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나눔이 점차 줄고있다. 연말까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중 모금액이 목표치에 이를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520억 원의 모금이 이뤄져 연중 모금액 목표액 636억 원 대비 81.8%의 성금이 모였다. 연중 모금액 목표치에 약 112억 원 부족한 상황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 모금액의 격차가 크지 않아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게다가 기부가 연말연시 집중된 양상을 보이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모금액의 목표 달성 여부가 달려있다. 지난 1월 31일 100도를 달성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사랑의 온도탑도 이번에는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겨울철 집중 모금 캠페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은 올해 나눔목표 271억 원을 지정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달 간 모금을 진행한다. 목표액에 가까워 질수록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올라간다.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서는 목표치 323억 원보다 6000만원 많은 323억
수원시 매탄2동에 70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영통구 매탄동 198-86 현장에서 ‘매탄2동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매탄2동은 차량이 8700대에 이르지만 주차면이 2900여 면에 불과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혔다. 수원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약 39억 7000만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신설했다. 매탄2동 공영주차장은 건축연면적 2962.0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주차면 70면이 있다.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수해 최근 완공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매탄2동 주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장식 기념사에서 “매탄2동 공영주차장 개장으로 심각한 주차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바란다”며 “내년까지 계획된 공영주차장 사업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주차장 공유 사업을 전개하는 등 지속해서 주차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가 지역 내 44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2억 3000만 원의 누락 세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법인 지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비양심 법인을 대상으로 누락 세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내 44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세무조사 결과 28개의 법인이 지방소득세를 누락해 총 2억 3000만 원의 추징금이 나왔다. 경상남도 진주에 본점을 둔 A법인은 권선구 산업단지 안에 사무실을 설치한 뒤 법인 등기부등본 상 지점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연구시설로 운영했다.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발각돼 수원시는 법인 지방소득세 1억 원을 추징했다. 수원시는 수원시를 포함해 다른 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다른 지자체에만 지방소득세를 일괄 납부한 법인을 특정해 주민세와 지방소득세 세과자료를 비교 분석한 뒤 법인 지방소득세 납부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후 임대용 부동산, 공실 등으로 납부 대상이 아닌 법인에는 소명 자료를 요구했다. 신고하지 않는 사업장은 현장을 방문해 사업장을 정상 운영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수원시는 지방세법상 납세지 규정을 잘 알지 못하거나 납세지 착오 등으로 가산세납부와 같은
제7회 세계회장실리더스포럼이 오는 25일부터 26일 개최된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캄보디아·미얀마·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18개국 화장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며, 코로나 상황에 맞게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25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WTA 페이스북(https://facebook.com/withwta), 유튜브(검색창에서 ‘World Toilet Association’ 검색) 등 온라인플랫폼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럼은 화장실을 주제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6. 물과 위생 (서울대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유기희 박사) ▲물과 위생 : 보다 나은 건강을 위한 포괄적 접근 (우경아 굿네이버스 우경아 국제보건팀 담당관) ▲국제적십자연맹의 물과 위생 프로그램(김주자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사업본부장) ▲공유를 넘어선 ‘똥 본위 화폐’(조재원 UNIST 사이언스 월든 교수) ▲팬데믹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 코로나19가 위생과 화장실에 미치는 영향(차승만 한동대학교 박사) ▲공중화장실 스탠다드(김성연 세계화장실협회 팀장) 등 특강이 이어진다. 강의 중에도 채팅을 통해 질문할 수 있고, 강의 후에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3일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가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하고, 2021년 적십자 특별회비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 홍두화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를 대표해 유공장 및 특별회비 전달식을 가졌다.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도민을 사랑하는 경기도의 크고 따뜻한 마음과 인도주의 역량의 깊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성원에 감사하며 금년 회비모금은 코로나19시대에 맞게 세대주 누구나, 휴대폰 한 통화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화납부방법(ARS)을 도입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경기적십자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회비집중모금을 전개한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ARS(060-700-1200)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으며 모금액은 재난, 위기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제12회 전국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공모전 수상 61편 중 11편을 경기지역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중앙다문화교육센터가 주관해 7월부터 9월까지 응모 작품을 접수했으며 지난 18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경기지역 수상자는 다문화 실천 사례 교육자료 부문 13명 중 최우수상 조운정 교사(부천 신흥초)를 비롯해 모두 6명이 상을 받았다. 조운정 교사는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에서 코로나19 등교와 원격 수업 병행 상황을 학교와 가정 연계교육 상황으로 활용해 다문화 감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교육수기 부문 4명이 우수상과 장려상, 다문화 인식 개선 포스터 부문에서 중학생 1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교육부장관상, 장려상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시상식 없이 주관기관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품을 개별 전달한다. 정태회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도내 학교가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학교와 지역 상황에 맞는 다문화교육을 고민
경기도교육청이 12개 종목 스포츠 스타가 도내 학생 선수들에게 인권·학습권·진로를 주제로 강의하는 ‘2020 찾아가는 학생선수인권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23~30일 동안 매일 오후 4시~5시 30분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줌과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이뤄진다. 강의에는 여홍철 전 기계체조 선수이자 경희대 교수,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곽민정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등 각기 다른 종목의 스포츠 스타가 강사로 나선다. 스포츠 스타 강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학생선수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면서 학교 운동부 문화개선 방안도 제안한다. 실시간 연수에 참여 신청을 미처 하지 못했거나, 다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 선수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달간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유승일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이번 교육이 학교 운동부 문화를 바꾸고 학생 선수들이 인성·지성·감성을 갖추는 성장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속 특성화고등학교 2021 신입생 모집이 마감됐다. 경기도내 절반의 학교가 학생 정원 모집에 실패해 경기도교육청은 추가 모집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13일에 걸쳐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원서 접수를 실시한 결과 전체 1만6506명 모집에 1만6604명이 지원해 1.01: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 학과 설치 학교 포함) 80개교의 특별전형 모집에 1만2456명이 지원했다. 모집 정원은 1만2683명으로 0.98: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충원률 84.7%로 42개교 1943명이 미달됐다. 일반 전형 89개 학교 전체 3823명 모집에 4148명이 지원해 1.0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원률은 82.6%로 52개교 2507명이 미달돼 해당 특성화고들은 추가 모집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내 3개의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100%의 충원률을 보였다. 전체 392명의 모집정원에 601명이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특성화고등학교의 중학교 진로 지도에 어려움이 있었다. 매년 특성화고등학교는 중학교 홍보를 통해 학생들 모집에 나서지만 올해는 일정에 맞는 홍보가
수원시의회가 한 달 간 2조6600여억 원 규모의 시 예산에 대한 감사와 시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수원시의회가 18일 제35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31일간 의정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해 2020년 시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수원시 관광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0건과 예산안 4건, 동의안 14건, 계획안 4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안 6건, 출석요구 1건 등 모두 50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시에서 요청한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600여억 원 줄어든 2조6612억 원 규모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돌아보며 수원시정을 종합 평가하고 수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서로에 대한 존중의 언어와 배려 자세로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 사무감사와 예산심의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수원시가 5년 연속 400억 원 이상의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는 10월 말 기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23억 원을 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수치다. 10월 말 기준 체납액 징수액은 2017년 392억 원, 2018년 360억 원, 2019년 402억 원이었다. 지방세 체납액 253억 원, 세외수입(점용료·주정차 과태료 등) 체납액 170억 원을 징수했다. 시는 올해 초 ‘지방세 체납액 264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 135억 원 징수’를 목표로 세웠다. 세외수입은 이미 목표를 초과했고, 지방세 체납액 징수액도 올해 안에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체납액 징수 여건이 악화됐지만 시는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징수활동을 벌여왔다.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불성실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부동산·예금·급여 등 압류추진 ▲압류재산 공매 ▲고액체납자 현장징수기동반 운영 ▲출국금지·명단공개·공공기록등록·관허사업제한 등 행정 제재 ▲법인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 등 강력한 체납 처분과 징수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