센터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모집 대상은 현재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게임을 기획·제작·마케팅·유통하는 기업이나 단체 또는 개인으로 국세와 지방세를 체납하지 않아야 지원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홈페이지(gcon.or.kr/ggc)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공간지원신청서와 회사(팀)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발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글로벌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팀(031-776-4789)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
경기도가 재난기복소득 현장신청이 오는 31일 마감될 예정으로,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도민들에게 신청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도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3월 23일 자정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지급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 4월 30일 종료됐으며 선불카드 현장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소지 관할 농협에서 할 수 있다. 직계존비속·배우자·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등의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부득이한 사유로 본인이 신청할 수 없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난기본소득은 단기간 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제고하기위해 사용기간과 사용처가 제한돼 있다. 승인 후 3개월 이내 사용하면 되지만 6월 이후 신청자는 8월 31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해 주의해야 한다. 카드로 신청해 4월 11일 사용 승인 문자를 받은 사람은 3개월 후인 7월 11일까지 남은 잔액을 모두 사용해야 된다. 온라인 신청 후 한도초과, 연체, 유효기간 등의 사유로 카드 사용이 정지됐던 경우에는 카드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사용잔액을 선불카드로 사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