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가 제23회 협회장기야구대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유신고는 1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4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2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구리 인창고를 5-2로 가볍게 제압했다. 유신고는 1회말 선두타자 김기수가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한 뒤 신정윤과 정수빈이 잇따라 안타를 뽑아내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어진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종혁의 중견수앞 적시타와 상대 내야진의 실책을 엮어 3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3점을 따낸 유신고 타선은 흔들리는 안양고 마운드를 공략, 다시 무사 만루상황을 맞았고 박범열과 김준용이 잇따라 적시타 터뜨리며 2점을 보태 1회 공격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편 유신고 송종혁과 김학성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투수상을 수상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성열(유신고)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과천 문원중이 제36회 중등부 교육감기 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문원중은 1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경기에서 김현의`선제골과 박준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황주현이 한골을 따라 붙은 고양 백양중을 2-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문원중은 전반 시작 4분만에 김현이 골대와 20m 떨어진 지점에서 슛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으나 7분 뒤인 전반 11분 상대 황주현에 만회골을 내줬다. 전반을 1-1로 마친 문원중은 후반 시작 2분만에 박준희가 상대 수비 뒷 공간으로 파고든 뒤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회심의 슛이 또 다시 백양중의 골망을 갈라 우승을 확정지었다.
혼합복식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이동근(광명북고)과 엄혜원(포천고)이 고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동근과 엄혜원은 1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51회 전국여름철 종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고등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기정(광명북고)-이주희(포천고)조를 2-0(21-15, 21-11)으로 완파,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 첫 경기로 진행된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동근-엄혜원 조는 팀 동료 김기정-이주희조에 완벽한 콤비 플레이와 절묘한 드롭샷을 앞세워 첫 세트를 21-15로 가볍게 따낸 뒤 이어진 두번째 세트에서도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 상대방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으며 21-11로 완승했다. 이들은 또 개인단식과 개인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동근은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한수위 기량으로 최영우(원주 진광고)를 2-0으로 제압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근은 최영우를 맞아 1세트에는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 21-19로 승리를 거뒀다. 상대를 파악한 이동근은 2세트 생긴 찬스마다 강력한 스매싱을 코트 구석에 꽂아넣는 물오른 샷 감각으로 21-1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실력·전통 겸비한 바스켓 퀸” “선수들이 코트에 흘린 땀과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두번 오른 수원여고 농구부. 창단 34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수원여고 선수들이 언제나 가슴속에 새기고 실천을 통해 증명하고 있는 진리다. 지난 1975년 창단한 수원여고 농구부는 창단 2년만에 제7회 추계전국남녀중고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고농구의 판도를 바꿔놨다. 이제는 여고농구 정상의 계보를 이어나가는 진정한 ‘퀸(Queen)’이다. 특히 창단 34년째를 맞이한 수원여고는 올해 겹경사를 맞았다. 이미 왕좌에 올랐던 제3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 우승에 이어 미답의 고지였던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대회에 우승의 깃발을 꽂았기 때문이다. 이 대회 우승으로 수원여고는 실력과 전통을 겸비한 진정한 여고부 농구계의 최강자임을 입증해냈다. 올해 수원여고가 대통령기 우승컵을 거머쥘 당시 멤버는 단 6명. 5명이 뛰는 농구의 특성상 선수 부족은 체력부족과 부상에 따른 전력 손실이 클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여고는 대통령기 우
한체대의 12년 아성을 무너뜨리며 인천대를 배드민턴 여대부 여왕으로 등극시킨 강해원이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여대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해원은 30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대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한 수위의 기량으로 팀 동료 김미영을 압도하며 2-0(21-15, 2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강해원은 이어 김민경과 호흡을 맞춘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강력한 스매싱과 절묘한 드롭샷으로 조아라-김보람(한국체대) 조를 2-0(21-14, 21-16)으로 꺾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단체전과 개인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던 강해원은 이날 팀 동료 김민경과 조를 이룬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물오른 경기 감각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 1세트를 21-14로 가볍게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절묘한 드롭샷과 강력한 스매싱으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경기를 장악,21-13으로 완승을 거두고 대미를 장식했다. 여고부에서는 엄혜원(포천고)이 이주희와 조를 이룬 개인복식 준결승에서 배연주-김나영(마산 성지여고)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최혜인-이별님(울산 범서고) 조를
구리 인창고가 제23회 협회장기야구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인창고는 30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4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고등부 A조 예선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안산공고를 6-1로 가볍게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인창고는 성남 야탑고와 1승1무로 동률를 기록했으나 다득점 원칙에따라 조1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 수원 유신고와 1일 정상을 놓고 맞붙게 됐다.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던 인창고는 6회초 박현욱의 2루타에 이어 김제성과 이은영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인창고는 이어 9회초 마지막 공격 1사 만루에서 박지용의 중월 3루타때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3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득점 찬스에서 김제성이 좌익수앞 적시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 한편 유신고의 결승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진행된 B조 경기에서는 부천고가 첫 회부터 2점을 뽑아낸 뒤 4회와 6회 각각 2점을 더하는 등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충훈고를 7-5로 제압, 1승1패로 조2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수원 유신고가 제23회 협회장기 고등학교야구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며 B조 선두로 올라섰다. 유신고는 27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4차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B조 예선리그에서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부천고를 5-2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유신고는 안양 충훈고와 부천고(이상 1패)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1회말 공격에 나선 유신고는 1번타자 김기수가 좌익수앞 안타로 1루에 출루한 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신정윤의 좌중간 2루타때 김기수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유신고는 이어진 무사 1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과 박혁의 볼넷과 3루수 앞 번트, 송종혁의 좌익수앞 안타, 박밤열의 우중간 적시타 등을 엮어 4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반면 부천고는 7회와 8회 각각 1점을 추가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한편 A조에서는 성남 야탑고가 안산공고를 3-1로 제치고 1승1무를 기록, 인창고와 안산공고(이상 1무1패)에 앞서며 결승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임영철(용인시청)이 2008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77㎏급 3관왕에 등극했다. 임영철은 29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이틀째 남일반 77㎏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47㎏과 178㎏을 들어올려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뒤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325㎏으로 317㎏을 기록한 최우성(고양시청)에 앞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일반 75㎏급 최혜진(용인시청)은 인상에서 98㎏을 들어올려 이경진(종로구청·86㎏)을 제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건뒤 합계에서 213㎏을 기록,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남일반 69㎏급에 나선 유승범(용인시청)이 인상에서 135㎏을 들어 올려 노영인(울산광역시청·13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일반 69㎏급 우정아(경기도체육회)도 인상에서 95㎏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양시가 제5회 도협의회장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고양시는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서 수원시 B팀과 안양시를 차례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 지난 대회 장려상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여주군과 시흥시 A팀은 각각 장려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생활체육협의회와 경기도국학기공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530여명의 동호인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나병현(권선중)이 제20회 수원시 태권도협회장기 남자 중등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병현은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염광섭(율전중)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 패권을 차지했다. 남중부 웰터급 장대범(구운중)과 미들급 이용근(구운중)도 각각 김문겸(곡반중)과 신동명(서호중)을 제압하고 1위에 올랐고, 헤비급 이태영(권선중)은 신동명(서호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플라이급 박인선(동원고)이 팀동료 김호철을 제압해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고 밴텁급 구자일도 김준기(이상 숙지고)에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