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문화로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광주문화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가칭 너른 고을 광주문화재단 설립 조례 제정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예고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시의 문화예술 사업은 시와 문화원, 예총, 도시관리공사 등 운영주체가 분리돼 있어 조직특성상 사업의 연속성과 지속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또한 전문 인력배치가 어려운 실정으로 문화예술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운용이 어려워 문화정책 수립지원, 문화인력 양성, 그밖의 특화사업 추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 문화전담기구의 설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시의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율은 5.6%에 달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88.2%로 높았으나 2018년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은 1만9천900원으로 경기도 최하위에 해당했으며, 62.8%가 타 지역에서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시민공청회와 경기도 심의를 거쳐 재단의 근간을 세우는 재단설립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 3월 출범을 목표
광주시 광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제28회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본선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광주고 학생들은 지난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6일 동안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8회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본선 무대에서 작품 ‘널 모를 리가 있겠니’로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광주고 김정현 학생은 개인부문에서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장성훈 학생도 우수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기복 광주시 연극협회장은 “경기도 청소년연극제를 통해 광주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 대회에는 더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자활생산품의 홍보 및 판매활동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한해 목표치의 2배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상반기 자활생산품 판매 및 홍보부스 운영결과 1월부터 6월까지 판매금액 1천312만원 가량의 성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자활생산품 수익 목표 780만원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바자회와 축제 등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해 홍보부스를 열고 또한, ‘찾아가는 자활생산품 홍보부스’를 운영해 추가 매출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자활사업단 11개소와 자활기업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활생산품은 도시락, 커피콩빵, 포토액자, 홈패션, 편백베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자활서비스로는 세차, 입주청소, 방역, 소독, 택배, 주거환경개선 등이 있다. 자활서비스 대표기관인 ‘클린광주’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방역소독 서비스, 저수조클리닝 서비스, 건물위생관리 서비스, 드론방제, 출장스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클린광주’는 정년퇴직 없는 고용을 통해 임직원의 삶의 질 개선과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 착한기업’에 선정되
대원실업사 이찬호 대표(차세대기업인협회 회장)와 성일측량설계공사 문병훈 대표(기업인협회 송정지회 회원)는 지난 6일 광주시 송정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쌀 66포(10㎏·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저소득층을 위해 쌀을 기탁하고 있는 이 대표와 문 대표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은 정성이나마 기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공감하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재현 송정동장은 “10년 동안 매년 지속적으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그 마음까지 쌀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기탁된 쌀은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송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복지대상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광주 나눔의 집은 10일 오전 10시 제1역사관 광장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방송인 박재민 씨 사회로 진행되는 기림일 행사에서는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할머니들과 위안부 피해자 유족 등이 기림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국악원과 서울 영화사 합창단 등의 기림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눔의 집은 기림일을 전후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할머니의 내일'을 주제로 전시회도 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신장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일본군 위안부피해와 관련된 역사자료와 할머니들의 그림과 노래 그리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수백여 장의 일상사진과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일제가 당시 사용했던 군표, 삿쿠, 606주사기,
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특정지역이나 주택 및 건물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 등 엄정한 절차를 통해 대상지역을 선정해 오고 있다. 시는 2020년 국비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3월 자체 공모를 통해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선정했으며, 6월 공모를 신청,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1억원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시비와 민간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 42억6천만원을 투자해 곤지암읍 일원 주택 및 공공시설 241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에너지사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함으로써 에너지자립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예산절감 및 에너지자립
광주시 퇴촌면이 최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150개를 기증받았다. 이날 태극기 기증은 태극기 전도사로 유명한 초월읍 이주동씨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나눔의 집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게양해 달라는 뜻을 전달하면서 기증이 이뤄졌다. 이주동씨는 “올해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눔의 집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게양해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태극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유근창 퇴촌면장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선열들의 정신과 뜻을 가슴에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태극기 기증이 태극기 달기 운동의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전국 239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2018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31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자활근로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자활센터의 역량향상을 높이고 정기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제공과 자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평가는 ‘2017년~2018년’ 2년간 지역자활센터의 공통지표인 참여자 자활성과,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운영성과, 센터운영과 특성화 지표인 외부자원 연계,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 사업개발 등 지역자활센터 운영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광주지역자활센터는 취·창업 및 탈수급 촉진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자활기금을 통한 자활기업 창업 컨설팅, 자활사업 홍보 및 생산품 전시, 자활참여자 및 실무자 워크숍, 자활사업 매출 증대를 위한 특수시책 추진 등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정미예 광주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위한 자활촉진 및 기초능력 배양을 위해 최선을
■ 내륙철도시대 열리는 광주시 광주시가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통팔달 수도권 동남부 교통거점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성남∼여주 경강선 개통에 이어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를 개통했으며, 이듬해에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 도로를 완공해 개통했다. 아울러 광주시의 숙원사업인 수서∼광주 복선전철 공사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9년에는 광주에서 서울까지 12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광주시의 교통 및 생활여건은 물론 인근 도시들의 광역 교통망 연계 확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 경강선·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강남까지 30분대… 교통수준 한단계 ‘UP’ 2017년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개통 국도3호선 만성적 교통체증 크게 개선 숙원사업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타 통과’ 2029년 서울까지 12분, 강릉까지 70분대 사통팔달 수도권 동남부 교통중심지 부상 광역교통망 확충 호재로 부동산시장 들썩 여주·용인 등 인근 도시도 전철사업 속도
광주시 관내 5개 기업협회(광주·하남CEO협회, 광주시차세대경영인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동부지구 퓨처스클럽, 한국대강소기업협회, 기업인지식비타민포럼)회원 일행은 30일 광주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천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유리스컴퍼니 최유리 대표 기획으로 제17회 퇴촌 토마토축제기간 동안 홍보관에서 개최된 사랑의 열매 나눔 바자회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열매 나눔 바자회에는 17개 업체가 물품을 후원했으며, 5개 기업협회 52개 업체가 성금을 후원해 이웃사랑의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전달식에 참석한 최유리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기탁 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