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365일 24시간 전화로 빠르게 진료 예약‧변경‧상담 등의 응대가 가능한 ‘AI 고객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가천대 길병원은 대표번호(1577-2299)를 통해 고객들에게 걸려오는 상담량이 많아 병원과 빠르게 연결되지 못했다. 이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원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6월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사 와이즈에이아이와 계약을 맺고 ‘AI 고객센터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도입한 AI 고객센터 ‘쌤버스’는 AI가 전화, 모바일 환경에서 직접 실시간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다. 외래와 건강증진센터 등 24시간 AI가 직원을 대신해 전화와 모바일로 빠르게 고객 문의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AI 직원 ‘가천이’가 전화 상담과 모바일 AI 누리집을 통해 고객 응대를 지원한다. 또 올해 안에 ‘AI 아웃바운드 콜’ 서비스도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에 직원들이 직접 예약 확인 등을 위해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했던 업무를 AI가 스스로 고객에게 전화를 걸고 필요한 내용을 안내하는 것이다. 지난달부터 AI 고객센터 기능 일부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AI 상담 건수가 일 1300건이 넘고 상담
전문직여성인천클럽이 지난 4일 성‧양성평등을 위한 캠프와 토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캠프와 토론회는 전문직여성클럽이 인천시와 함께 진행한 양성평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먼저 ‘으라차차 레인보우 캠프’에서는 강시현 새울림 교육센터 대표가 성평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박보길 요리전문강사가 양성평등을 위한 요리 교실을 열었다. 캠프에는 인천에 사는 중국‧베트남‧일본‧인도네시아 등 다문화가족 21팀 40여 명이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중국인 리팅 씨는 “성평등 강의를 통해 생활 속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평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미래 인천을 위한 대비! 다양성을 말하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최정호 인천여성가족재단 연구원, 김영혜 경기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원, 고현정 계양가족센터 사무국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 최 연구원은 ‘인천의 다문화 상황과 해결점’을, 고 사무국장은 ‘현장에서 바라본 다문화 사회의 인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를 진행한 유설희 전문직여성 인천클럽 회장은 “이번 토론회와 캠프가 인천
호우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내린 인천에서 밤사이 도로 곳곳이 잠기고 낚시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12건이다. 배수 지원 4건, 안전조치 8건이다. 특히 서구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많았다. 오전 3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경기장 사거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조치에 나섰다. 오전 3시 36분에는 경서동 경서삼거리 부근 도로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구를 막고 있던 낙엽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오전 4시 15분에는 불로동 행정복지센터 부근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강화군에서도 고립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오전 2시 31분 강화군 양도면 한 낚시터에서 낚시꾼 3명이 고립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오전 2시 45분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도면 덕포리에서 적치물이 날렸고, 5시 45분에는 강화읍 강화풍물시장에서 천막이 날리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남동구에서는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2시 56분 남동구 만수동 서창JC에서 장수고가차도 방면 800m 지점에서 차량이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날
인천 옹진군이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24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지역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와 환경친화적인 자연 순환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등록된 농업인이다. 지원되는 비료 종류는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비료 가격의 약 80%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면사무소에 비치돼있다. 신청 내용이 지난해와 동일한 경우 신청서의 ‘전년 동일’ 항목에 확인 표시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농가별 공급희망시기 등을 감안해 이번에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자는 내년도 유기질비료를 공급받을 때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202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현행화한 후 기한 안에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해양경찰서가 겨울철 선박사고 예방 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강풍과 풍랑 등 기상악화로부터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4일 도기범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타고 영흥도 인근 해상을 둘러보며 낚시어선 주조업지와 조업현황 등을 확인했다. 또 파출소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오는 6일에는 중구 거잠포선착장 일대를 점검할 예정이다. 도기범 인천해양경찰서장은 “겨울철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겨울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 105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으로 징수한 체납액은 모두 4256만 원이다. 체납자는 체납액을 납부해야 번호판을 찾아갈 수 있다. 앞서 단속반은 상습‧고질적인 체납 차량 근절을 위해 10월 한 달간 관련 부서와 합동해 야간 집중단속을 벌였다. 구는 인천에서 최초로 체납 차량 영치 전담 인력을 채용해 통합 영치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또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이다. 단속은 영치 시스템 탑재 차량과 영치용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해 주택가, 다중 밀집지역,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우정식 구 세무2과장은 “번호판 영치와 같은 체납처분에 의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세자들의 적극적인 납부를 바란다”며 “체납 차량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가시적인 단속 활동을 할 수 있는 체납징수 기법으로 조세 정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올해도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 개장 계획에 선을 그었다. 5일 남동구에 따르면 올 겨울 논현동과 수산동에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 개장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지난해에도 두 곳의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끝내 문을 열지 않았다. 앞서 구는 2019년 12월 논현동 해오름근린공원과 수산동 16번지 공터에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동시 개장했다. 이용료는 90분에 1000원으로 주민들 반응도 좋았다. 2020년 2월 초까지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찾은 이용객은 4만 명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며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구는 2019년 12월 21일부터 이듬해 2월 8일까지 두 곳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나흘 앞당긴 8일에 조기 폐장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개장하지 않았다. 논현동과 수산동에 사는 부모들은 지역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마땅히 없다며 구에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 개장을 꾸준히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가 해제되며 재개장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았다. 올해는 코로나19 격리 의무 해제에 여름철 물놀이장까지 개장하
인천 옹진군이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술잔 떠나 걷기 여행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군민들의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옹진군민 걷기방’에 가입해 ‘술잔 떠나 걷기 여행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뒤 걸으면 된다. 군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 워크온 옹진군 커뮤니티에 가입한 옹진군민이 20일 동안 15만보 걷기(1일 최대 1만보까지 인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전기방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옹진군보건소 건강증진과(032-899-3145)로 문의하면 된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걷기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가 정보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서창도서관과 연계한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활용법을 가르쳐주고 노인들이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검사와 체성분 검사를 통해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관리‧예방하도록 도왔다. 한 참석자는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손쉽게 배우는 동시에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보교육은 이달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사업팀(032-453-5963)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전달식에는 최두영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조합원 15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기부금 전액은 장학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최두영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은 “인천항운노동조합의 기부 활동은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라 더 뜻 깊다”며 “우리 조합원들은 앞으로도 인천 시민들의 어려움에 동참해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조합원들이 함께 나눔에 동참해 성금을 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분들의 뜻을 모은 값진 성금을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는 데 잘 사용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