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들은 일반고에서도 이공계 분야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사업이 있어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과학중점학교로미래형 과학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가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도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과학‧수학 관련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체험활동을 강화하며 이공계 진로에 맞는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바로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다.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도내 50교가 운영되고 있다. 2010년 교육부형 과학중점학교에서 시작돼 2016년 교육부형과 경기도형을 함께 운영하다 현재는 모든 학교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통합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과학과 수학에 대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며 이공계 진로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만의 과학중점학교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과학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도교육청은 과학‧수학 융복합교육과 체험활동을 강화해 미래형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도만의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교육원)이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유아 예술 체험을 지원한다. 28일 교육원은 오는 10월 2일까지 '예술가(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꼬마 예술가의 실험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지역 예술가와 협업하는 '아!하! 마을틈새놀이터'를 주제로 운영된다. 체험교육원을 방문하는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8월(주 2회), 9~10월(주 4회)간 총 20회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 슬라임-닥죽으로 촉감 느끼기 ▲나만의 한지 문양지 만들기 ▲닥죽 모빌 조각 만들기 ▲알록달록 한지 입체 모빌 만들기 등이다. 특히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소속 작가(서인혜, 최형준, 정기훈)들이 체험교육원 방문해 유아들과 직접 소통하며 '종이죽'이라는 소재로 유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예술 놀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유아들이 닥죽을 통해 다양한 촉감을 느끼며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 상상력과 창의력이 크게 자극되고 질 높은 예술 체험활동을 하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재영 교육원 원장은 "유아의 문화예술 체험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유아 대상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애플 아이폰에 내장된 번역 앱에서 한국 문화에 관련한 다양한 번역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세계 곳곳의 한인들이 아이폰 번역 앱에 대한 제보를 해 확인해 본 결과 다양한 오역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오류로는 '김치'가 있다.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할 경우 '韓式泡菜'로 나오지만 '파오차이'(泡菜)는 김치와 전혀 다른 중국식 채소 절임이다. 또 'Korean'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朝鮮語'(조선어)로 나오기도 한다. 올바른 표현은 '韓国語'(한국어)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이용자가 많은 아이폰 내장 번역 앱에서 이런 오류들이 발생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며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번역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오역을 반드시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이용한다는 구글 번역에도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오역된다. 이에 서 교수는 "구글 및 아이폰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항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교육원)이 교육적 가치 확산과 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동요제를 개최한다. 28일 교육원은 오는 10월 12일 전국 유·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중창팀을 대상으로 ‘2024 생명 안전 희망 동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요제는 생명 존중과 안전한 사회구현을 주제로 건강한 몸 활동과 예술적 표현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기억 문화 공감대 확산 ▲생명 존중, 안전한 사회구현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시민의식 등이다. 예선 접수는 9월 2일부터 9월 23일까지 교육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동영상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5여 팀은 10월 12일 교육원 생명·안전·희망 동요제 본선에 진출한다. 전명선 교육원 원장은 "이번 동요제는 생명존중과 안전, 희망을 노래하는 진정한 의미의 동요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학생 교육 참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28일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8~23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며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북부를 제외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사안에 대해 “현장에서 예기치 않는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며 “여러 비상 체계를 가동해서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임 교육감은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협의회에서 “불법적 사진을 합성해서 개인에게 모욕감 주는 행태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지역청과 학교에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예방 교육자료를 안내하고 안전에 대한 철저한 긴급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수사기관과 협력해 불법사진을 만들거나 유포하는 경우 끝까지 찾아내 수사하고 엄중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 학생이 발생하면 117로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24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치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와 심리·정서적 위기에 처한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발 빠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디지털 성범죄(불법 합성 및 유포), 학생의 심리·정서적 위기에 대한 예방과 치료, 회복을 위해 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자문단은 모든 학생의 정서·심리 문제
지인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의 사진을 합성해서 만든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 사례가 확인되며 학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교원 단체도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전교조)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전교조는 성명서에서 "N번방 사건이 발생한 지 5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음에도 일부 양형 기준이 소폭 강화되었을 뿐,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함정 수사를 허용하거나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관련 법안은 완비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조치 마련 ▲피해 회복‧법률 지원, 디지털 기록 삭제 지원책 마련 ▲초‧중‧고교 대상 불법합성물 성범죄 전수조사 ▲교육청 차원의 대응팀 구성 등을 촉구했다. 경기전교조는 "딥페이크 사안이 불거진 이후 경도교육청은 학교에 긴급 공문을 발송하고 각 가정으로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고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불법에 임하는 기관의 책임치고는 소극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교육 당국이 안일한 인식 속에서 손을 놓고 기다리는 동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이 20분만에 마무리됐다. 27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이 대표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제3자 뇌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 준비 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대표는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대표와 함께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피고인 측의 사건 기록 검토가 마무리되지 않아 약 20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부는 두 번째 공판 준비 기일을 10월 8일로 지정한 뒤 최대한 기록 검토를 마쳐줄 것을 피고인 측에 주문했다. 다만 수사 기록이 80권 분량인 약 5만 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고인 측이 범죄 혐의에 관한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판준비기일도 몇 차례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김성태 전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준비 시험인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4일 실시된다.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졸업생 등 'N수생' 수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9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8292명이다. 재학생은 38만 1733명(78.2%), 졸업생 등 수험생은 10만 6559명(21.8%)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자는 1년 전보다 1만 2467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1만 2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82명 각각 늘었다. 졸업생 등 수험생 비중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보다 불과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두 번째 수치다. 졸업생 등 수험생 규모 자체 역시 2022학년도 9월(10만 9615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난이도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최근 텔레그램에 개설된 채팅방으로 딥페이크 합성 성착취물이 유포되며 학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피해 학교 확인에 나섰다. 27일 도교육청은 딥페이크 범죄 관련 '디지털 성범죄(불법 합성 및 유포) 대응 및 예방 교육'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전날 오후 늦게 각 가정에 보내는 등 대처를 시작했다. 긴급 가정통신문에는 '최근 딥페이크 피해가 잇따르니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 '타인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올리거나 전송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해달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피해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사진과 타인의 신체 사진이 합성돼 다른 SNS에 게시된 뒤 지인을 통해 전달받은 경우와 친구한테만 보낸 자기 신체 사진이 불법 사이트에 게시된 경우 등 피해 사례도소개됐다. 도교육청은 추가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는 등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SNS에서 딥페이크 피해 지역과 학교명을 담은 게시글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 등 일부 경기지역 학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