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연구원 북한산성 성벽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연구원(원장 조유전)은 31일 오전 9시30분 북한산성(사적 제162호)에 대한 성벽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경기문화연구원은 북한산성 전담부서인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을 통해 북한산성 성벽에 대한 첫 조사활동을 진행했다. 발굴조사 대상 구역은 대서문~수문 구간과 부왕동암문 구간의 성벽절개지 3개소, 군 초소인 성랑지 4개소 등으로 이번 조사활동을 통해 연구원은 고려시대 축조된 중흥산성의 기저부와 성랑, 순찰로인 회곽로를 확인했다. 이를 통한 성과로는 ▲북한산성의 축성방법 규명, ▲중흥산성 기저부 확인에 의한 북한산성 축조시기의 소급(440~500년), ▲성랑의 실체 확인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 회곽로의 구조와 형태 실증 등이 꼽힌다. 1711년(숙종 37년)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현재의 북한산성은 고려시대의 중흥산성을 활용해 쌓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1900년 초까지 보존됐으나 1915년 북한산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많은 부분이 소실됐다. 때문에 그간 북한산성은 ‘북한지’ 등에 전하는 기록에 의해 본래의 모습을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공연장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야외공연장에서 2014 수원시민 초청 한여름 밤 축제 ‘열대야 판타지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수원시민 초청 한여름 밤 축제’는 청소년과 시민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대표적 여름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돼 무대를 꾸민다. 축제에 참여하는 단체는 소노청소년오케스트라, 권선청소년오케스트라,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늘푸른소년소녀합창단, 수원유스콰이어, 청소년동아리 9팀 등이다. 특히 올해는 게스트로 뮤지컬배우 홍지민 씨가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비보이 l.O.F CREW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또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영화 상영회가 더해져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첫째 날 ‘청소년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는 권선청소년오케스트라, 소노청소년오케스트라와 홍지민 씨가 협연하는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진행되며 가족영화로는 ‘가디언즈’가 상영된다. 둘째 날은 ‘청소년합창단페스티벌’로 늘푸
■ 수원미술전시관 PSⅠ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스페이스Ⅰ에서 오는 10일까지 최주희 개인전 ‘REVEAL:드러내다’ 展이 열린다.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를 졸업한 최주희 작가의 이번 전시는 ‘테라코타’라는 새로운 작업을 통해 그동안 평면 회화를 주로 감상해 왔던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전한다. 전시 제목 ‘REVEAL:드러내다’는 본 모습 혹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착안했다. 최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무엇인가를 숨기고 살아간다. 그것은 기쁨, 슬픔, 감사, 혹은 불만족스러운 감정일 수도 있다. 그러한 감정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나게 된다”고 말한다. 작가는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감추고 있는 감정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사람들에게 드러내게 되는데 이러한 ‘드러냄’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사회의 모습을 이번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된 작품은 하나의 석고틀에서 만들어진 동일한 형태의 테라코타가 재조합돼 완성되고 있다. 기본적인 형태는 차이가 없으나 각 조각은 형성과성에서 생겨난 저마다의 갈
■ 성남문화재단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책테마파크가 2014년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일대에서 전시회와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과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돼, 민속연 만들기, 판화 탁본 뜨기, 도자기 만들기, 곤충표본 만들기, 아트북 만들기, 닥종이공예, 러시아인형 만들기 등 모두 21가지의 체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는 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곤충전시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하늘소와 딱정벌레 등 살아 있는 곤충들을 관찰해 볼 수 있으며, 희귀 곤충의 표본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책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기념행사에 초등학생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같이 어울려 문화예술 체험을 하며 8월의 무더위를 잊고 기억에 남는 여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외 행사인 만큼 행사 당일 비가 내릴 경우 16일로 연기된다.(문의: 031-708-3588) /박국원기자 pkw09@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5일과 6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어린이연극 ‘왜 왜 질문맨’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어린이연극 전문극단 ‘극단 사다리’와 ‘극단 가제노꼬큐슈’가 공동기획한 연극 ‘왜 왜 질문맨’은 가제노꼬큐슈의 인기 레퍼토리 ‘난 난 난데망’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공연은 끊임없는 질문으로 ‘질문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 호영이가 꿈 속에서 정의의 수호자 질문맨이 돼 겪는 신기한 모험이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교훈적인 이야기와 어우러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극이다. 이어 8일에는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의 ‘세계음악여행’공연이 준비돼 있다.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는 연주경력 43년인 지휘자 이미경과 여덟 종류의 합주용 기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연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세계의 명곡들로 채워진다. 스웨덴의 ‘아바 메들리’, 미국의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비롯해 러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의 음악이 아름다운 기타선율로 연주되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전석 3천원이며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에서 예매할
‘카라반 캠핑’ 새 휴가문화로 부상 차량내부 취사시설·화장실 등 구비 한 카라반 당 330㎡ 넓은 공간 제공 관리인 상주, 여성·어린이 안전 확보 명성산·산정호수 배경 조망권 압권 백운계곡·한탄강 등 즐길거리 풍성 편리하고 안전한 캠핑으로 알찬 휴가 포천 굿데이 카라반 오토캠핑장 최근 전국적으로 캠핑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라반 캠핑이 새로운 휴가 문화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40여개의 카라반 전용 캠핑장이 성업중이며, 7~9월 성수기 예약률이 90%에 이를 만큼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카라반은 숙식이 가능한 차량형 트레일러다. 차량 내부에 취사시설, 화장실, 침대 등을 갖추고 있는 카라반은 캠핑카와 텐트캠핑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단점을 해소하고 있어 보다 쾌적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굿데이 카라반 오토캠핑장’은 산정호수와 명성산이라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주변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로 카라반 캠핑장 중에서도 각광받는 명소다. ▲ 카라반 캠핑 캠핑하면 가장 쉽게 떠올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수원지방법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법원연계 위기가족회복 지원’ 사업의 4차 부부 캠프가 최근 이틀 동안 힐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재판 및 협의 이혼 과정 중에 있거나 심각한 갈등 상황에 놓인 위기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부부캠프에는 ▲부부 간 심리적·정서적 교류를 확대하고 서로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도록 하는 댄스 테라피 ▲참가자의 성격을 되짚어보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격유형 검사 ▲가족의 갈등 관계를 협상의 틀에서 이해하고 해결하도록 전문가가 이끄는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참가 부부들은 일상을 떠난 캠프에서 자기 치유의 시간과 서로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후 두 차례 더 진행될 집단 상담을 통해 보다 건강한 부부 관계를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법원연계 부부캠프는 다음달 30~31일과 9월27~28일 등 두 차례 더 진행된다. /박국원기자 pkw09@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 상주 단체인 극단 ‘몸꼴’과 함께하는 ‘마을축제 - 몸꼴의 이상한 마을’을 진행한다. 안산문화문화예술의전당 창작센터의 오픈 스튜디오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의 후원으로 안산 시민들이 참여하고 하나 되는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펼쳐지게 된다. ‘몸꼴의 이상한 마을’은 입장한 모든 사람이 마을 주민이 돼 자신의 쉼터와 놀이터를 스스로 창작하고 마을의 대소사에 참여하며 마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등, 조금은 이상하지만 신나고 즐거운 놀이체험으로 꾸며진다. 또 소박한 음식과 재밌는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피곤하고 지쳐있던 시민들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고 다시 서로를 받아들이기(Re+Member) 위한 마을 축제로 음악, 연주, 댄스, 마임 등의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별하고 색다른 예술 나들이로 마련되는 몸꼴의 ‘이상한 마을’은 어떤 자격조건 없이 누구나 주민이 될 수 있으며 거리 분필 아트, 나만의 시원한 비밀 기지 건설 등 연극적인 상상과 놀이를 통해 스스로 쉼과 놀이의 공간을 만들게 된다. 이와 함께 공연 프로그램 ‘움직이는 밴드’의 거리극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수원문화재단은 독일 출신의 남성 첼리스트 4인으로 구성된 ‘콰트로첼리(Quattrocelli)’를 초청, 다음달 5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루카스 드라이어(Lukas Dreyer), 마티아스 트뤼크(Matthias Truck), 팀 스트뢰블(Tim Stroble), 하트비그 크리스트(Hartwig Christ)로 구성된 콰트로첼리는 ‘첼로’라는 악기에서 좀처럼 시도하기 힘든 ‘크로스오버’를 선보이며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997년 첫 무대를 가진 ‘콰트로첼리’는 TV와 라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빠르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유럽 최대의 음악축제인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The Rheingau Music Festival)에 초청됐으며, 2004년 미국 투어에서 140회에 달하는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실내악 연주에 맞는 편곡을 거쳐 유명 작곡가들과 협업하고 있는 ‘콰트로첼리’는 이번 공연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비롯해
■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부평아트센터는 다음달 15일과 16일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 with 공명’을 달누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직접 고안·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을 비롯해 관악기와 타악기 등 세계의 다양한 악기들의 색다른 앙상블과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공명’은 수많은 해외 초청공연과 페스티벌, 아트마켓에 초청받아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어린 시절 마음 속 어딘가에 숨겨둔 보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보물섬’과 대나무의 울림 이용한 새로운 악기에 리듬과 멜로디를 입힌 ‘공명유희’, 전통 타악기와 현악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통해야’ 등 월드 뮤직 그룹 공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대표 곡들이 연주된다. 또 공명이 직접 고안해 제작한 신기한 악기들과 세계의 민속 악기들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에 맞춰 공연되는 이번 ‘청소년 음악회 with 공명’은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끼는 기회로, 청소년들이 방학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