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일반인은 30.7%가 환자는 9.1%가 환자에게 있다고 응답해 두 집단의 인식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총 1,498명(확진자 110명, 접촉자 1,3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영역은 확진 경험 신체 증상, 코로나19 감염책임의 귀인(歸因)과 낙인에 대한 두려움, 코로나19 뉴스를 접하고 경험하는 감정, 코로나19 트라우마 스트레스 정도, 코로나19 극복 요소, 코로나19 확진자·접촉자 처우, 대응 개선 요구 사항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조사팀이 3개 문항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의 책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반인의 30.7%는 ‘코로나19 환자의 감염에 대한 책임은 환자 자신에게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확진자의 9.1%, 접촉자의 18.1%만이 ‘그렇다’고 답해 각각 21.6%와 12.6%의 차이가 났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감염된 것은 환자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는 질문에 확진자의
경기도가 정책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예비 광고홍보인들과 시민들의 참신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활용하기 위해 1일부터 ‘제2회 경기도 광고홍보제 공모전’을 진행한다.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거주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청소년부(14~19세), 대학생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경기도 기본소득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 및 경제·심리 방역 ▲청정계곡 도민환원 ▲경기도 공공임대주택·경기행복주택 공급 ▲‘공정’가치를 담은 경기도 정책 등 정책과제 5개와 안전·평화와 관련한 자유주제 공익과제 1개다. 공모 분야는 TV광고·바이럴필름·인쇄광고·옥외광고·기획/마케팅 총 5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며, 대학부 상위 입상자 중 2명에게 국내 광고·홍보회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총 시상 규모는 54편, 상금 5천800만원으로 오는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 과 작품 접수는 도 광고홍보제 공식 웹사이트(http://www.ggideacontest.com)에서 가능하다. 김정민 도 홍보미디어담당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경기도 광고홍보제가 성공적
김승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갑)은 30일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으로 구성된 1호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책임성, 윤리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법안 발목잡기의 주범으로 지목된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권을 분리하고 소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법안 심사를 가능케 했다. 특히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회의에 불출석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세비삭감과 징계 등 제재 처분의 근거를 명시했다. 윤리성 강화를 위해 국민의 요구를 담아 백지 신탁 대상자인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 강화와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도 담겼다.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2009년 이후 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다변화된 남북현안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정안에 남북교류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현재 문화·관광 등 6개 분야에 과학 기술·방역·교통 등 7개 분야를 추가했다. 또 방역 분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등 전염성
경기도가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해 ‘자치법규 분권의견 사전청취제’를 1일부터 시행한다. 자치법규 분권의견 사전청취제는 자치법규 입안단계부터 도의 자치법규가 시·군의 행정·재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지, 시·군 자치권을 침해하는지 등 사전에 검토하는 제도다. 7월부터 도의 각 부서는 조례, 규칙 등을 제·개정할 때 시·군과 관련성이 있는 경우, 기존 일반적인 입법예고와는 별도의 절차로 자치권 침해 여부에 대한 시·군 의견을 청취해 검토한다. 도는 자체 심의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당 자치법규안이 시·군의 자치재정·조직·인사·입법권 등을 침해하는지, 시·군에 대해 과도한 지도·감독 수단을 규정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점검해 그 결과를 반영해 자치법규안을 최종 입안할 예정이다. 특히 제도 시행에 앞서 도와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규정 개정과 제도 운영 매뉴얼 제작 등 4개월 가량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도와 시·군 간 수평적 자치분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기세 도 자치행정국장은 “입안단계에서 시군과의 갈등요인을 포착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군에 대한 자치권 침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서 탈락했던 북한산성의 잠정 목록 등재를 다시 추진하다. 도는 고양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29일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작성 연구’ 착수보고회를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진행했다. 도는 지난 2018년 2월 문화재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는 심의결과 부결통보와 함께 한양도성과 탕춘대성, 북한산성에 대한 연속유산을 검토하라는 권고사항을 내렸다. 이에 이번 용역을 통해 문화재위원회 부결사유 보완과 권고사항에 대한 학술연구 및 비교연구 등을 추진해 올해 새롭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자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약 6개월간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기존연구 수집․정리 및 분석 ▲북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제안 ▲새로운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학술연구용역 수행은 ㈜에이앤에이문화연구소가 맡았다. 특히 지속적으로 북한산성에 대한 연구․조사 및 발굴조사를 진행중인 경기문화재단과 보수․정비를 추진해 온 고양시, 행정적 뒷받침과 예산지원을 담당한 경기도 등의 협력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0년 경기도 바이오기업 연구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바이오 기업 9개사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경기도 바이오‧제약기업 연구지원 사업’은 도내 바이오제약 산업육성과 기업 기술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경과원과 도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바이오 기술을 개발한다. 참가 대상은 신약개발 또는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지원분야는 수요기술 산학연 공동연구와 애로기술 실증지원이다. 수요기술 산학연 공동연구는 기업이 보유한 수요기술 고도화를 위해 경과원 바이오센터 및 대학이 기업과 함께 공동연구하는 것으로 4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억 원이 지원된다. 애로기술 실증지원은 기업이 보유한 바이오소재 개발 아이디어 구체화, 애로 해결을 위한 기술을 경과원에서 개발해주는 것으로 모두 5개 기업을 모집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내 바이오 기술 고도화를 위해 경과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기업 아이디어, 대학 연구결과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폭발 등 위험물 사고에 대비해 ‘여름철 폭염기 위험물시설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소방재난본부는 위험물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 위험물안전관리자에게 이를 교육·지도할 예정이다. 폭염기 위험물시설 안전관리사항은 ▲환기·배출시설 기준 준수 ▲위험물 저장소 등 적정온도 유지 및 혼재기준 준수 ▲냉각·보냉기능(비상전원 확인) 확인 ▲화재안전설비(소방설비) 정상작동 여부 점검 ▲위험물안전관리자 공백 시 대리자 지정 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스티렌(석유류)과 같은 중합성 위험물 저장·취급시설 도내 45곳 60개 시설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까지 위험물안전관리법 준수여부 등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위험물사고 발생건수는 152건으로 7~8월에 20건(13.2%)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최근 5년간 7~8월에 발생한 인명피해(22명)와 재산피해(132억여원)는 5년간 전체 인명피해(64명)와 재산피해(379억여원)의 각각 34.3%와 35.1%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에는 안성의 한 물류창고 건물 지하에서 무허가로 보관 중이던 제5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2주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월 1일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공정, 평화, 복지’를 민선7기 도정 핵심가치로 삼아 ‘새로운 경기’를 표방해 온 경기도. 거창한 취임식 대신 태풍에 대비해 재난상황실에서 임기 첫 날을 시작한 이 지사는 당시 취임사에서 “공정함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기 전반이 끝나고 새로운 후반을 앞둔 현재 이 지사의 취임사를 기점으로, 도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실현했는지 지난 2년간 경기도의 주요 성과를 살펴봤다. ■ 공정한 경기도 그 동안 줄곧 보수 진영이 당선됐던 경기도지사 자리에 진보 진영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가 취임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도정 운영 가치는 ‘공정’이었다. 이 지사는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정당한 몫이 보장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 많은 정책들은 이 원칙에 따라 만들어지고 실행되고 있다. 그 중 도민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사업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와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25개 시군과 함께 187개 하
경기도가 코로나19로 늘고 있는 비대면 학습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화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29일 도는 비대면 학습환경, 미래형 평생학습, 실천형 민주시민교육, 공정한 평생학습, 진로형 평생학습 등 5대 전략을 담은 ‘미래형 평생학습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다양한 학습 정보를 한곳에 모아 담은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을 2020년까지 마련해 도 전역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실시간 화상클래스 플랫폼’을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 공간 ‘지식(GSEEK)’에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요구를 분석해 제공하는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을 경기도대표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 조성하며, 파주와 양평에 있는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는 코딩, 3D프린터, 영어 융합교육 등 창의적 공간을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강의 역량을 갖춘 노동인권 강사(300명)와 장애 특성별 강사(50명)도 양성한다. 대학의 전공 과정(5개월)과 기업의 장기 현장실습(5개월)을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묶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도 올해 6개교 300명에서 내년 8개교 400명 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재해 예방 토론회’에서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었던 노동현장의 세월호”라며 중앙-지방 노동감독권 공유와 엄정한 처벌을 근본대책으로 제시했다. 경기도와 44명의 국회의원(강득구·강민정·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경협·김남국·김민철·김병욱·김승원·김영진·김주영·김철민·김한정·김홍걸·노웅래·민병덕·박상혁·박정·백혜련·서영석·소병훈·송옥주·양이원영·오영환·용혜인·우원식·윤재갑·이규민·이용빈·이원욱·이탄희·이해식·임오경·임종성·전해철·정성호·정일영·정찬민·정춘숙·조응천·조정식·최종윤·한준호, 가나다순)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노동자, 노동조합, 시군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광역시도 및 시군 노동정책 담당자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토론회는 윤조덕 한국사회정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명구 을지대 교수가 ‘국내 산업재해·노동안전 실태 및 향후과제’를, 공하성 우석대 교수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발표한 후 노동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지사는 “국내 산재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법·규정은 잘 갖춰져 있지만, 법을 어길 때 생기는 이득이 처벌·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