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82명 발생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22%를 차지하고 있어 언제라도 대규모 확산이 가능한 상황이다. 2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82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997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70명, 해외유입 감염 12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3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흘째 30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감염 취약시설인 노인보호시설에서 연일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5명이 추가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가 누적 38명으로 늘었다. 안산 단원구 병원과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41명(50.0%)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18명(22.0%)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9.6%, 생활치료센터(8곳) 가동률은 33.5%다. 중증환자 병상은 45개가 남아 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1일 오전 5시 26분쯤 평택시 청북읍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나인 에너지 창고 2동과 사무동, 현대 그린텍 벽면 등 1160㎡아 소실되고, 지게차와 포크레인, 압출기 등 장비와 폐기물 약 1200t이 소실됐다. 불은 신고자와 목격자가 창고동 내부에서 불길을 봤다고 진술한 점을 들어 창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원 31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사랑의열매가 진행한 희망나눔 캠페인이 62일 동안 109.6도를 기록하며 경기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동안 진행한 ‘희망나눔 캠페인’이 총 298억5000만 원을 모금해 109.6도를 잠정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년 실적과 비교해 가장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나눔 캠페인은 316억 원을 목표로 했지만, 266억4000만 원이 모금돼 84.3%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어 2020년은 322억9000만 원을 목표로 했지만, 331억4000만 원을 모금해 102.7%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상황이 특히 어려워 모금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52일만인 1월 21일 경기도청 오거리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기록했다. 한편, 사랑의 열매는 지난 한해 636억 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지만, 174억 초과달성한 810억을 모금하며 연간 모금 8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도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 소중한 나눔을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잘 전할 수 있는 경기
군사법원 판결문을 앞으로 인터넷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1일 ‘군사법원 판결서 인터넷 통합열람·검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고등군사법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s://hcaf.mil.kr) ‘판결문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 사람 이름을 지운 군형사 사건 판결문을 검색·열람할 수 있는 제도다. 지금까지 군사법워명과 사건번호, 피고인 이름을 모두 알아야만 검색할 수 있어 사건 관계인을 제외한 일반 국민은 군사법원 판결문을 검색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확정된 군사법원의 비실명 처리된 판결문에 대해서는 군사법원명, 사건번호, 피고인 이름 없이도 임의어 검색을 가능하게 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고등군사법원은 설명했다. 고등군사법원장인 박종철 육군 준장은 “군사법원 판결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의 알권리 증진과 군사재판의 공정성·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3월 1일자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등 모두 9331명에 대한 인사를 1일 단행했다. 교원전문직원 인사는 ▲본청 국장(2명) ▲교육장(6명) ▲직속기관장(2명) ▲본청 과장(4명) ▲직속기관 부장(3명) ▲교육지원청 국장(8명) ▲장학·교육연구관 전직·전보(10명) ▲장학·교육연구관 신규 임용(21명) ▲장학·교육연구사 전직·전보(98명) ▲장학·교육연구사 신규임용(94명)으로 모두 248명이다. 교원 인사는 ▲장학(교육연구)관(사)에서 교(원)장 전직(16명) ▲교(원)장 중임 전보(17명) ▲교(원)장 중임(110명) ▲교(원)장 전보(137명) ▲공모교(원)장 만료 승진(50명) ▲공모교(원)장(54명) ▲교(원)장 승진(181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원)감 전직(56명) ▲교(원)감 전보(77명) ▲교(원)감 복귀(직)(1명) ▲교(원)감 승진(251명)이다. 교사는 전보(7340명), 복귀(직)(410명), 다른 시·도 교류(379명), 사립특채(4명) 등 모두 9083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교육을 새로운 미래교육으로 이어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장 공무 학교는 학교교육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대통령을 비방한 김종인을 고발합니다.”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1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원전과 정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주장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한메 사세행 시민행동 대표는 “남북대치라는 특수한 상황과 우리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악용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이를 통해 정부 여당에 대한 국민 신뢰에 타격을 줘 선거에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북한에 원전 건설을 추진하려는 의혹과 함께 문 대통령이 2018년 ‘4·27남북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 대화 중 김정은 위원장에게 USB를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거듭 사실 무근이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의혹의 실체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특히 김종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원전을 폐쇄하고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 “정권 차원에서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 민간인을 불법사찰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왔다”고 발언했다. 사세행은 ‘북한원전 건설 원조 및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 불법 사찰 허위사실 유포(허
경기지역에서 지난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2명 발생해 1일 0시 기준 1만9895명이 누적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서 발생한 감염자는 89명이며,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는 3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5일(82명) 이후 엿새만이다. 하지만 집단 발병이 잇따르고 있는 요양시설은 여전히 감염취약시설로 꼽히고 있는데다 가족·지인 간 모임, 직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요양원에서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수원 요양원2’로 분류된 이 요양원에서는 매주 방역당국이 시행하는 종사자 진단검사에서 지난 27일 종사자 9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입소자와 가족 등으로도 감염이 확산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입소자 27명, 직원 8명, 가족 3명, 접촉자 등 기타 8명 등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수원 장안구 한 요양원에서도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도내에서 31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된 종사자 3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에서는 종사자 전수 검사를 통해 지난달 15일 종사자 5명이 확진된 이후 16일 입소자 18명, 17일 종사자와 입소자 각각 1명 등이
설을 포함해 2월 수원페이 구매 한도가 50만 원으로 확대된다. 수원시는 1일부터 28일까지 2월 한 달 간 수원페이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20만 원 더 늘리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소상고인을 살리기 위해 설 명절이 있는 2월 구매한도를 대폭 상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수원페이를 충전하는 시민들은 충전금액별로 인센티브 10%를 적용, 최대 5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수원페이 가입자는 56만5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46만9000여 명이 카드를 등록했다. 가맹점은 5만250곳에 달한다. 특히 시는 코로나19가유입된 이후인 지난해 3월 2일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올렸다. 소비자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상점을 더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1년 간 수원페이 충전금액은 모두 1476억 원을 넘겼으며, 인센티브는 136억여 원이 지급됐다. 전년도 발행액 291억 원의 4배를 웃도는 규모다. 특히 지난해 추석을 앞둔 9월에는 18억여 원의 인센티브
수원시가 코로나19 주요 증상과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주요 증상은 ▲맛을 못 느낌 ▲냄새를 맡기 어려움 ▲발열(열감) ▲기침 ▲콧물 ▲코막힘 ▲가래 ▲두통 ▲근육통 ▲인후통 ▲오한 ▲목 간질거림 ▲피로감 ▲무기력함 등 14가지이다. 시는 이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절대로 출근·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병원·약국에 가기 전, 먼저 보건소에 전화해 예약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한 사람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가족을 포함해 누구도 만나지 말고,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가족과도 따로 식사해야 한다. 화장실, 생활용품 등도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홍보물 15만 부를 제작해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원아, 요양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종교시설, 요양병원·선별진료소, 공직자,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가정 내 예방수칙’도 담겨있다. ▲외출·모임 자제, 가족 모두 손 자주 씻기 ▲증상 있는지 매일 관찰 ▲의심 증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휘부 인선을 마무리하고 31일 검사·수사관 등 수사팀 구성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공수처는 조만간 수사팀 핵심인 공수처 검사 인선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국회에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이어 2~4일 3일동안 공수처 검사 원서를 접수한다. 인사위는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처장이 위촉한 외부 전문가 1명, 여야 추천 위원 각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인사위는 공수처 검사 23명(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얼마나 빨리 인사위 구성과 검사 추천 절차가 이뤄지느냐에 따라 공수처 가동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처장은 공수처 가동 시점과 관련해 “빨라도 7~8주”라고 예상했지만 야당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야당에서 인사위원 추천을 미루거나 인사위 구성 후 야당 추천위원들이 반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떄문이다. 지난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빚어진 난맥상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 김 처장은 야권 의구심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야당 반대에도 인사위는 공수처법상 검사 추천을 강행할 수 있지만, 야당의 협조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