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항만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14일부터 ‘2020년 인천항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점검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용역을 토대로 항만시설물 20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포함한 수중조사 및 자연재해영향성평가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현장조사와 안전성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법적 점검대상 외에도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점검까지 선제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능동적인 항만시설물 유지관리와 안전위해요인의 사전 제거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또 공사는 정밀안전점검에 재해요인별 시설물의 취약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자연재해 영향성평가’를 자체 추가과업으로 시행해 재해예방을 도모하는 동시에 항내 조명탑에 대한 정밀안전점검도 추가하여 부대시설을 포함한 인천항내 항만시설물에 대한 다각적인 안전관리 강화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사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안전사고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항만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보수·보강을 선제적으로 시행하여 시설물에서 발생가능한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없는 인천항을 만들
인천 부평구가 새올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총 민원건수는 4만5천826건으로 2018년 2만4천422건 대비 8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의 민원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이유는 기존에는 주민들이 불법 주정차 신고를 생활불편신고 앱에서만 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4월부터 안전신문고 앱에서도 가능하도록 추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접수방법별로는 모바일(생활불편신고와 안전신문고 앱) 민원건수가 3만8천860건으로 전체의 84.8%를 차지했으며, 온라인(홈페이지) 민원건수가 6천966건(15.2%)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0월,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민원이 가장 집중됐으며, 민원처리가 많은 부서는 주차지도과, 노인장애인과, 도시경관과 순으로 조사됐다. 부평구의 주요 민원은 불법주정차와 장애인주정차 위반, 불법현수막, 도로보수, 불법쓰레기 등으로 나타났다. 그 중 불법주정차가 집중된 지역은 부평문화로 88 인근지역을 비롯해 시장로 인근, 동암남부역, 동수역, 육동로 일원 등으로 분석했다. 또 장애인주정차 위반 민원이 많았던 지역은 대명벨리온, 부평시민성결교회 인근이었으
인천지역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1주일 앞두고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한 학원 강사 A(25)씨와 관련된 학생 확진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9명으로 늘었다. 이 중 6명은 그가 일하는 학원에 다니던 고등학생이다. 나머지는 과외 중학생 1명, 과외 학생의 쌍둥이 형제 1명, 학원 수강생의 친구 1명이다. 시 역학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는 인후통이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학생도 2명 있었다. 이들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등교했다면 지역사회 내 ‘무증상 감염’이 일파만파 번질 수도 있었다. 이미 학생 확진자 중 2명은 신도가 1천여 명인 교회 2곳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3차 전파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인천뿐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미성년 학생들의 감염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원 교사가 원생을 가르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 대왕초 병설유치원에 근무하는 이 교사는 전날 재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유치원생 24명 등 40여 명과 접촉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섣불리 등교를 강행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병해충 발생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적극적인 산림병해충 방제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에 농업부서와 협업을 통한 적극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돌발해충은 배, 포도, 복숭아 등의 과실을 가해하며 기형과와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가에 피해를 주는 동시발생 병해충으로 농경지와 산림을 오가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농경지와 인접산림에 대한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시는 현재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햐 인천대공원사업소를 1차 검사기관으로 지정하고 각 군·구에서 채취된 시료를 검사하여 재선충병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총 73건의 소나무재선충병 시료검사를 수행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감염목은 확인되지 않으면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또 시는 온난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국비 11억원을 포함, 총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솔껍질깍지벌레, 참나무시들음병, 꽃매미, 솔잎혹파리, 솔나방, 흰불나방 등 주요 산림병해충에 대한 방제를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4개단을
삼국시대에 축조해 한강 유역 교두보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 계양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14일 인천 계양구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는 전날 계양산성 사정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사적은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역사의 현장이나 유적으로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사적으로 지정되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3월 계양산성의 사적 지정을 예고하고 학계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쳤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계양산성은 성곽의 발달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내부 절차를 거쳐 관보에 고시하면 계양산성이 최종적으로 사적으로 지정된다”고 설명했다. 계양산성은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계양산 주봉(主峯)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봉우리에 자리한 유적으로, 둘레는 1천184m다. 삼국시대에 조성한 이후 통일신라 시대에 주로 사용했고,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에도 활용했다. 특히 이곳은 군사 거점이나 행정 중심지로 활용됐으며 축성기술 변천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에 구는 2016년 7월 문화재청에 사적 지정을 신청했고, 문화재위원회에서 네 차례 보류
인천시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보을 위해 노란우산 가입에 대한 지원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가입장려금 지원사업은 매출액 3억원 이하 인천 소재 소상공인 가입자에게 매월 1만원(최대 12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달 체결한 약정으로 2020년 3월까지 가입자는 월 1만원을, 4월 가입자부터는 월 2만원의 가입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여기에 부평구 역시 올해부터 가입장려금 지원사업(월 1만원, 최대 12만원)을 개시하고 있는 만큼 부평지역 내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가입 후 장려금을 신청하면 인천시 장려금 지원금액에 더해 최대 3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소방본부는 본부와 각 지역 소방서 간부급 소방관 100여 명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준태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기부금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생활안정과 경제회복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부가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창우기자 pcw@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와 인천도시공사는 14일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안전보건교육 ▲건설안전기술 기준(KOSHA GUIDE) 제공 ▲건설업 클린사업 지원 등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원회복을 위해 어린 전복 10만 마리를 14일 옹진군 자월면 승봉해역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전복은 지난해 5월에 부화해 영흥화력본부 어패류양식장에서 380여 일간 사육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된 각장 4.5㎝ 이상의 우량 종자들이다./박창우기자 pcw@
■ 코로나19와 싸우는 사람들 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고 근 득 안전관리과장 최근 이태원클럽에 다녀간 강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후 자신의 직업과 정확한 동선을 알리지 않아 추가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시민의 안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정부가 방역에 대한 지침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어서 방역당국도 새로운 긴장 국면에 들어갔다.인천지역 사회에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역관계자들이 재차 총력 대응 중이다.이에 방역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시 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고근득 안전관리과장을 만나 코로나19 사태 관련 대책을 들어봤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미쳤던 영향에 대해 듣고 싶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동구는 지난 1월 말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시킨 후 방역에 대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월19일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섰지만 이번에 이태원클럽 강사 A씨와 접촉한 지역교회 신도 B씨가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동선 및 추가 감염자 여부 확인에 행정력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