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는 27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내 기관 및 단체, 기업들과 지역막걸리 소비확대 및 육성을 위한 ‘생활밀착 지역경제 챙기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곤지암농협, 곤지암상인회, 성현유통 등 8개의 기관 및 업체, 주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기업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지역 막걸리의 보존 및 판매확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기부금 적립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곤지암농협과 상인회는 별도의 매대 제공과 음식점 및 마트 등의 입점을 협조하고 관내 주요 주민단체에서는 주민홍보와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협약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27일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희망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제막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박현철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채석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는 5억원을 목표액으로 정해 내년 1월31일까지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목표액의 1%인 5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개선 사업, 무료마켓 푸르미가게 지원 사업, 사랑의빨간밥차 지원 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비로 사용된다. 이순선 모금회장은 “따뜻한 이웃의 손길이 온도탑에 전달돼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내년 1월 31일까지 나눔 대장정에 광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에 소외받는 이웃이 없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온도탑에 전달됐으면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씩 나눌 수 있는 온정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
광주소방서 소속 한 소방관이 제작한 포스터가 화제다. 바둑판 위에 검은 바둑돌을 집 모양으로 형상화한 포스터(사진)에는 하얀 바둑돌 모양의 그림이 상징처럼 하나가 놓여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바둑돌이 아닌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그제야 ‘신의 한 수’란 글귀가 눈에 들어오니 참신하단 생각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주택 화재 안전을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포스터는 현직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2년차 박쥬리 소방사의 작품이다. 화재 출동 시 대형 물탱크차 운전을 담당하는 박 소방사는 평소 사진 촬영과 편집,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아 퇴근 후 짬짬이 경기소방재난본부의 미디어팀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포스터로 소방 홍보의 정점을 찍은 박 소방사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정문호 소방청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박쥬리 소방사는 “바둑용어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제작했으며 겨울철 집안에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야 말로 주택화재 안전을 위한 신의 한수가 아닐까요?”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급속한 도시화와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과밀 행정구역 단위 해소를 위해 추진둥인 오포읍 분동의 시기를 오는 2020년 12월 이후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오포읍 일대 국도43·45호선과 국지도 57호선에 대한 우회도로 신설이 반영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오포읍 분동을 추진하는 것이 시민 편익과 광주시 발전을 위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국도 및 국지도 종합 5개년 계획’은 내년 12월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일 오포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오포읍 이장단, 주민자치위원 등)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해 오포읍 분동 시기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안동·송정동·광남동(3개 행정동) 등의 분동과 병행해 2020년 1월부터 추진하는 방안 ▲3개 행정동 분동과는 별개로 2021년 1월부터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묻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시 관계자는 성급한 오포읍 분동은 국도·국지도 관리기관이 국토부에서 광주시로 이관됨에 따라 국토부가 추진하는
광주시는 최근 롯데시네마(광주터미널)에서 신규공직자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권영화 ‘에움길’을 관람했다. 이날 상영된 에움길은 광주시 퇴촌면에 소재하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배경으로 일본 성노예 피해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자 2000년대 초반부터 20년간 촬영된 기록물을 토대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나눔의 집 이옥선, 이용수, 김순덕, 김군자, 강일출, 박옥선, 지돌이, 박옥련, 배춘희 할머님 출연) 영화로, 폭력 없는 안전한 광주, 존중받는 성 평등한 지역문화를 만들고자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매년 11월25일∼12월10일)을 기념해 진행됐다. 영화를 관람한 신규공직자는 “인권의 소중함과 폭력예방의 가치를 깨닫고 공직자로서 마음을 새롭게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와 충남도 부여군이 ‘백제’라는 역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에 나선다. 신동헌 광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는 22일 광주시청에서 교류 추진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연 뒤 남한산성 숭렬전을 찾아 백제 시조인 온조왕의 혼을 기리는 제향식을 거행했다. 숭렬전은 온조왕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사당으로, 1464년(세조 10년) 충청남도 직산의 온조왕 사당이 정유재란에 불타자 1625년(선조 36년) 광주 남한산성에 재건됐다. 신 시장은 “부여는 고대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며 “양 도시 간 농업, 문화, 관광,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추진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백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나가 양 도시의 역사적·문화적·지역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최근 광주시 관내 저소득 재가어르신 가정을 방문, 기계 및 전기설비에 대해 안전점검 및 노후·불량 부품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기술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대상 가정은 관내 12가구로 노후화된 보일러 점검 및 전기설비 수리, 형광등 교체, 누전차단기 점검 등 기계·전기분야를 중심으로 광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지원했으며, 지난 10월 진행한 14가구 포함 2019년도 총26가구에 대해 기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유승하 사장은 “올 한해 광주도시관리공사에서는 광주시와 연계해 지역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술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행복을 주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금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21일 광주시 홈페이지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방세 체납 공개자는 총 147명(법인 17개, 개인 130명)이며, 체납액은 52억1천700만원(법인 8억1천600만원, 개인 44억100만원)이다. 세외수입금 체납 공개자는 3명(개인)이며, 체납액은 1억6천400만원이다. 명단공개 대상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금 1천만원 이상 체납자 중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체납자로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주었으나 이를 해소하지 않아 경기도 지방세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주요체납세목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의 성명도 공개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의회는 의정업무의 스마트한 추진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의회누리시스템(인트라넷)을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의회누리는 의원 간 및 의회사무국과 전자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소통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정보 시스템이다. 의회누리에서는 각종 공지사항과 협의사항을 PC 또는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회의자료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동시에 행감지적사항 관리 등 검색기능을 강화해 통합적인 자료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종이 없는 스마트한 의정업무 추진을 위해 월례회의 및 각종 보고회 시 서면자료 대신 의회누리를 사용한 전자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의회누리 개발로 각종 주요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견교환과 협의결과 도출을 통해 더욱 빠르게 시민의 목소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19일 오전 8시 21분쯤 광주시 초월읍 한 화훼용품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컨테이너에서 발화돼 창고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건물 2개동(연면적 1천113㎡)이 소실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4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4대와 인력 73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이날 오전 9시 1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