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3분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건물 2층 음식점에서 이 가게주인 P(43·여)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P씨의 여동생(39·여)은 “언니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 소방서에 위치추적을 의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P씨가 가게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천만원의 빚 때문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등 괴로워했다는 유가족들의 증언과 발견된 유서에 ‘가게를 처분해 빚을 갚으라’는 내용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P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수복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1일 공무원들의 기강을 바로 잡고, 공직자들을 위한 사기앙양 대책마련에도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최근 수원시가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특정학교 중심의 인사권을 행사 한다는 여론 등으로 대다수 공무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것이 안타깝다”며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워크숍을 통해 음주가무를 즐기고, 일부후보를 비판하는 정치적 발언 등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수원시장에 당선되면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수년간 특정학교 출신들이 차지해온 인사문제를 과감히 쇄신하고 상급기관으로부터의 낙하산 인사도 철저히 막겠다”고밝혔다 또한 “여성공무원들을 위한 인사도 과감히 운영해 여성할당제 차원의 인사를 함은 물론 아파트지역에는 가급적 여성사무관이 동장을 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부터 경기도내 저소득계층의 소송비용이 지원된다. 도는 20일 현재 이경천 의원 등의 발의로 도의회에서 심의중인 저소득 취약계층의 권리구제 확대를 위해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의회에서 통과되는대로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법률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변호사 선임비용 등 소송비용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변호사 선임비용으로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수복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0일 광교테크노 벨리를 방문해 입주한 경기중소기업종합 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바이오센터 등 지원기능을 돌아보고, 광교테크노 벨리기능의 지역산업화 경쟁력지원방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우선 이의 활용방안으로 광교테크노 벨리 내에 수원시 시정개발연구원을 법인으로 설립해 시정개발연구원과 테크노 벨리기능간의 협력방안을 제도화하고, 이들 연구기관간의 정기적인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도가 설립한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 지원센터 등 중소기업지원기관들과는 상호 협력방안을 MOU 형식으로 체결해 일정한 지원기능이 지역소재기업들에게 우선 적용되도록 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엠대우오토앤태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2010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서울에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20일 GM DAEWOO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에 문을 열게 된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는 자동차 디자이너를 포함, 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GM DAEWOO는 또 이곳은 인천 부평 본사의 디자인 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의 내외관 스타일링, 색상과 소재의 트렌드 분석, 첨단 전자기기와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등 미래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는 GM과 GM DAEWOO 미래 제품 디자인 방향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것은 물론 이탈리아 토리노에 이어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GM DAEWOO 관계자는 “디자인은 GM DAEWOO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 개소는 GM내 GM
남동구는 20일 구민의 구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감사의 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구청 4층 개나리홀에서 임기가 만료된 기존 구민 명예감사관 12명과 신규 구민 명예감사관 6명 등 모두 18명을 위촉하고 운영방안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위촉된 구민 명예감사관은 각종 감사에 참관하게 되며 감사관련 현장 조사 공동참여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구민 불편사항, 공무원 관련 비위사실 및 불친절 행위, 재난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 또는 시설물 등에 대한 제보, 구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건의 등의 역할 및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구민 명예감사관이 제보하고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감사활동에 적극 반영, 처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또 구민 명예감사관제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하고 활성화 방안을 적극 이끌어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 명예감사관 활동을 통해 780여 공직자의 청렴지수가 향상되고 더욱 맑고 투명한 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야권 단일후로 남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민주노동당 배진교 후보가 20일 장애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장애인의 날’인 이날 오전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차별 없는 남동구 건설’ 위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표명했다. 또 장애인 사회적 기업 육성, 지방공무원(공기업) 장애인 의무 고용률 6% 확대, 장애부모 자녀 무상교육 등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 등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공약발표회에는 민노당 남동구 가선거구 이명경, 나선거구 이수연, 다선거구 용혜랑, 라선거구 신길울 구의원 후보가 참석, 배 후보의 공약을 공유키로 했다.
용인 등 4개 시에서 시범 운영중인 온-나라시스템의 조기 도입을 위해 경기도가 예산의 40%인 약 27억원을 국비와 특별교부세로 충당키로 하고 지난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나라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국기초단체의 행정망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경기도 4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키로하고 용인시와 평택시, 화성시, 연천군에 구축, 운영중인 전산망이다. 도는 수원시 등 나머지 27개 시·군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예산 67억5천만원의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 하지만 각 자치단체의 예산 확보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시군별 1억원 가량을 국비와 특별교부세로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정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에서는 행정 절차나 예산문제 등으로 도입 시기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도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 정착을 위해 정부에 예산을 지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2010년 온-나라 시스템의 예산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요청 했으나 사회통합망 등 국가정보화산업의 시급성에서 국가적 예산지원 순위에 못 미쳤다”며 “오는 6월부
여의사가 성폭력피해자를 24시간 응급진료 할 수 있게 돼 여성폭력피해자의 심리적 부담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경기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경기해바라기아동센터는 한국여의사회 경기도지회와 성폭력피해자 응급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야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사건 초기에 본격적인 여의사 의료 처치가 가능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남성 의사에게 진료받기를 기피하는 아동·여성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증거확보 및 안정된 응급의료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도는 상호간 업무협약 내용을 충실히 실천하기 위해 소속 여의사에 대해 성폭력 응급환자 대응 의료전문가 교육과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 인천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시설 ‘행복이 가득한 집’ 장애우들 40여명과 함께 국립생물자원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와 더불어 GM DAEWOO는 4월 한달 동안 볕바라기, 예림원, 혜림원, 구세군 목양원 등 서울, 인천, 군산지역 6개 복지기관의 장애인 270여명과 자원봉사자 190여명을 초청, 서울 대공원 방문과 강화 고려산 등반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GM DAEWOO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모두가 함께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M DAEWOO는 매년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엠대우사회봉사단이 주축이 돼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 나들이, 등산, 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