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생안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6일 유 시장이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명숙)의 초청으로 제50회 인천복지포럼에서 수요자 중심의 인천시 맞춤형 복지정책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시민 행복과 민생 회복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복지 2.0’의 복지정책을 강조했다. 특히 저소득층 난방비 긴급 지원처럼 민생현안을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장 직속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했다. 앞서 시는 최근 난방비 인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주민,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차상위계층 모든 세대에 총 173억 원의 난방비를 특별지원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시민 안심 복지체계 구축과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복지회관 신축 이전과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복지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인천복지포럼은 삶의 가치와 철학, 사회복지 주요 이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함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20주년을 기념하는 슬로건이 만들어졌다. 인천경제청은 ‘미래가 찾아오는 눈부신 도시, IFEZ!’를 슬로건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슬로건엔 지정 20주년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IFEZ가 앞으로 미래를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와 포부가 담겼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소속 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와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기념 슬로건을 확정했다. 총 43명이 52건을 제안했고 374명이 선호도 조사에 참여했다. 최우수상 등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년 동안 IFEZ가 거둔 성과·의미 등을 기념 슬로건을 통해 음악회 등 각종 세미나와 행사, 홈페이지 등에서 적극 알릴 계획이다. IFEZ는 지난 2003년 8월 11일 한국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며 그 해 10월 15일 인천경제청이 개청했다. 김진용 청장은 “앞으로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와 견주고 세계가 주목하는 IFEZ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와 경기도가 최근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분담률 협의를 마쳤다. 오는 4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재도전하기 위해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분담률 협의 결과를 이번주 기획재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해달라고 기재부에 신청했지만, 12월 열린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안건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기재부는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업비 분담에 대한 내용이 계획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었고 이에 대한 보완요청을 요구했다. 사업예산은 국비 70%, 지방비 30%다. 시와 고양시는 거리에 따라 비례적으로 분담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시 서구 독정역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길이는 18.5㎞, 정류장 12곳으로 사업비는 2조 8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인천을 지나는 노선은 약 5.3㎞, 정류장 3곳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같은 해 12월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고양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고 이 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
인천시가 올해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에 주력한다.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숲 조성사업의 긍정적 기능이 입증되면서다.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 ‘도시 숲 기능성 조사’ 결과 도시 숲이 도심 대조군 대비 피톤치드와 음이온의 방산량이 높은 반면 온도와 환경소음은 낮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자유공원, 수봉근린공원, 청량산산림휴양공원, 송도해돋이공원, 중앙근린공원, 함봉근린공원, 계양근린공원, 청라호수공원 등 도시 숲 8곳을 대상으로 기능성 조사를 실시했다. 매달 피톤치드 8종, 음이온, 환경소음도, 온·습도를 측정한 결과 도시 숲 8지점 피톤치드 평균 농도는 259pptv로 대조지점 84pptv보다 3.1배 높게 검출됐다. 온·습도의 경우 대조군 지점 대비 온도는 평균 2.9℃ 낮고 습도는 12.3% 높아 도심의 열 환경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이온수와 환경소음도는 대조지점 대비 각각 평균 2배 높고 8.5dB 낮게 조사됐다. 피톤치드 8종 중에서는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회복 촉진에 효과가 있는 α-Pinene(30%), Camphene(24%), β-Pinene(20%)이 가장 높은 비율로 검출됐다. 또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36만ℓ 규모 메가 플랜트(거대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롯데바이오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규모 공장 설립 투자 계획을 담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10년 중장기 비전이 담긴 위탁개발생산(CDMO) 청사진을 발표하며 메가 플랜트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후 후보지를 두고 송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를 검토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3조 7000억 원을 투자해 메가플랜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을 진행 중인 스타트업, 벤처들이 메가 플랜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 2027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머크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밀집해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크루즈 운항이 3년 만에 기지개를 핀다 인천시는 지난 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크루즈산업분야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하는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최초로 구성된 인천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는 시 크루즈산업 종합계획 수립,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 역할을 한다.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지난해 말 만료돼 새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선 새로 위촉된 7명의 위원들의 위촉식과 3년만에 재개되는 크루즈 운항과 관련한 시의 준비사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방향 등 크루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2020년 2월 입항금지 조치로 중단됐던 크루즈 운행은 지난해 10월 해수부의 ‘크루즈선 입항과 여행객 하선 관광 재개 등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 안내’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오는 3월 승객 544명을 태우고 홍콩에서 출발하는 하팍로이드 유로파2(4만 3000톤급)가 내항으로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12항차 1만 8148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크루즈전용터미널과 내항 등을 통해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시는 크루즈산업분야 전문가인 크
(사)한국체력단련장경영자협회(장보영 회장)와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김준수 학과장)가 상호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한국체력단련장경영자협회는 1995년도에 섭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력단련장 기관이다. 주요사업은 체력단련장업의 경영개선을 위한 교육, 조사, 연구, 통계와 이에 필요한 출판사업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학과 학생들과 졸업생들, 그리고 보건의료특성화 대학에 맞게 의료와 체력단련관련 다양한 복지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욕구 증진과 선진국으로 가면서 전국민이 운동하는 시대에 맞게 이번 양해각서를 통하여 체력단련 관련 다양한 사업 활성화 지원과, 피트니스, 필라테스,등 시대에 맞는 운동패턴 연구를 추진한다. 김준수 을지대 교수는 “이번 MOU로 스포츠헬스케어 산업분야의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며 “을지대와 지식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학부생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정부 반도체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인천시의 행보는 아쉽기만 하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23’에 인천시는 실무부서 직원을 단 한 명도 보내지 않았다. 광주, 용인 등 경쟁 지자체들은 실무자들을 보내 동향을 파악했다. 45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2100여개 부스가 운영돼 글로벌 반도체 재료·장비와 최근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지역 정치권의 협력도 아쉽다. 인천은 남동구을이 지역구인 윤관석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지난달 윤 의원실에서 시 실무자들과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시 유치 관련 간담회를 연 것이 전부다. 반면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이 직접 나서 김한정 국회의원(민주·남양주시을)과 장영진 산업부 1차관에게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을 설명했고, 안성시는 지난해 11월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포럼을 개최했다. 초당적 협력을 통해 추진동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가 오는 27일 마감된다. 이번 공모는 반도체·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한 부천영상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850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천영상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LH와 부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만화·영화·애니메이션 등 문화 컨텐츠 산업 종사자를 위한 행복주택이다. 콘텐츠기업과 창작자를 위한 웹툰융합센터가 함께 조성돼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급 주택은 세대 전용면적 16A(212호), 21A(72호), 21T(29호), 26A·B(86호), 26A1·B1(85호), 26T(5호), 36A·B(207호), 36T(5호), 44A·B(149호) 총 9개 주택 타입으로 건설한다. 특히, 16A, 21A, 26A·B, 36A·B, 44A·B 평형은 발코니가 확장 시공돼 보다 넓은 실사용공간을 확보했다.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창작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용창작실 등이 계획돼 문화컨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3800만 원부터 9500만 원까지다. 월 임대료는 16만 원부터 40만 원까지로 주변시세의 72% 수준이며,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상호전환 제도를 활용해 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국제업무용지인 B1 블록 실시계획을 변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지구단위계획 상 주거용 오피스텔 건립이 가능한 이곳에 대해 올 상반기 중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향후 토지 공급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B1 블록엔 1~6층에는 근린상가가 들어설 수 있게 됐으며 7층부터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또 B1 블록 바로 옆에 위치한 국제업무용지 B2 블록에 대해 임시 송도5동사무소 이전 등 주변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상반기 이후 개발계획 변경을 검토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송도 8공구에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입주민들이 대폭 증가하면서 학원, 대형마트, 근린 상가, 어린이집,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해 정주환경이 열악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이미 교육도시로서 자리매김한 송도를 더욱 국제적인 교육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