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에 마리나 개발이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골든하버의 가치 제고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천항 마리나 추진 전략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있는 골든하버는 전체 부지 면적이 42만9천㎡에 달한다. 공사는 삼면이 바다인 이곳에 호텔, 쇼핑몰, 컨벤션, 콘도, 럭셔리 리조트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도권 2천500만 인구를 배후에 둔 골든하버에 마리나가 조성되면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에서 사업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마리나 운영방안 검토와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사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마리나가 수도권 지역의 마리나 항만 허브(HUB)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코로나19 극복과 4차혁명 디지털시대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지원한도 없이 예산 소진 시까지 최대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업별 지원액은 총 구축 사업비의 50% 이내이고, 신규 구축기업은 최대 1억원, 고도화 기업은 최대 1.5억원까지 지원된다. 또 인천중기청은 스마트 마이스터·스마트화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 컨설팅 기관과 스마트공장 경험자의 지도·상담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 남동구와 부평구도 신규 구축 및 고도화지원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추가 지원하여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지원으로 올해 인천지역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은 지난해(210개)보다 많은 230여 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언택트 디지털경제에 있어서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정부 지원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조기에 성과를 창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2일 부평구에 있는 독립유공자 고 이성옥(李成玉) 선생의 유족 자택을 방문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다. 고 이성옥 선생은 1919년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경기도 안성군 읍내면 산 정상 등에서 독립만세를 선창하고 만세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어 징역 1년6월의 형을 받았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영종소방서는 관내 주유소(셀프주유소) 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홍보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닐 소방서는 주유소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의무입니다’와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홍보자석을 제작해 기둥 및 주유기에 부착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 교육연수원은 지난 12일 지방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계약 실무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학교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계약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이론교육과 함께 강사와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의 한 학원강사가 최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당시에 무직이라고 속여 학원 수강생들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102번 확진자 A(25)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하고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초기 조사 땐 무직이라고 진술했지만,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그가 학원 강사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추홀구는 A씨 진술이 실제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미추홀경찰서에 A씨 휴대전화 위치정보 추적을 의뢰한 끝에 그가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강사로 근무하는 학원에서만 5명의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중학생도 감염됐다. 학생들은 인천시의료원과 인하대병원 음압 병동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 6명 외에도 A씨가 일하는 학원의 동료 교사 1명, 과외받는 중학생의 어머니 1명 등 A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8명에 이른다. 이들 8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이들이 방문한 장소를 중심으로 3차 감염을 막기 위한 검사 대상도 급격하게 늘어
동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놀이,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보장하여 아동의 인지·정서 발달, 창의성·사회성 발달을 위해 전국 10개 기초 지자체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다음달까지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확보, 제공인력 교육, 이용자 모집 등을 통해 사업 여건을 마련하고 7월부터 지역여건에 맞는 놀이사업 모델을 적용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필이 통하는 놀이혁신으로 아동의 행복 찾기’라는 주제 아래 심화 발전된 놀이사업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아동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이들의 놀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동구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아동친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코로나19로 항만물류업계의 어려움이 커지자 인천항만공사가 자동차 물류업계의 위기 극복을 돕고 나섰다. 공사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 크루즈 부두에 자동차 운반선의 임시 계류를 허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6만t급 자동차 운반선 ‘모닝 세실호’가 이날 오전 크루즈 부두에 접안했다. 길이 194m의 모닝 세실호는 인천항에서 중고차와 신차를 싣고 미주와 유럽 주요 지역을 오가는 선박이다. 이 배는 오는 7월11일까지 2개월간 크루즈 부두에서 대기하며 자동차 운송 재개를 기다릴 예정이다. 현재 승무원 승하선 계획은 없으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의 관련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자동차 운송 재개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수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연간 40만대가 넘는 중고차와 30만대 이상의 신차를 수출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 차질과 주요 수출국의 재고 증가가 겹치면서 상당수 자동차 운반선이 운항을 멈춘 상태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오는 2030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의 모든 시설을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일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환경단체가 지속해서 요구한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폐쇄 결정은 환영한다”며 “2034년 1·2호기 폐쇄가 아닌 2030년까지 3·4·5·6호기 모두 폐쇄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흥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1·2호기를 준공 30년째인 2034년쯤 전면 폐쇄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소를 폐지하려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정부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이행하려면 장기적으로 가스발전소를 운영할 수 없게 되고 LNG 발전소 역시 쓸모없는 자산이 된다”며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단가가 낮아지는 환경에서 LNG 발전소에 투자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016년 영국은 석탄화력발전소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고 스코틀랜드도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한 지 115년 만인 같은 해 마지막 석탄화력발전
인천시는 인천을 평화도시로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한반도의 관문으로 확장하기 위해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방안 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 국제여객기준 세계 5위, 국제항공화물 기준 세계 3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는 강화도를 거쳐 북한의 개성과 해주까지 연결하는 서해평화도로가 착공될 예정으로, 북한을 육상교통과 항공교통으로 연계하는 중요한 교통 결절점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이러한 지리적인 경쟁력과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통 측면에서 북한지역을 육상교통과 연계하는 복합운송 권역과 항공노선으로 연계하는 환승, 환적권역으로 구분한 구체적인 한반도 관문전략을 구상한다. 이에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방안 용역을 통해 항공물류 측면에서 북한의 산업구조 특성에 따른 항공물류 체계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와 함께 남과 북의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 될 때 가장 먼저 활성화될 개성공단의 발전 방향에 따른 지원체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항공여객 측면에서는 북한이 개방과 개혁으로 국제협력이 활성화 될 때 인천공항을 육상교통으로 접근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