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호텔들이 손을 잡았다. 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 산하 19개 호텔과 모은 기금 2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이들이 지난해 유니세프 모금함, 자선 볼링, 달리기, 걷기 대회, 객실 내 어메니티 판매 수익금 등 다양한 활동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해당 기금은 개발도상국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필리핀, 베트남 지역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임직원들과 고객들이 한마음으로 기여한 결과이기에 앞으로도 'Take Care'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공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구촌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임직원,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듯한 정성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한 해의 새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나눔 생태계 확장에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공유학교의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이 올해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4일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해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중 학생 수요와 만족도, 학교 교육과정 개설 여부, 교육내용 체계 등을 검토해 과목으로 개설하는 제도다. 특화된 공간에서 전문 기자재를 활용하고 지역사회 전문가가 교과목을 운영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과목을 더 깊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고양 ▲구리남양주 ▲김포 ▲부천 ▲성남 ▲안산 ▲용인 ▲이천 ▲의정부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기관(대학 등) 및 과목 개설에 대한 심의와 학생 모집 절차를 마쳤다. 이에 다음 달부터 200여 명의 학생들이 12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확대로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지역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도내 모든 지역에서 시행해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를 17일부터 시작한다. 4일 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응시원서 현장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25개 교육지원청에서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경우 시험장소는 지원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실제 거주지와 상관없이 접수한 교육지원청에 따라 지정되기 때문에 시험지구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현장 접수보다 1일 단축한 20일까지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자는 원서접수 시 희망하는 시험지구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올해 시험부터 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하는 증명사진의 촬영기한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해 지원자의 접수 편의를 높였다. 제1회 검정고시 시험일은 4월 5일로 합격자는 5월 8일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검정고시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선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검정고시는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과 성인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험인 만큼 응시자가
경기·인천 지역은 당분간 한파가 이어지며 기온이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겠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도 유의해야 한다. 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도~-12도, 낮 최고기온은 –6도~-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2~-5도, ▲성남 -13~-6도, ▲과천 -14~-5도, ▲안양 -12~-6도, ▲광명 -11~-6도, ▲군포 -12~-6도, ▲의왕 -13~-6도, ▲용인 -13~-5도, ▲오산 -13~-6도, ▲안성 -13~-5도, ▲이천 -13~-4도, ▲여주 -13~-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3~-5도, ▲하남 -13~-5도, ▲광주 -14~-6도, ▲파주 -16~-6도, ▲양주 –16~-7도, ▲고양 -14~-6도, ▲의정부 -15~-6도, ▲동두천 -15~-5도, ▲연천 –16~-7도, ▲포천 -16~-7도, ▲가평 -16~-5도, ▲남양주 -15~-5도, ▲구리 –13~-6도, ▲김포 -13~-5도, ▲부천 -12~-6도, ▲시흥 -13~-6도, ▲안산 -12~-6도, ▲화성 -11~-6도, ▲평택 -11~-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2~-6도, ▲강화 -14~
청년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기도 내 '군특성화고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취업난으로 학생들의 진로, 취업 고민도 깊어지고 있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 및 기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취업난 심화로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N수생'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2026학년도에는 의대 증원 여파로 20만 명의 역대 최다 N수생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처럼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한 학생들의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임기제 부사관 등 군의 각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군특성화고'도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군특성화고는 국방부 주관으로 군 각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군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임기제부사관 복무를 통해 부사관, 준사관, 장교, 군 공무원이 되기도 하며 전공과 맞는 분야로 취업하기도 한다. 현재 전국 44개 학교, 76개 학급에서 군특성화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항공정비, 정보통신, 전투기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군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내에는 안산공업고등학교, 수원공업고등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제로센터와 연계해 학교 내 갈등 사안 조기 개입, 갈등 심화 방지, 갈등 정도 및 유형에 따른 관계성장을 지원한다. 3일 도교육청은 경기형 관계성장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의 맞춤형 화해중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기형 관계성장 프로그램은 회복적 생활교육에 기반해 ▲(관계형성) 학기 초 긍정적 관계 맺기 및 학급 분위기 형성 ▲(관계개선) 잠재적 갈등 및 문제 진단에 따른 맞춤형 개선 ▲(관계회복) 학교 내 분쟁 사안에 대한 화해중재를 단계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학교 내 갈등 사안이 발생하는 초기 단계부터 당사자 요청 시 갈등 조정 및 중재에 개입하는 화해중재단을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학교 내 갈등 사안 1803건 중재 신청에 대해 화해중재 절차로 1620건(약 90%) 당사자 간 협의로 화해를 이끌었다. 화해중재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2177명 응답자 중 1807명(약 83%)이 만족 이상 응답을 하며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최근 사소한 다툼과 갈등이 많아지며 학교폭력 심의 요청도 증가하고 있다"며 "갈등 조정 및 중재, 관계 개선․회복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원들의 전문성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3일 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현장 지원 개발자료 활용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유·초 이음교육 지원자료와 유아 평가 지원자료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교원의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은 도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으로 4일은 남부(국립국제교육원)에서, 5일은 북부(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권역별로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따로 또 같이! 유·초 이음교육 지원자료 안내 ▲'유아 평가 2024 유아의 삶과 배움을 담다'로 현장의 유아교육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교원의 현장 지원 개발자료 활용 활성화를 돕고 유아교육의 전문성 신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현우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개발자료가 유아의 성장 지원에 실효성 있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유·초 이음 및 유아 평가 자료를 활용해 교원이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일본이 9년 전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때 강제동원한 역사를 충분히 반영하기로 한 약속을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공개한 일본의 유산 관련 후속조치 보고서에는 군함도의 강제동원 역사가 반영되지 않았다. 유네스코 측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시정요구에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서 교수는 "군함도 전체 역사를 알리겠다고 만든 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 전시관)를 군함도에서 1000km 떨어진 도쿄에 세울 때부터 예견된 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군함도 전시관은 대로변이 아닌 후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이는 일본 정부가 이 시설에 대해 무언가 떳떳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내부 전시물에 대한 사진과 영상은 절대로 찍을 수가 없다"며 "이는 전시물이 외부로 유출돼 왜곡된 상황이 널리 알려질까 봐 두려운 마음에 행한 조치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군함도 전시관의 가장 큰 문제는 조선인 강제동원, 심각한 수준의 차별 등 피해자들이 군함도에서 겪었던 참혹한 역사
이달 내 의대교육 종합대책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3일 교육부는 이달 중으로 2025학년도 의대 교육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별로 올해 수업 계획을 짜고 있고 교육부 의대국이 이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 "의대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주호 부총리의 의지가 확고하고 해당 부서인 의대국이 다각도 작업을 하고 있다"며 "2월 중으로 의대 교육 대책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집단휴학 중인 2024학번 의대생들의 복귀 대책을 묻는 말에는 "의대 정원안이 나오면 이와 함께 의대 교육 대책도 마련해 이들의 복귀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건 의대생들"이라며 "이들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교육 내실화 방안을 잘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년 의대 정원 확정 시점과 관련해서는 "2월 안으로 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전시전을 운영한다. 3일 교육원은 2월 한 달간 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여명, 2·28민주운동'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협업하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일궈진 것임을 상기시키고 일상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여명, 2·28민주운동 ▲민주와 정의의 목마름으로!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 등을 주제로 한 해설 및 사진 28점이다.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명선 교육원 원장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협력해 기획 사업으로 이번 전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매월 의미를 담은 전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