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가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선배 공직자와 신규 공직자의 만남인 멘토링 결연행사를 열었다. 다소 경직되고 딱딱한 분위기의 소방서가 작은 갤러리로 탄생했다. 광주소방서는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조그마한 문화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운빛협회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3월말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의 작품은 고운빛협회 천경보 작가의 ‘무제’를 포함한 18점. 소방서를 찾는 시민들은 물론 소방서 직원들도 매일 회색벽에 싸늘한 건물이 아닌 알록달록 다양한 그림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개최애이유는 남다르다. 각종 현장 활동 중 순직에 대한 위험과 다수 인명피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방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하고 소방서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작은 문화의 공간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것. 박정준 광주소방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방서를 문화의 광장으로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소방관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악회 개최 등으로 소방서 근무환경 개선 및 시민들이 좀더 쉽게 찾을수 있는 소방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 민족의 아프고 영광된 역사를 알려주는 곳은 대한민국에 남한산성뿐입니다..” 최근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에서 열린 ‘남한산성 역사체험 등산대회’에 참석한 김문수 도지사는 남한산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광주문화원이 주관하고 경기도, 광주시, 한국토지공사박물관이 후원한 가운에 지난 27일 열린 등산대회에는 김 지사외에도 조억동 광주시장, 이상복 문화원장, 정진섭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는 물론, 광주·성남·하남시민 3천여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통일신라시대 대형기와가 발견돼 남한산성에 대한 역사 재인식 작업이 사회적으로 일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광주중앙고 풍물패가 흥겨운 길놀이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한국토지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남한산성의 역사를 설명했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행사 참석자들은 남문주차장→침괘정→행궁→숭열전→수어장대→서문→북문→로터리를 도는 1코스와 남문주차장→남문→수어장대→숭열전→행궁&ra
“농업인 조합원과 조합이 중심에 서는 튼튼한 농협을 만들고 다양한 사회 공익활동, 농촌사랑운동, 친환경농업 현장교육 등을 통해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 되는 농협으로 거듭 나가겠습니다겠다” 오는 30일자로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장으로 부임하는 정연호(53) 지부장의 포부다. 정 지부장은 경기 성남 출신으로 농협대를 졸업하고 1977년 농협 광주군지부에 입사해 경기지역본부 지도과장, 이천 하이닉스 지점장, 분당테크노파크지점장, 분당 서현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자타가 인정하는 탁월한 능력의 농협통이다. 가족관계는 부인 이혜원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재단법인 광주시민장학회는 올해 장학생 선발규모를 165명으로 확정했다. 장학회는 23일 박기준 이사장을 비롯,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올해 장학생 선발규모를 지난해보다 55명 증가된 165명으로 확정했다. 총 장학금도 지난해 대비 1억1천760만원이 증액된 2억3천140만원으로 결정했으며 타장학금 수혜자도 중복 수혜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진학장학금을 신설해 고등학교 및 대학교 1학년 신입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저소득장학생과 자활장학생, 복지장학생 등을 통합했다. 이날 장학회는 2월 1일 홈페이지가 신규 개설됨에 따라 ‘2008년 광주시민 장학생 신청’을 2월 4일부터 3월7일까지 홈페이지(http://www.gjcsf.or.kr)을 통해 접수키로 했으며 이외에도 2007년도 결산감사, 2008년도 장학생 선발공고, 장학회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장학회 관계자는 “현재 38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한 장학회는 2016년까지 100억원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모금방법을 다원화하기로 하고 전화 한통당 1천원을 후원하는 장학기금 ARS 후원전화(060-700-1577)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또 “광주시의 백년대계를
광주시는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통해 민원행정의 신뢰도와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만족 민원행정서비스 실천 직무교육’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24일 실시했다. 교육에는 기업지원과장, 농정과장, 산림행정과장, 건설과장, 도시개발과장, 건축과장 등 인허가 부서 과장을 비롯, 시청과 읍·면사무소 인·허가부서 팀장, 담당자 등 58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를 맡은 홍종명 총무국장은 민원서류처리 지연 등 민원처리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으로 공직자의 의식전환과 법규 숙지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원처리 단문문자서비스(SMS), 복합민원 사전심사제 등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당부했으며 특히 담당팀장이 관련법 검토, 처리지연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토록 지시했다. 김철중 민원지적과장은 “처리기한 5일 이상 민원에 대해 오는 3월부터 분기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간부공직자들이 민원행정 전산시스템을 통해 민원처리현황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해 민원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한반도 대운하 사업’ 공약과 관련, 광주시의 발 빠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되는 남종면 삼성리 일대(이하 후보지)에 여객·화물 터미널 유치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동시에 터미널 유치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아울러 관내 국회의원 및 관련기관 등과 접촉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광역교통망이 잘 발달돼 서울을 비롯, 인근 대도시 육로수송과 장거리 지방수송이 용이해 과거로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후보지의 경우 남한강유역의 타 시·군과 달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되는 지역으로 수량이 사계절 풍부해 갈수기에도 대형선박의 통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심이 깊고 하폭이 넓으며 유속이 완만해 호소면적 또한 가장 넓어 대형화물선의 다수 정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후보지는 현재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선착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유지로 토지수용 등의 절차가 필요 없어 사업비절감과 개발이 용이하며 기존 물류창고 등 주변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 운송 및 보관으로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는 중부, 중앙, 중부내륙, 서울외곽순환고
광주시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사고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천시에서 발생한 냉동창고 화재 참사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대형사고로 발전했다는 경찰청의 조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유사 사고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일제점검은 21일부터 31일까지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소방서, 교육청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되며 대형건축물, 폭발성 시설물 판매업소, 공중위생업소,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작동상태, 전기 및 가스 안전사용여부, 기타 시설분야별 안전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광주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불법광고물 일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가 거리환경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수거보상제는 21일 현재까지 총 138만여장의 불법광고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수거된 불법광고물 중 94% 이상이 전단지로 나타나 거리환경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광주시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의 노인이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반납하면 1인 1일 2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자세한 사항은 건축과(☎031-760-3791~2)로 문의.
광주시가 21일 초월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기업체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8년도 화재예방 및 산업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광주시가 21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화재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2008년도 화재예방 및 산업안전교육’을 초월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최근 이천시에서 발생한 냉동창고 화재 참사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대형사고로 발전했다는 경찰청의 조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관내 기업체와 소상공인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광주소방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소속 강사가 화재예방, 질식사고 예방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광주시 공무원들 “오랜 투병 지친 동료 돕자” 십시일반 성금 모아 중증 질환으로 장기입원 중인 동료 직원에게 광주시 공직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간암으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총무과 M씨와 뇌출혈로 투병중인 산림행정과 H씨. 이들은 물론 가족들 역시 장기입원으로 몸이 지치는 것은 물론 늘어가는 치료비 걱정에 한숨이 쌓여갔다. 이같은 사실이 광주시 공무원들 사이에 전해지면서 이들을 돕기 위해 동료들이 발벗고 나섰다. 시 직원들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직원 등을 대상으로 M씨와 H씨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쳤다. 조억동 시장은 지난 16일 병실을 직접 찾아 M씨와 H씨의 병세를 살피고 모금활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 600만원을 1인당 300만원씩 각각 전달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혈액부족으로 수혈을 받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M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혈액형이 일치하는 몇몇 직원들이 직접 헌혈에 나서기도 했다. 또 다른 직원들도 헌혈증서 100여장을 모아 이를 전달해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이송호 총무과 후생복지팀장은 “동료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는 따뜻한 마음이 반드시 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