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메카로 거듭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21일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에서 만난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올 한해 수원시체육회의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 수원시체육회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총 7개(금3, 은3, 동1)의 메달을 획득하고, 제95회 전국체전에서는 도의 메달 중 30%가량을 책임지며 도의 13연패를 이끄는 등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직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전국최대규모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수원시가 수원시체육회 설립 후 26년 동안 올림픽에서 단 한 차례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선택과 집중’을 슬로건으로 선수단의 경쟁력 강화와 내실화를 추진한 수원시체육회는 6개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올해 역시 구조조정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사무국장은 “경쟁력 평가를 통해 4개팀에 대한 2차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이후 선수 및 지도자들이 시간을 갖고 내년을 계획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진
수원 현대건설이 토종 주포 황연주의 활약을 앞세워 화성 IBK기업은행을 제압하고 2위로 도약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5-19 20-25 25-18 25-17)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특히 외국인 용병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의 초반 부진에도 황연주가 3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쳐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과 승패에서는 13승 7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37로 IBK기업은행(36점)에 1점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또 올 시즌 IBK기업은행전에서 4전 전승을 챙기며 ‘천적’ 관계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무려 12개의 범실을 쏟아냈지만 황연주가 11득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황연주는 후위 2개, 블로킹 2개 등 코트를 종횡무진하며 높은 공격 성공률(69.23%)로 1세트 6득점에 그친 폴리의 부진을 털어버렸다. 그러나 2세트 김희진과 박정아가 분전한 IBK기업은행은 특히 2세트에만 8점을 낸 김희진을 앞세워 현대건설과 균형을 맞춰나갔고, 22-19에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젊은 피를 수혈했다. FC안양은 지난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대학생 유망주 이태영, 김대한, 김남탁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동대 출신으로 기술과 스피드, 위치선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드필더 이태영(23)은 “지난해 몇차례 FC안양의 경기를 보면서 좋은 팀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꼭 뛰고 싶은 팀이었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장순철·박국원기자 pkw09@
안양 KGC 인삼공사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도전을 이어갔다. 오세근(28)과 리온 윌리엄스(29)는 ‘더블 더블’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 인삼공사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62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 초반 KGC는 박찬희가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오세근에게 허를 찌르는 골밑 패스를 배달하며 삼성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하지만 삼성 키스 클랜턴에게 리바운드를 번번이 헌납했고 크게 달아나지 못한 채 18-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윌리엄스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가로채기까지 기록하면서 팀원들의 발을 가볍게 했다. 오세근이 장신을 이용해 계속해서 파울을 얻어냈고 연속해서 자유투를 꽂아넣어 30-25로 도망가기 시작했지만 연속 실책으로 속공을 허용하며 36-3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윌리엄스와 양희종이 3점포를 쏘면서 58-47로 11점 앞선 KGC는 4쿼터에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낚아챘고,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도전을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2014~2015 시즌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크리스마스는 21일 발표된 기자단 투표 결과에서 총 93표 중 53표를 얻어 변연하(청주 국민은행·20표)를 제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크리스마스는 4라운드 5경기에 출전, 평균 25점을 넣고 리바운드 10.6개를 잡아내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춘천 우리은행의 이은혜는 기량발전상(MIP)을 받았다. /박국원기자 pkw09@
올 시즌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데뷔하는 10구단 kt 위즈가 선수단과의 2015년도 연봉협상을 마무리 했다. kt는 이번 시즌 총 61명(감독 및 코칭스태프 제외)의 선수와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선수로는 특별지명을 통해 kt의 유니폼을 입게 된 ‘슈퍼소닉’ 이대형이 최고액인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시즌 대비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FA(자유계약선수)로 입단한 내야수 박경수로 지난해 9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156%)이 인상된 2억3천만원을 받게 됐다. 이대형과 박경수 외에 국내 선수중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김사율(2억원), 김상현(1억6천만원), 박기혁(1억5천만원), 장성호(1억원) 등 총 6명이다. 특별지명으로 입단한 이대형과 김상현은 연봉이 동결된 가운데 박기혁은 지난해 7천만원에서 8천만원(144%)이 상승해 박경수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김사율도 지난해 대비 5천만원(33%) 인상됐다. 반면 장성호는 지난해 1억4천만원에서 4천만원(29%)이 줄었다. 소속선수가 지난해 35명에서 61명으로 두배 가량 늘고, FA선수 영입 등을 거친 kt는 올해 연봉 총액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출범 35년을 맞아 올 시즌부터 사용될 올스타전의 팀 명칭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개 구단으로 운영되는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신생팀 kt 위즈가 삼성, SK, 두산, 롯데와 한 팀에 편입되고 넥센, NC, LG, KIA, 한화는 다른 한 팀을 꾸린다. KBO는 기존에 사용하던 이스턴 올스타(동군)와 웨스턴 올스타(서군)는 출범 당시 6개 구단의 연고지를 기준으로 구성한 것으로 이후 새로운 구단들이 합류하면서 동·서 지역 구분이 어렵게 돼 공모에 나서게 됐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선작 1명에게 상금 300만원, 우수작 2명에게 각 100만원, 가작 10명에게 각 3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접수 방법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나 KBO 페이스북(www.facebook.com/kbo1982)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국원기자 pkw09@
지난해 말부터 담배값 인상 논란이 한창이다. 담배는 소주와 함께 서민들이 애용하는 대표적 기호품이지만 한편으론 국민 건강에 폐해를 끼쳐 의료비 인상 등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기도 한다. 금연 다짐의 달인 1월, 담배값 인상과 맞물려 어느 때보다 금연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 때에 담배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본다. 담배는 1492년 신세계에서 콜럼버스가 발견한 이래 150년 동안에 전 세계적으로 보급됐다. 이후 18세기에는 코담배가 유행했고, 19세기는 시가의 시기였다. 20세기 들어서는 담배제조의 증가와 함께 흡연자 수도 급증해 흡연율은 정점을 찍었다. 21세기 초 흡연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다양한 연구들이 대중에 소개되면서 주춤한 흡연율을 현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주된 흡연층인 성인(만19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이 1998년 66.3%에서 2012년 43.7%로 크게 감소했다. 요즘은 금연이 전국적인 현상으로 확상되는 추세다. 지난 2014년 9~10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2013년 같은 기간 보다 51% 증가해 금연에 대한 의지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담배연기 속에는 약 4천여종에 달하는
▷▷구장소개 홈 구장은 팬 문화의 집약처다. 흩어져 있던 팬들이 한 곳에 모여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 바로 홈 구장이다. 경기장을 내려다 보는 각도와 위치, 시설 등의 특색은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개성있는 응원문화는 팬들의 결속과 팀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다.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출범한 kt 위즈의 둥지 ‘수원 kt 위즈 파크’가 신생 구단인 kt 위즈와 동고동락할 새로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수원 kt 위즈 파크’는 기존 1만1천㎡였던 연면적을 3배 가까운 3만2천㎡로 늘리면서 2만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구장으로 탈바꿈했다. 무엇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관객 친화적 요소가 많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첫 시즌을 맞을 kt 위즈와 팬들이 함께 그들의 문화를 만들어 갈 kt 위즈 파크를 살펴본다. ▲ 덕아웃에서 익사이팅석까지. 홈플레이트 뒤에 위치한 250석 규모의 테이블석에서 양쪽으로 보이는 덕아웃은 넉넉함이 느껴진다. 덕 아웃은 대기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이자,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19일부터 2015 시즌 연간 회원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 연간회원권은 관람 구역의 제한을 없애 회원권 소지자는 일반석, 본부석, 응원석 등 원하는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법인 회원 상품은 1권(20매) 15만원으로 동일경기에서 사용가능하며 구매 실적에 따라 매치데이 매거진 광고, 선수 사인회, 플레이어 에스코트, 전광판 CF, 친필 사인 유니폼 및 축구공이 주어진다. 질 높은 서비스를 원하는 팬들을 위한 VIP멤버십 회원권도 신설됐다. 스페셜 존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VIP멤버쉽 회원권 소지자는 동반 2인 추가 입장이 가능하며 고급 카드홀더가 제공된다. 또 소상공인이 구매할 경우 후원 감사의 밤 개최, 후원의 집 표찰, 구단 홈페이지 내 광고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 회원권 가격은 멤버십 회원(성인) 10만원, 주니어 회원(청소년) 5만원, 리틀 회원(어린이) 3만원이며, VIP멤버쉽 회원권은 50만원이다.(문의: 031-476-3377, www.fc-anyang.com)/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