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건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이 마무리되는 2024년까지 항공산업 육성과 전문인재 양성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5년간 항공정책의 비전과 전략 및 항공산업의 체계적 지원·육성을 위해 ‘2020~2024 인천 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에는 ‘세계로 통하는 항공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공항인프라 확대 ▲항공산업의 혁신 ▲항공물류 고도화 ▲미래형 신산업(드론) 발굴·육성 ▲항공전문 인력양성 등 5대 분야와 17개 추진과제가 확정됐다. 항공산업 혁신 분야에서는 항공정비장비 공용센터를 건립하고 항공선도기업을 기존의 29개에서 54개까지 늘리기 위해 추가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형 신산업으로 꼽히는 드론 육성을 위해서는 드론 비행시험장과 인증센터, 시민체험장을 조성하고 드론체험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항공 전문인력과 정비 전문인력도 2024년까지 각각 960명,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1천200m 활주로를 갖춘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병근 해양항공국장은 “세계 제일의 국제공항이 있는 우리시의 항공산업 잠재력을 현
인천준법지원센터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중단됐던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를 지난 22일부터 재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법호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영세·고령농가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긴급하게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어린이 날’을 앞두고 지역아동센터 28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다중이용시설 임시휴관으로 발생한 유휴인력으로 지난 3월16일 ‘코로나19 특별방역단’을 창단하고, 공단 노동조합과 협력해 방역활동 봉사를 진행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은 지난 29일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와 ‘평화도시 인천 조성 및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해5도평화운동본부는 2016년부터 남북 간 최대 분쟁발발지역인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5도 및 접경지역의 생존과 평화를 위한 제반활동을 왕성하게 펼쳐왔다. 특히 해양도시인 인천에서 남북의 해상파시와 공동어로구역 설치, 남북해조자원 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화·통일·남북협력 관련 인적 교류, 학술행사 및 학술자료 교환 ▲공동사업 추진 ▲양 기관이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부문, 국외기관 등과 추진하는 공동사업 협력 등이다. 박제훈 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평도 포격 10주년을 맞는 2020년에 분단과 분쟁의 상징인 서해5도의 평화와 안보민주화에 기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학술 및 공동사업 등 다양한 협력을 이루게 된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대가 통일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하는 데 통일통합연구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주민 반발로 1년 가까이 미뤄진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이 내년 6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업자인 인천연료전지는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29일 국민은행 등 5개 금융 기관과 2천308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했다. 30일 인천연료전지에 따르면 내년 6월 인천시 송림동 일반공업지역 내에 지어질 발전소는 39.6㎿ 규모로 매달 30만5천㎿h의 전기와 1천600억㎉의 열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송현변전소를 거쳐 동구 일대에 공급된다. 인천연료전지 관계자는 “이번 금융 약정이 성공적으로 체결한 만큼 발전시설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사업은 앞서 2017년 6월 인천시·동구·한국수력원자력·두산·인천종합에너지주식회사 등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처음 추진됐다. 인천연료전지는 안전성과 환경 문제를 우려한 주민 반발로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중단했으나 주민 비대위 측이 협상에 나서면서 같은 해 11월 가까스로 합의를 도출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역 토양오염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점오염원으로 선정한 교통관련지역과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군·구에서 자율로 선정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시설, 공원, 초등학교 등 생활주변지역까지 포함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조사에서 측정치가 비교적 높게 나온 지점을 포함한 총 90개 지역을 대상으로 5월부터 시료채취, 분석에 들어간다. 조사항목은 총 23개로, 토양의 산성화를 알 수 있는 토양산도(pH), 유해 중금속류 8종, 유기용제류 등을 검사하여 토양환경보전법에 의한 ‘토양오염 우려기준’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기준초과 시 정화책임자에게는 정밀조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염된 토양은 자연수준으로 복원하기가 어려우므로 사전에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양의 오염 가능성을 파악하고,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여 우리 생활 주변의 토양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9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기준이내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중금속류 중 아연이 토양오염 우려기준(600㎎/㎏)을
김용진 인천병무지청장이 지난 29일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개인정보 보호관련 협조 및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0일 인천병무지청에 따르면 이날 김 지청장은 김인완 관장과 환담을 갖고 사회복무요원들이 개인정보를 취급하지 않는 적정한 임무 부여를 당부했다. 이어 복지관 내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가치와 자긍심을 갖고 성실하게 복무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등 복무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배제에 따른 적정업무 부여를 협조하고 권익보호는 물론 교육을 통해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병무지청은 현재 1천200여 기관, 6천5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을 관리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동구의회는 박영우 부의장이 지난 29일 ‘제24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의정자유발언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부의장은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오는 불안감에 대한 동구의 정책방향이 있어야 한다”며 타 지자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 및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날을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있는 만큼, 동구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원정책이 있다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민에게 홍보하고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코로나19 극복 시책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해결책 추진의 타이밍이 어긋나지 않도록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현명하고 슬기로운 대처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미래통합당 민경욱(56) 의원이 4·15 총선 인천 연수을의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제기한 증거보전 신청과 관련, 법원 측이 해당 선거구의 투표함 등을 봉인했다. 인천지법은 지난 29일 오후 2시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증거보전 작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 관계자들은 연수구 선관위 건물에 보관된 연수을 선거구의 투표함과 투표지를 비롯해 잔여 투표용지와 절취된 일련번호지 등을 확보했다. 법원 측은 이날 봉인한 증거품을 당분간 인천지법 청사에 보관할 방침이다. 이후 민 의원이 선거무효 소송이나 당선무효 소송을 대법원에 내면 봉인을 해제한 뒤 재검표를 하게 된다. 민 의원은 이날 증거보전 작업을 지켜보며 취재진에 “증거보전 신청을 했는데 재판부가 많은 부분을 인용했다”며 “선거 결과를 두고 이상한 숫자와 통계에 대한 국민 의혹을 풀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황과 관련해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선거 관리시스템) 서버도 증거보전을 신청했는데 기각됐다”며 “항고를 할 예정이고 안 되면 반출금지 가처분 신청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선거무효 소송과 당선무효 소송을 추진하겠다”며 “
같은 학교에 다니던 동급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2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의 보강 수사 결과 이들 중학생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의 나체 사진이 발견됐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은혜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A(14)군과 B(15)군 등 중학생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군 등 2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C양을 불러 술을 먹인 뒤 28층 계단으로 끌고 가 잇따라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C양을 성폭행했고, B군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4일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검찰은 피의자들 집과 범행 현장 등지를 압수수색해 A군 등의 휴대전화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 A군과 B군은 범행 후 휴대전화를 모두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중 A군이 범행 당일까지 사용한 휴대전화에서는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촬영했다가 삭제한 기록이 나왔다. 검찰은 A군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