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내항 항만재개발'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이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역량이 강화되야 한다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정유섭 전 국회의원은 유정복 인천시장 1호 공약사항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인하대 산학협력단 김경배 교수가 내항 재개발의 당위성과 올 하반기 예정인 내항 1⋅8부두 시민 우선 개방과 관련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물포르네상스 추진 방향, 국외 항만재개발에 대한 고찰, 내항 중심의 원도심 관련 개발정책, 내항 일원 마스터플랜을 통한 항만재개발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일 자유공원에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시민 보고회’를 열어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와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미래 발전 파급효과가 중구를 넘어 인천시 전역으로 무한히 확장되길 기대한다” 며, “내항 재개발
인천 중구의회(의장 강후공)는 지난 7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제30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구정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지방의회 자주권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제정 촉구 결의안, ▲영종국제도시 통행료 무료화 이행 촉구 결의안,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시행 및 인천관광공사 이전 촉구 결의안을 공동발의했다. 이어 ▲중구 한글 우선 사용 원칙에 관한 조례안(윤효화 의원), ▲중구의회 토론회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김광호 의원) 등 3건의 의원발의 조례․규칙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중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포함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종호 의원은 영종∙용유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를 구 차원에서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손은비 의원은 공항철도 내 자전거 휴대승차 전면 제한 조치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청했으며, 윤효화 의원은 영종∙월미 해상관광 케이블카의 현실적 도입 가능 여부에 대한 구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등 의원들의
인천 중구는 문화재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역할을 할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연직 이사장인 김정헌 청장은 최근 ‘인천중구문화재단 임원 추천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위원장 호선, 임원 공개모집 계획 심의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문화예술 및 법률 분야 등의 전문가, 문화재단 운영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향후 임원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구는 공모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 1명, 이사 1명, 감사 1명을 선발, 오는 4월 초 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월 7일까지다. 재단은 문화예술·경영·법률·회계 등 각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재단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임원을 임명할 계획이다. 특히 임원 임명 준비를 철저히 해 구민의 문화 향유 여건 개선과 더불어, 지역문화 정책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재단이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예술인 지원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 라며, "능력 있는 적임자가 임원에 선출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인천 동구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해 11월 현대두산산업차량과 송현시장 간 자매결연 체결한데 이어, 올해들어 두번째 지역 내 대기업인 동국제강과 현대시장 간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했다. 자매결연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명절맞이 장보기, 점심식사 하기, 시장 물품 구매 등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게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역 내 대기업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한다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이번 동국제강과 현대시장간 자매결연 체결로 현대제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두산산업차량 등 대기업 4개사와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 추진을 모두 완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농협 인천본부가 오는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를 위해 실태 점검.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16일 농협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 인천검사국과 인천본부 회원지원단은 강화군선관위와 강화군지부를 방문 후보자간담회, 공명선거 결의식 개최 여부 등 공명선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사전·불법 선거운동 등 선거분쟁을 미리 차단하고, 선관위 신고, 부정언론보도 발생, 농축협 임직원 선거관련 금지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검사국 및 인천본부는 조합장 동시선거 관련 강화군 주요 이슈 및 정보를 공유하고, 불법선거 대응방안 논의와 코로나 19 격리자 투표소 추가설치 방안 등 공명선거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인천검사국 황진호국장은 “불법·부정행위 및 선관위 신고 등 전체 농축협의 공신력이 실추되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 며, "입립신고(粒粒辛苦)의 마음으로 깨끗하고 공정하게 조합장 동시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도·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김정헌 중구청장이 16일 ‘인천공항 소음대책지역 도시가스 배관사업’추진과 관련, 지역 목소리 청취를 위한 현장 소통 행정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지난 14일 을왕리 해수욕장 일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현장 방문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에너지 복지 증진 소통 행보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인천공항 소음대책지역 도시가스 배관사업 주민설명회’를 주재하고, 구 관계자, 남북동 소음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주민 80여 명,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가스 배관 보급사업’을 인천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사업의 하나로 새로이 추진하고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 소음대책지역은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지 않아, 주민들은 난방 시 LPG 가스나 등유, 전기 등을 사용해야 해 경제적 부담 등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도시가스 배관사업은 연료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에너지 불평등 해소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 개청
인천 중구는 올해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녹색복지 증진을 위해 ‘텃밭상자’ 200여 개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텃밭상자 보급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도심 속 자투리 생활공간을 활용, 소규모 재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 도시농업 육성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는 올해 총 5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여 개 내외의 텃밭상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보급 대상은 지역내 교육기관(초·중·고교, 어린이집), 복지시설(요양원, 보호센터), 주거시설, 각 동 자생 단체, 아파트 부녀회 등이다. 특히, 올해는 아파트단지와 같은 주거시설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이전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 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형성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17일까지 신청서·운영 계획서 등을 갖춰 중구청 도시농업과에 공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학생들에게는 생태체험교육과 공동체 의식 형성의 기회를,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는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정서 안정의
인천 동구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주민과의 대화' 가 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7일 만석동을 시작으로 14일까지 11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며 600여명의 주민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구청 각 실·국장과 과장 등이 함께 참석해 지역 현안사항 뿐만 아니라 생활 속 불편사항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며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의 행보를 넓혔다. 특히 주민들은 인천시와 연계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으며, 그 외에도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개발사업 진행상황, 주택가 주차문제, 도로정비 등 70여건의 건의사항 반영을 요청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이 제시한 의견들을 즉시 검토해 가능한 최대한 신속히 조치할 것" 이라며, "다소 시간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와 해결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 만석고가 철거현장이 각종 환경문제로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만석우회고가교는 인천항과 제철·목재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해 3월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의 마중물 사업으로 철거를 시작한 현장이다. 이후 하부에 4차선 임시 도로를 개설하고 상부를 전면 통제한 채 아스콘과 콘크리트를 깎아내고 교량의 철 구조물 등을 철거하는 등 현재 전체공정의 40%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철거 공사 중 발생되는 기계소음과 구조물 절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비롯 독성매연 등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동구의회는 지난해 8월 만석우회고가교 철거 관련 주민설명회 촉구서를 인천시와 시의회, 동구청장에게 요구하는 등 해결방안 모색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주민들은 현장 인근에서 인천시와 종합건설본부, 동구청과 건설사를 규탄하며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구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최훈 위원장은 “만석우회고가교 철거로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교통안전 등 인근 주민들에게 심각한 생활불편을 주고 있다" 며,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대책마련에 뜻을 같이 하겠
인천 동구는 6년여간 추진해 온 도시생활사 발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 송림동을 시작으로 송현·금곡·창영, 만석동으로 이어진 도시생활사 조사사업을 이번 화수.화평동까지 모두 마무리 한 가운데 5개 권역의 도시생활사를 발간했다. ‘무네미 넘어 벌말까지 화수동·화평동’편은 지난해 1월부터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도시생활사 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재개발 사업과 인구 노령화 등으로 인해 사라져 가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숨겨진 지역사를 수집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고문헌(古文獻)과 옛 신문, 사진 등의 기초자료 조사뿐만 아니라 실제 주민 인터뷰를 통해 이 지역의 살아있는 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화수동·화평동은 조선시대 고성 이씨와 창녕 조씨의 집성촌으로, 1879년 서해안 방어기지였던 화도진이 창설되며, 지역의 세가 더욱 확장됐다.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통해 유입된 황해도 전통문화의 정착지로 의미가 깊은 지역으로, 일제강점기와 1950~1970년대를 거쳐 일대 해안가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인천의 산업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동구 지역사 조사를 통해 2018년부터 발간된 송림동, 송현동, 금곡·창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