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협협동조합(조합장 배건선)은 지난 21일 농협회의실에서 박재근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농협임원, 대의원, 영농회장, 부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용인농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그동안 농협발전에 공헌한 조합원 등에 대해 우수영농유공자 표창과 우수사무소 및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 우수고객에 대한 감사패 증정 등이 있었으며 용인시 시민장학회에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수십만명의 인명과 재산을 앗아간 동서남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용인시민의 정성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 구성읍 언남리에 위치하고 있는 삼성래미안 2차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14, 15일 이틀간 자선 모금운동을 실시했다.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아파트 중앙광장에는 코흘리개 어린아이가 저금통장을 내놓는가 하면 집집마다 엄마들은 한번도 입어 보지도 쓰지도 않은 옷가지며 타월, 비누 등 생활용품을 전했다. 이날 모금에는 의류 1천650점, 비누· 타월·휴지 등 생활용품 1천여점과 성금도 264만원이 답지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주민들은 정성스럽게 모금된 성금과 성품을 하루라도 빨리 쓰나미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지난 20일 관내 적십자 봉사단체인 성산적십자봉사회(회장 김혜숙)에 기탁했다. 전달식에서 삼성래미안 부녀회장 추성인(61)씨는 "지진해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 아파트 차원에서 자선행사를 갖게 되었다"며 "성품과 성금이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용인 죽전지구 입주민들이 한층 더 좋은 문화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구내에 도서관을 건립, 용인시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토공에 따르면 죽전지구내 근린공원에 총사업비 80여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1천석의 열람석을 갖춘 도서관을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한다. 토지공사는 지난해 7월에도 용인수지지구에 1천석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 기증한 바 있다.
제2대 용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조정희(60)씨가 취임했다. 조 신임 이사장은 용인출신으로 지난 1971년에 임용돼 포천읍 부읍장, 오산시 사회과장, 용인시 사회·산업·세무과장을 거쳐 행정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쳤으며 퇴임 후에도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용인시 축구센터 상임이사로 재직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임이 두터웠으며 뛰어난 업무추진능력으로 두번의 내무부장관 표창 및 대통령 표창 과 홍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았다. 태성고 졸업 후 단국대 상학과를 중퇴했으며 가족으로 부인 양정숙씨와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독서와 등산이다.
용인시가 오는 2010년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 행정에 대비하기 위해 도·농복합형태의 시로서는 처음으로 3개 구 신설 승인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구 64만명으로 지방자치법이 정한 인구 50만명 이상의 구 설치 요건을 갖춘데다 대규모 아파트 건립과 택지개발 등으로 향후 인구가 100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3개 구 설치를 위한 '일반구 및 행정동 설치승인 신청서'를 도에 제출했다. 3개 구는 과거 용인읍을 중심으로 한 포곡 등 7개 면과 4개 동이 포함되는 동구(가칭), 기흥읍과 구성읍의 서구(가칭), 수지출장소 관할지역의 수지구(가칭) 등이다. 시는 3개 구가 설치될 경우 주민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돼 민원서비스 접근이 쉬워지고 현재 1천300명의 공무원 정원이 1천900여명으로 늘어나 주민 생활행정 서비스가 한결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 인구는 지난 1991년 17만2천명, 2001년 45만5천명, 2004년 64만명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 12.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공무원 수는 91년 이후 1천3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택지개발 완료에 따른 인구증가 추이로 볼 때 금년 말이면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경제 살리기와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는 직장새마을금고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조합원 상호간의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상부·상조와 조합원의 복리후생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결성된 용인시 수지출장소 직장새마을금고. 수지출장소 직원을 포함한 일용근로자 누구든지 가입비 5만원을 내면 회원자격이 주어지며 현재 11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운영은 출장소 내 자동자판기 수익금과 증지수입으로 운영된다. 특이점은 직장새마을금고 정관에 수익금의 20% 이상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다. 지난해 9월에는 수익금 3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데 이어 올해에는 280만원을 이달말 중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언제나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참된 공무원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정문 시장의 민생현장 방문, 직원 외식하는 날의 시행 등과 발맞추어 직장새마을금고도 직원화합비로 20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급해 주변식당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수지출장소 관계자는 “전 직원의 동참하에 건실한 운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물론 직원상호간의 단결력과 신뢰성 제고
용인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2005년 의정활동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이상철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국 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션캐슬콘도에서 워크샾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샾에서는 2005년도 의회운영계획 및 운영위원회의 활성화방안, 위원회 운영 전략에 대해 의원 상호간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 졌다 금년도 의회운영계획을 보면 시민을 만족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81일간의 일정으로 10회에 걸쳐 임시회 및 정례회와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실있는 의회안건 심사를 위해 각 2회에 결처 연찬회 및 워크샾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지금까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의장단 또는 의원총회에서 변경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운영위원회 활동을 강화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이번 워크샾에는 의회사무국 전직원이 참가하여 상호간에 의회발전방안 및 의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상철 운영위원장은 “이번 워크샾은 의원들의 능
용인시가 오는 2008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경안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상류로 끌어올려 하천 수량을 유지하는 '아름다운 경안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아름다운 경안천 사업은 경안천 상류 호동에서 포곡면 유운리 환경사업소까지 8.9㎞ 구간의 물길과 저수로 등 하천을 자연형으로 복원, 수질의 자정기능과 동·식물의 서식기능을 회복시킨다. 18만6천㎡에 이르는 하천둔치는 생태공원과 자연학습원, 산책로 등으로 꾸며 시민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꾸민다. 경안천 사업에는 특히 주택가 하수를 별도 관로로 분리함에 따라 줄어드는 하천유수를 확보하기 위해 경안천 하류 하수종말처리장의 하루 4만8천t 방류수를 상류로 보내 다시 흘려보내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시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7∼8ppm으로 상류의 2∼4ppm보다 수질이 떨어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류지역에 인공습지를 조성해 일정 기간 습지에서 자연정화시킨 뒤 방류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시는 이밖에 하천 유수 확보방안으로 지하수를 개발하거나 별도의 저수지를 조성하는 방안의 타당성도 비교하고 있다.
용인시가 오는 2020년 인구 130만명 규모의 대도시 성장에 대비한 장기 도시기본계획을 마련, 추진한다. 용인시는 18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용인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서 비도시지역 204㎢를 포함한 용인시 전지역 592㎢에 대한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인구를 130만명으로 설정하고 1개 중심, 5개 지역생활권으로 구분해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관리체계를 만들어 간다. 수지생활권은 인구 40만명의 수도권 배후 신도시로 성장시키고 기흥·구성생활권은 인구 39만명의 주거 및 첨단연구기능을 부여한 신도시 자족생활권으로 구상했다. 용인시 4개동과 모현, 포곡, 양지면의 용인생활권은 인구 32만명의 전원형 문화생활권으로, 남사면과 이동면 등 남이생활권은 인구 10만명의 첨단산업기능과 주거기능을 조화시킨 남부복합자족생할권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백암면과 모현면이 포함되는 백원생활권은 인구 9만명 규모의 관광과 휴양, 그리고 전원주거기능을 갖춘 관광·휴양 복합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수변공간을 활용한 기흥유원지 개발계획을 도시계획에 반영했고 행정타운, 종합체육단지 등과 연계되는 시민공원, 대
"'시민이 중심되는 건강한 문화복지 도시'를 목표로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올해 시정운영의 초점을 '스마트 성장(Smart Growth)'에 두고 균형과 도약, 통합과 혁신을 시정 모토로 시민을 존중하는 건강한 문화·복지 도시로의 도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람중심의 복지행정', '균형 있는 도시환경', '특성화된 교육문화도시', '자생력 있는 지역산업 기반조성', '참여와 현장위주의 열린 행정' 등을 5대 시정 지표로 설정한 이 시장으로부터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알아본다. -사람중심의 복지행정 정책에 대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인 아동과 청소년 육성을 위해 시립어린이집 신축, 청소년 문화의 집 조성,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 영·유아 보육문제와 청소년의 바른 가치관, 어린이를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제공하겠다. 또 여성 및 노인발전기금을 연차적으로 증액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참다운 노인복지정책에 힘쓰는 한편 불우한 가정에 무료건강진단과 암 진단을 실시하고 65세 이상 노인 중 고혈압, 당뇨환자에게 진료와 약값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입주하는 문화복지 행정타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