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출연기관, 기업 및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 촉진행사인 ‘젤! 착한 아이마켓’ 출범식을 개최했다. ‘젤! 착한 아이마켓’은 인천e음 카드 쇼핑몰 e몰 내 구축 및 운영되는 방식으로, 인천 소재(본사, 제조공장) 기업이 참여하여 생산제품을 판매가격의 20~70% 할인해 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착한소비 할인행사다. 인천e음카드 사용자에게는 구매금액 10% 캐시백 및 소득공제 60%의 혜택이 돌아간다. 이날 행사에서 박남춘 시장도 직접 인천e음 몰에서 ‘젤! 착한 아이마켓’을 통해 물건을 구매했다. 박 시장은 “위축된 지역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착한소비 특별행사인 ‘젤! 착한 아이마켓’을 통해 인천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김용진 인천병무지청장은 지난 11일 인천공항 내 외교부 및 병무민원센터 등을 방문해 사회복무요원을 만나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지청장은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개인정보보호, 인권감수성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고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가치와 자긍심을 갖고 복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는 최근 기빙플러스 인천부평점으로부터 신생아용 기저귀 100박스를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증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나눔의 공간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직원 간 화합을 제고하기 위해 ‘칭찬 고래(GO來)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의 칭찬사원 선정 ▲칭찬 1·1·1(1일, 나1번, 동료1번 칭찬하기) ▲부서별 자체 ‘칭찬 고래(GO來)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칭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성범죄 전과자가 평소 퇴근길에 눈여겨본 이웃 여성의 집에 몰래 침입했다가 또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준규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7·남)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성 판사는 “피해자는 새벽 시간대 집에 침입한 피고인을 홀로 마주쳤다”며 “당시 느꼈을 두려움과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불안과 우울증 등을 앓았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전 1시 59분쯤 인천시 중구 B(30·여)씨 자택에 몰래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평소 퇴근길에 방범용 창살이 B씨의 집 창문에 설치돼 있지 않은 점을 눈여겨보다가 사건 발생 당일 창문을 떼어내고서 몰래 집 안으로 들어갔다. A씨는 휴대전화 불빛을 이용해 주변을 살핀 후 방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잠에서 깬 B씨가 고함을 지르자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A씨는 2013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2017년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공중밀집
술을 마시다가 친구를 한 차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실형이 아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폭력 방지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36살에 불과한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면서도 “초범인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먼저 목을 조르며 폭행한 피해자에 대항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후 8시쯤 부천시 한 노래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친구 B(36)씨의 턱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빌려 간 돈은 언제 줄 거냐”고 따진 B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B씨가 목을 조르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해 바닥에 넘어진 B씨는 뇌동맥 파열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하루 만에 뇌출혈로 숨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21단독(이원중 판사)은 교통신호를 위반하며 화물차를 몰다가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기소된 A(57)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사고 도로는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좌회전 순으로 신호가 바뀌었다”며 “피고인 차량이 2차로에서 진행하다가 좌회전할 당시 신호는 주황색이었고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기 전이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도 무단횡단을 했고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2시 23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삼거리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75)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편도 4차선 도로 2차로에서 화물차를 몰던 중 삼거리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뇌출혈 등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고 발생 14일 만인 같은 달 30일 숨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11일 일조권 적용 제외구역 지정에 대한 현장민원과 관련해 주택녹지국 등 시 관계부서와 정책협의를 실시했다. 이번 정책협의에서는 너비 20m 이상 도로에 접한 대지에 일조권 적용 시 불규칙한 계단식 건축물이 형성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기존 건물과 건축법 시행령 개정 이후 신청된 건물 간 형평성 문제에 대해 논의됐다. 현행 건축법 시행령은 전용주거 및 일반주거지역에서 건축물을 지을 때 일조 확보를 위해 정북방향의 인접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건축 조례로 정하는 거리 이상을 띄어 건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너비 20m 이상 도로에 접한 대지의 일조권 적용 예외조항은 지난 2015년 군수·구청장 등 허가권자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일조권 적용 제외구역을 지정·공고하도록 개정했으나, 시행령 개정 이후 대상이 되는 각 군·구에서 일조권 적용제외 구역을 별로도 지정한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인 위원장은 “일조권 적용 제외구역 지정은 도시미관 개선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정에 앞서 주민환경권에 피해가 없도록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권혁철 국장은 “일조권 적용 제외구역 지정에 관한 군·구 회의를
인천항만공사는 미국과 인천항을 잇는 미주 직항 서비스인 PS8(Pacific South 8) 노선이 인천항에 신규로 기항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인천항-미주 직항 서비스는 PS1(Pacific South 1)으로 HMM(구)현대상선이 단독으로 운항했으나 HMM이 ‘THE 얼라이언스’ 해운동맹에 가입함에 따라 서비스명을 PS8(Pacific South 8)로 변경하고 ‘THE 얼라이언스’ 회원사(HMM, ONE, 하파그로이드, 양밍라인)들과 공동으로 신규 노선 운항을 결정했다. PS8(Pacific South 8)의 기항지는 인천-상해-광양-부산-LA(롱비치)-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이며, 기존 타코마 기항 대신 오클랜드로 신규 기항한다. 이번 신규 기항에 따라 인천항 수출에 17일, 수입에 18일이 소요되어 기존 PS1 서비스 대비 리드타임이 3일이 단축되어 화주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 기항지인 오클랜드항은 미주 최대 신선화물 컨테이너 수출항만으로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 최준욱 사장은 “해운동맹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THE얼라이언스 선사들이 인천항을 이용하도록 유도했다”면서, “인천항-미주 서비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항만물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음에도 핵심 도로 확충이 늦어지면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중국 10개 항로 정기카페리가 이용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다음달 15일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문을 연다. 항로별로 매주 2∼3회 왕복 운항하는 인천∼중국 카페리는 1척당 370∼1천500명의 여객과 145∼350TEU의 컨테이너를 함께 수송한다. 지난해 인천∼중국 10개 항로에서 총 42만8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점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1천100대가 넘는 트레일러가 컨테이너를 싣고 드나든 셈이다. 2015년 송도 10공구에 개장한 인천 신항 또한 컨테이너 물량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교통 혼잡을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신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169만5천TEU로, 인천항 전체 물동량의 58.7%를 차지했다. 연간 210만TEU 처리 능력을 갖춘 인천 신항은 올해 컨테이너 부두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5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신항에 안벽 길이 1천50m의 4천TEU급 3선석 부두를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정부의 제3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