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최근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추가 대책으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USIM) 무상 교체에 나선다. KT는 4일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시행된 피해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 보호 대책이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KT는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 발생 지역인 경기 광명·금천 등 일부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별 시행 일정은 ▲11월 5일부터 서울 8개구, 경기 9개시, 인천 전 지역 ▲11월 19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 전역 ▲12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이용자들도 동일한 무상 교체 혜택을 받을 수
하이트진로가 국산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데 앞장선다. 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의 발효 특성과 향미 구현에 최적화된 전용 쌀 품종을 선정하고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함께 양조 특성을 평가한 결과 증류식 소주 제조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이 품종을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동시에 국산 쌀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는 강원도 홍천군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재배 농가와의 협력을 구체화했다. 이번 시험재배를 통해 하이트진로는 원료 단계에서부터 향과 풍미, 발효 효율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좋은 원료가 좋은 술을 만든다’는 철학을 실현했다. ‘일품진로쌀’로 선정된 주향미는 류신(Leucine),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등 향을 풍부하게 만드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으며, 기존 쌀보다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Iso-Amyl acetate) 수치가 82% 높아 과실
롯데GRS가 2회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롯데GRS가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그룹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평가에서도 동일 등급을 유지하며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등급이 결정된다. 평가 항목은 거래관계, 협력관계, 계약 공정성, 상생협력 지원 등이다. 롯데GRS는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문화를 확립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롯데리아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업해 추진하며, 소상공인과의 협력 및 지역사회 상생 문화를 확산시켰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가맹점 지원 제도 ▲복리후생 지원 ▲동반성장 펀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2회 연속 동반
롯데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팬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모빌리티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롯데는 지난 3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모빌리티쇼 2025’에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 계열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해외 모빌리티 전시회 참가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를 주제로 한 롯데관은 ▲배터리 핵심 소재 ▲수소 밸류체인 ▲자율주행 물류 솔루션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전시존에서는 실제 모빌리티 내외장재와 수소 에너지 제조과정을 공개하고, 자율주행 화물차와 배송로봇의 시연 영상도 상영했다. 체험존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자율주행 셔틀 체험과 어린이 대상 수소트럭·전기차 RC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벨리곰’ 포토존도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신 회장은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확보가 필
10월 기준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1~10월)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650만 잔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성장세에 따라 연간 음료 판매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에 자리를 내줬다. 디카페인 커피의 비중도 확대됐다.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2%p 상승한 13%로, 카페 아메리카노 8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판매된 셈이다. 이는 디카페인 커피가 특정 상황에만 선택되는 음료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즐기는 ‘뉴노멀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커피는 글로벌 기준에 따라 CO₂와 스팀만을 이용해 생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초임계 CO₂ 공정으로 제조된다. 이 과정을 통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생두에는 99.9% 이상 카페인이 남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늘어난 수요에 맞춰 다양한 디카페인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브
BBQ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패치릴)'를 통해 상생 나눔의 온정을 지역사회 곳곳에 전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패치릴을 통해 10월 한 달간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과 기관에 치킨 1000마리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BBQ는 매월 패밀리들과 함께 전국 곳곳에 소외된 이웃에게 치킨을 나누는 패치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0월에도 전국 경로당, 아동보육원, 공동생활가정, 군부대, 경찰서 등 지역 어르신과 아이들,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치킨 1000마리 이상을 전달했다. 올해 1월부터 10개월까지 누적 기부 치킨 수량은 1만 마리를 넘어섰다. 패치릴은 2017년부터 이어온 BBQ의 대표 상생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본사가 신선육을 지원하고 패밀리는 재능기부 형태로 직접 조리해 전달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ESG 경영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모범적 상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BBQ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무료 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미혼모 시설, 소방서 등 총 100개가 넘는 단체와 기관에 1만 마리가 넘는 치
오비맥주가 11월 A매치를 관람하는 축구 팬들의 응원에 열기를 더한다. 오비맥주는 대한축구협회(KFA)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기념해 ‘KFA X 카스 파트너십 기념 한정판 응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카스와 KFA의 6년간 이어질 파트너십을 기념하고, 11월 예정된 축구국가대표팀 경기를 맞아 팬들의 응원 열기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세트에 포함된 한정판 맥주잔 전면에는 KFA와 카스의 파트너십 로고가, 후면에는 축구국가대표팀 주요 선수 5인의 사인이 인쇄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한정판 패키지는 ▲‘카스 0.0 KFA팩’ ▲‘카스 프레시 KFA팩’ 두 가지 구성으로 선보인다. ‘카스 0.0 KFA팩’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355ml) 12캔과 한정판 맥주잔 1개로 구성됐으며, 오비맥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온라인 단독 판매된다. 네이버 ‘넾다세일’ 기간(10월 29일~11월 11일) 중 해당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월 A매치 홈경기 ‘카스존(Cass Zone)’ 관람 티켓이 증정된다. ‘카스 프레시 KFA팩’은 카스 프레시(350ml) 12캔과 한정판 맥주잔 2개로 구성됐으며, 11월 6일부터 편의점 스마트
현대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얼굴만으로도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협력해 인천공항점에 얼굴 인식 기반 비대면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가 가능해 출국객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출국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안면인식으로 출국장과 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토스 스마트패스’ 이용 고객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스 앱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 채널을 개설하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으로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겠다”
쿠팡이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필수 주방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쿠팡은 오는 30일까지 ‘김장하는 날 주방용품 SALE’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락앤락, 테팔, 바겐슈타이거, 깨끗한데이, 키친아트, 이지엔 등 인기 주방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김장철 필수 아이템을 선보인다. 와우회원은 행사 기간 동안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했다. ▲‘한정수량 특가’ 코너에서는 MD가 엄선한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특가 판매하며, ▲‘김장 필수 준비물!’ 코너에서는 김장매트·김장봉투·고무장갑·믹싱볼·앞치마·칼·도마 등 김장 필수 아이템을 한곳에 모았다. ▲‘카테고리 SALE’ 코너에서는 가위·채칼·다지기·절구·밀폐용기·양념통 등 김장 준비와 재료 보관에 필요한 용품을 세분화해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깨끗한데이 스마일 무봉제 다용도 김장매트 ▲키친아트 스텐 다라이 ▲EZn이지엔 김장봉투 대형 ▲제오닉 블랙 김장 김치통 원핸들 ▲락앤락 프레쉬 MEDI 원핸들 김치통 ▲바겐슈타이거 더 블랙 마그네틱 스텐 슬라이서 세트 ▲테팔 아이스포스 산도쿠 식도 등이 있다
씰리침대가 호주산 울패딩·파이버로 보온·습기 흡수를 강화한 매트리스를 선보인다. 씰리침대는 호주 직수입 신제품 ‘솜니움(Somnium)’을 현대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솜니움은 씰리 호주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로, 호주산 울패딩과 파이버를 사용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도 수면 중 발생하는 습기를 빠르게 흡수·배출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에는 올해 공개된 ‘리액트서포트(ReactSupport) 코일’이 적용됐다. 리액트서포트는 기존 6회전 구조의 얼라인서포트 코일을 한 단계 진화시킨 7회전 설계로, 처음 눕는 순간에는 신체 곡선을 따라 부드럽게 감싸고, 압력이 가해질 때는 더욱 단단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스프링 헤드 부분을 길게 설계한 특수 구조로 횡축 흔들림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수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트리스 중앙부에는 추가 폼을 삽입한 ‘컴포트코어(ComfortCore)’ 시스템을 적용해 허리 부위를 섬세하게 받쳐주며, 장시간 누워 있어도 편안한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솜니움은 모션베드와의 호환성도 고려했다. 매트리스가 구부러지는 동안에도 형태와 강도를 유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