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24일까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에 입주할 애니.게임.영화.캐릭터 등 콘텐츠 관련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기업에는 217.34㎡ 이상의 공간이 저렴한 임대료 및 관리비로 지원되고, 렌더팜실, 편집.합성실 등 첨단 공용장비 사용, 인터넷 전용선 무료 사용, 건강센터.세미나실.정보자료실 등 각종 편의시설 무료 이용 등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2년이고, 심사 후 최대 7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캐릭터, 모바일, IT 등 콘텐츠 관련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www.gdca.or.kr)에서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참조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진흥원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에는 현재 38개 콘텐츠기업이 입주해 있다.
한-EU FTA 체결로 도내 축산업계가 연간 362억원의 피해가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양돈업계에 대한 도의 지원사업인 어린돼지 인큐베이터 설치가 농가 재정부담 50%에 이르러 양돈업계에 이중고가 예상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7월1일부터 발효되는 한-EU FTA로 인해 도내 축산물에 연간 362억의 피해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양돈업계의 경우 158억원의 소득 감소가 예상돼 한-EU FTA의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낙농유제품 부분이 126억원, 닭고기 부분 50억원 등의 피해가 따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투자통상본부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FTA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지만 이렇다 할 대안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도는 우선 포천과 양주, 용인 등을 중심으로 1천218개에 달하는 양돈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린돼지 인큐베이터 설치’ 지원에 나서기로하는 한편 자동냉방시설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인큐베이터 설치 사업의 경우 농가의 재원부담이 50%에 이르러 농가의 이중고가 예상되는가하면 자동냉방시설의 경우 어
학업을 위해 주소지를 옮긴 대학생 세대주는 비과세 대상에 해당하지만 경기도내 상당수 지자체에서 일단 주민세를 부과했다가 환부를 요구할 경우 돌려줘 과세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 1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매년 8월 균등할 주민세를 부과하며 ‘균등분 납세의무를 지는 세대주와 생계를 같이 하는 가족은 제외한다’는 규정에 따라 ‘학업을 위한 단독세대’인 대학생의 경우 비과세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경우 2006년부터 지역 내 대학과 연계, 단독세대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해 전산작업을 거쳐 5천원의 주민세가 부과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학생이 주민세 환부를 요구할 경우 돌려줘야 해 대학생과 지자체 모두 불편이 있는 관계로 대학과 자료를 공유, 아예 주민세를 매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도 대학에 자료협조를 요청해 관내 대학생들에게 같은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안양시의 경우 대학생 세대주에게도 5천원의 주민세를 일괄부과한 뒤 대학생이 환부를 요구하면 돌려주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청은 주민세 부과 후 대학생들로부터 10건 내외의 환부 요구를 받았다. 군포시도 3천850원의 주민세를 대학생과 일반인 구분없이 부과하고 있는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7월 5∼12일과 지난달 18∼28일 2차례에 걸쳐 도내 성인용품점 107곳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60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은 이들 업소에서 가짜 비아그라 1천503정과 씨알리스 1천256정,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10정, 국소마취제 469개, 최음제 95개 등 시가 5천600여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적발된 업소는 가짜 비아그라의 경우 1정당 100∼500원에 보따리상에게 구입, 100배인 1만원에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7월 적발한 6개 업소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데 이어 지난달 단속한 54개 업소도 수사완료 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특별사법경찰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지난 7월 압수한 비아그라와 씨알리스의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주성분인 구연산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정품보다 최고 2배 이상 초과하거나 아예 검출되지 않는 등 품질이 조잡했다”며 “성인용품점에서 파는 가짜 의약품은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화재 발생 및 소방검사 수요 증가에 따른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 소방관서의 인력 및 기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 송상훈 연구위원의 ‘경기도 소방조직 효율화 연구’에 따르면 도내에는 현재 도 소방재난본부와 34개 소방서, 172개 119센터 등에 5천541명의 소방공무원이 근무 중이다. 이들의 1인당 담당 인구는 2천85명, 대상 건물은 22개, 위험시설은 4개이다. 각 부문 대부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로 인해 도내 소방공무원들은 3교대 근무율은 전국 평균 70%에 크게 못 미치는 29%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꼴찌이다. 따라서 도내 소방공무원들은 항시 격무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송 연구위원은 이같은 격무 해소를 위해 인력충원과 함께 현재 소방기관의 조직 및 인력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조조정 방안 가운데 하나로 내근자를 대상으로 한 ‘내근출동대’ 편성, 운영을 제안했다. 내근출동대가 운영되면 출동인력 240명을 보강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위원은 또 1개 시에 2개 이상 있는 소방서 통합, 운영을 통해 65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각 소
민선 5기들어 처음 실시되는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무리한 추진으로 인해 공직사회의 반발을 사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도는 지난 8월과 10월 경기도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설명하고 ‘찾아가는민원실’을 신설키로 했다가 ‘폐지’로 가닥을 잡아 도의회와의 마찰도 우려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1일 입법·예고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중 신설될 찾아가는 민원실을 폐기키로 하고, 행정지원과로 통합 운영키로 했던 자치행정과와 총무과를 그대로 존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같은 수정안을 오는 25일 공표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수정안은 행정부지사와 자치행정국, 기획조정실간 적잖은 힘 겨루기 끝에 나온 것이이서 앞으로도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1일 이후 많은 의견을 개진한 실·국 가운데 차치행정과만 그대로 존치돼 이 같은 힘겨루기 양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도의회와 충분한 대화를 거친 뒤 나온 조직개편안이 개정되면서 도의회와의 마찰도 우려되고 있다. 도는 지사의 권한으로 바꿀 수 있는 과 단위 규칙 개정은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KTX 수원역 정차가 1일부터 시행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 대전간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열차가 1일 오전 8시50분 부산행 602호 열차를 시작으로 하루 8회 운행(상행 4회·하행 8회)된다고 밝혔다. KTX 수원역 정차는 당초 한국철도공사에서 수도권 KTX(수서~평택)시설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부터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4년 앞당겨지게 됐다.
경기도내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1일부터 36.11원 인하된다. 도는 31일 지식경제부가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중 한국가스공사가 공급하는 도매요금에 대해 ㎥당 평균 36.11원을 1일자로 인하함에 따라 도내 도시가스 소비자요금도 인하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 도매요금 조정으로 난방용 기준 1㎥ 당 745.87원에서 709.76원으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인하되며, 일반가정에서 취사와 난방용을 월 평균 66㎥ 사용할 경우 약 2천380원이 줄어든다. 한편, 한국가스공사가 공급하는 도시가스 도매요금 조정은 금년 들어 2번째로 지난 9월 1일자로 ㎥ 당 35.03원을 인상한 바 있으며, 소매요금은 지난 7월 1일자로 1㎥ 당 0.43원을 인하한 바 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가 서울에 거주하며 10년동안 지원금을 매달 받은 것으로 드러나 도(道)가 무형문화재 지정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31일 도 문화정책과에 따르면 경기도 무형문화재 2호 부의주(浮蟻酒) 제조 기능보유자인 권모(56)씨는 지난 2000년 8월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3개월여 만에 거주지를 서울로 옮겼다. 그러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화성시 향남면으로 돼 있어 10년동안 매달 30만∼100만원의 전승지원금을 받았다. 경기도 문화재보호 조례는 도내에 거주하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에게 전승지원금을 주고 매년 1차례 이상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 기능을 공개하도록 돼 있지만 올해 권씨는 행사에 참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012년부터 진위천 유역에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된다. 경기도는 진위천 유역에 대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다음 달 초 환경부 승인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위해 도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지난 3월부터 오염원 현황 및 전망, 총량관리 할당부하량 산정, 지역개발부하량 및 삭감부하량 산정 등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환경부 승인을 거쳐 진위천 유역 8개 시가 내년 말까지 시행계획 수립을 끝내면 2012년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진위천 유역은 수원, 용인, 화성, 군포, 오산, 의왕, 안성, 평택 등 8개 시에 걸친 국가하천 3개(진위천·황구지천·오산천 일부구간), 지방하천 41개 유역으로 전체 면적이 733.9㎢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진위천 유역에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시행되면 환경시설의 신증설 및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의 수질개선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