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목동 일원 태전~목동 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준공하고 19일 현지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도·시의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태전~목동 간 도로 확·포장 공사(2공구)는 연장 1.52㎞, 너비 9.5m로 총사업비 95억7천800만원을 투입, 지난해 4월에 착공해 이달 12일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에 개설된 도로는 태전동과 목동을 연결하는 구간의 기존 협소했던 도로를 확·포장함으로써 태전동, 목동 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량 분산과 지역주민 교통편익 등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K-water 수도권지역역본부는 우산천 클린누리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샴푸 만들기’를 18일 퇴촌남종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K-water에서 준비한 내용에 따라EM활성액, EM미용비누, 주방세제, 샴푸 등을 만들었다. 박평록 수도권지역본부 관리처장은 “지역주민들과 K-water가 협력하고 있어 팔당호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태계복원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산천 클린누리 사업은 지난해 5월22일 광주시, 팔당수질개선본부,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등 3개 단체는 협약체결을 하고 지속적으로 우산천을 복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사업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에서 오는 20일부터 3일간 ‘제12회 퇴촌 토마토 한마당’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퇴촌 토마토! 나랑 잘~맞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토마토한마당 추진 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 광주시의회, 퇴촌농협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가야금 병창, 건강댄스 등 오프닝 공연과 개막식이 펼쳐지며, 식후행사로 토마토 웰빙요리 시식, 토마토 품평회, 광주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이어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토마토 모종심기 학습체험장, 토마토 수확체험, 토마토 발효고추장 만들기, 캐리커처, 압화아트,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만들기, 석채화 및 양초만들기 체험, 적정기술체험이 준비됐다. 21일과 22일에는 토마토 풀장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부스로는 중소기업 입점업체가 5개에서 23개 업체로 확대 운영되며, 광주시와 자매결연한 고흥군과 동반자도시인 동해시가 퇴촌 토마토 한마당에 입점한다. 특히 올해는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팔당호반 청정지역 퇴촌 토마토를 이용한 15가지의 토마토 웰빙음식을 선보이고,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눈앞에 둔 남한산성을 집중 취재하기 위해 최근 일본 30여 개 매체의 언론인들이 남한산성 답사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팸투어에 참가한 요미우리, 아사히신문, 아오모리 방송 등 일본 언론인들은 400년된 레시피의 효종갱(曉鐘羹)과 인조임금의 닭백숙에 얽힌 일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광주시 남한산성 음식테마거리를 적극 취재했다. 시 관계자는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비해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및 광주시가 협업해 대외에 남한산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며,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일본 개별 관광객들의 내방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강유역환경청은 17일 이천시 소재 ㈜테크팩솔루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화학사고 모의훈련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모의훈련은 한강청 주관으로 대기업인 OB맥주㈜ 이천공장과 중소기업인 ㈜테크팩솔루션이 참여해 중소기업에서 화학사고 발생 시 인근 대기업이 부족한 방재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어 실시된 간담회에서는 대·중소기업 업체 대표 등이 모여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한 기업 주도의 자발적인 대응훈련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대응능력 향상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음료 용기 제조업체인 ㈜테크팩솔루션에서 용기세척 공정에 쓰이는 황산을 하역하던 중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바닥에 누출되는 사고를 가정, 유관기관 상황전파, 우수로 차단 등 2차 환경피해 차단, 소석회 살포 등 화학사고 초동대응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장비와 인력은 사업장 인근에 소재한 OB맥주㈜에서 지원받았다. 모의훈련 전 과정은 경기 동부와 남부에 소재한 36개 대·중소기업에서 참관했다. 한강청은 지난해부터 중·소규모 화학물질 취급업체가 밀집해 있고 화학사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확대될 우려가 있는 수도권의 대·
이교범 하남시장이 17일 0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사리고개 인근 인도교 설치현장을 찾아 진두지휘하고 공사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교범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준법시공과 성실시공을 통해 안전하게 인도교 설치를 해 줄 것”을 주문하고, “인도교 상판 설치는 공정 중 가장 핵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야간 차량통제에 따른 교통불편사항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하남시는 오는 6월27일 자정에서 10분간 양방향 전면 통제하고, 같은날 새벽 1시부터 10분간은 퇴계원 방향만 통제해 인도교 상판 설치공사를 마친다.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인근 인도교 설치는 중부고속도로 건설로 단절돼 30년 만에 춘궁동 이성산성과 덕풍공원을 연결하는 것으로, 15만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총 사업비 53억5천만원을 들여 길이 109m, 폭 7.3m(유효폭 4m) 아치교 형식으로 건설된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시행자 부재로 인해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오포읍 고산리 일원과 탄벌동 일원의 고산3지구, 탄벌3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나섰다. 시는 최근 ‘고산3지구 등 2개 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용역’을 공고하고 ‘고산3지구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용역으로 인해 현재 수립된 민간개발사업자에 의한 주택(아파트)건설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현지여건과 주변환경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토지주 개별 건축행위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돼 재산권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토지주들의 주거환경개선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체계적·계획적 개발 유도 및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고산3지구와 탄벌3지구 토지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는 사항”이라며 “재정비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 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발전과 효율적인 토지이용계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최근 에버랜드로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한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2014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단 하루지만 틀에 박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맛보게 된 장애우 아이와 가족들은 이날 보기 힘든 동·식물들과 놀이기구를 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정옥 회장은 “날씨가 더워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했는데 아무 탈 없이 밝은 표정과 함박웃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을 보니 좀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행복한 가족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준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여행의 편안함을 위해 입구까지 나와 에스코트를 해주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애써주신 에버랜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조억동 광주시장이 카타르 도하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참석을 위해 오는 20일 카타르 출장길에 오른다. 조 시장은 23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될 ‘제38회 세계유산 위원회 총회’에 참석, 광주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 등재 내용, 타당성 등에 대해 세계 각국의 내빈들에게 설득, 광주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남한산성이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광주시는 우리나라에서 11번째 유산이 있는 곳이 된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 기념물 유적 협의회)는 지난 4월 남한산성에 대한 실사를 벌여 ‘등재 권고(inscribe)’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남한산성은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를 갖고 있는 군사유산이라는 점과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 전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형 포곡식 산성(계곡을 둘러싸고 축성된 산성)이라는 점을 들어 세계유산이 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