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는 시대의 흐름에 민감해야 해요. 변화에 따라 직업교육도 맞춰야 하니까요.” 9월 경기모바일과학고로 부임한 이경미 교장은 교직생활을 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특성화고의 특성상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동반해야하니 시대의 흐름에 가장 예민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이유다. 경기모바일과학고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 2022년 학과개편을 통해 크리에이터학과를 추가 개설한다. 유튜브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교장은 “변하는 시대에 따라 직업교육을 이어가기 위해 교사들도 많이 교육받는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진로, 지도를 하면서 인성이 갖춰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경기모바일과학고는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인성을 꼽는다. 예술을 통해 학교에 적응할 수 있게 돕는 문화예술교육과 잘못한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반성할 수 있는 성찰교육 등을 지도하고 있다. 이 교장은 “인성교육을 위해 학생주체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안산에 정말 많은 다문화 가정이 있다. 이들을 위해 학생들이 겨울동안 따뜻하게 지내라며 패딩을 모은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외국인분들이 겨울내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는 1967년 반월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해 53년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학교다. 지난 2008년 4월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남들보다 빠른 특성화고의 전환을 이뤘다. 모바일이라는 분야가 새롭게 떠오를 당시, 이 분야의 성장을 미리 내다보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재빠른 변화를 이룬 경기모바일과학고는 모바일 분야에서는 가장 특화된 교육을 선보이는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모바일과학고는 취업을 목표로 특성화고인 만큼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남다른 특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체험교육 연구를 위해 진행하는 ‘비즈쿨 동아리’ 운영으로 창업 마인드와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다. 또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통한 산업체 맞춤 교육으로 남들보다 먼저 취업에 대한 마인드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GMS’ 혁신지원사업으로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2008년 학과 개설 이후 처음으로 2022년 학과 재구조화를 통한 대대적인 학과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기존의 모바일비즈니스과가 ‘행정사무과’로, 모바일컨텐츠과가 ‘모바일IT과’로, 모바일그래픽디자인과가
김포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 소속 40대 남성 택배기사 A씨가 센터 직원을 트럭으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6시 18분쯤 김포시 고촌읍 한 대형물류센터 앞에서 1t 택배 트럭을 몰다 건널목을 건너는 센터 직원B(36)씨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센터에서 택배 상자를 트럭에 싣고 센터를 나서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며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대한적십자 경기혈액원은 ‘2020년 3분기 부패방지시책 실무책임자 점검단 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분기 부패방지시책 추진과제의 이행 결과 보고와 3분기 시책 추진 실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경기혈액원이 추진하고 있는 부패방지시책에는 ▲행동강령 준수관련 점검과 클린카드 모니터링 ▲청렴소식지 발행 ▲상호존중의 날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기혈액원 김영수 원장은 “부패방지시책 실무회의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실천하며 솔선수범하여 청렴한 혈액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기관에 부족함 없는 혈액 공급을 위해 매진하는 한편 부패방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월 들어 처음으로 10명대로 접어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후 가장 낮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21일 0시 기준 경기지역 내 확진자는 18명이 추가돼 누적 4174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70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안정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가동을 중단했다. 이로써 소하리 공장 직원확진자는 11명이 발생했고, 가족 등 관련자들까지 하면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일부 직원들의 검진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소하리 공장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장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의정부백병원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호조무사의 확진을 확인한 뒤 병원 5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10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확인한 결과 간호사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 백병원은 응급실을 포함한 건물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퇴원 환자와 보호자, 임직원 등 약 30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감
21일 오전 11시 14분쯤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톨게이트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QM3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아주대닥터헬기를 타고 중증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사고는 5t 화물차량이 평택 톨게이트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앞서 가던 QM3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QM3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량 아래로 밀려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25t 밑으로 들어가 크게 손상된 QM3 차체에서 유압장비를 이용해 이 차량 운전자를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이 비대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공공책방 창의 워코숍’ <49일 동안 예술가로 사는 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해당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오는 10월 12일부터 운영할 예정인 이 워크숍은 매주 목요일 총 7회에 걸쳐 온라인 강좌로 진행된다. 총 12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인 이번 워크숍은 ‘글쓰기+사진+그림책+미술관데이트+일상여행’을 주제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과정을 책으로 제작 할 예정이다. 특별 강사로는 ‘사진공간 움’의 관장이자 사진작가인 홍채원이 짧은 사진 에세이 쓰기에 대해 진행한다. 또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관람과 모바일 앱을 이용한 나만의 책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성을 발견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창의 워크숍 참여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에서 서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edusuma@korea.kr)로 접수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우리 모두는 일상에서 작은 발견을 통해 각자에게 내재된 예술을 끄집어냄으로써 예술가가 될 수 있다”며 “숨겨진 예술성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 책(아티스트웨
지난 20일 오전 10시쯤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양계장 1동과 포터차량 1대, 병아리 1만5000마리, 환풍기 등 약 1억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창고동 정면 드럼통(쓰레기 소각로)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던 것과, 직원이 드럼통에 오전 8시부터 쓰레기를 소각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부주의한 쓰레기 소각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드럼통에서 시작된 불길은 인근 양계장으로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46명을 동원해 1시간 27분만에 불길을 제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연수원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지원을 위해 ‘원격수업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3일부터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도교육연수원이 기획하고 초·중등 교사들이 참여해 제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기존의 전문가 중심 연수에서 교사가 연수 제작이 직접 참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주요 내용은 ▲차근차근 준비하는 원격수업 ▲원격수업과 함께하는 집콕놀이 ▲언택트 교실에서 슬기로운 수업생활 등 3과정으로 구성했다. ‘차근차근 준비하는 원격수업’은 학습플랫폼과 수업영상 제작 방법에 대한 부분을, ‘원격수업과 함께하는 집콕놀이’는 가정에서 하는 실내 놀이를, ‘언택트 교실에서 슬기로운 수업생활’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 도구와 이를 활용한 수업 사례에 대한 부분을 담았다. 경기도교육연수원 서길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제작, 보급하는 것이 경기도교육연수원의 역할이다”며 “이번 연수를 기반으로 현장교사가 주체가 되는 다양한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한 영상들은 경기도교육연수원홈페이지(www.gtie.go.kr) 유튜브 채널에 탑재해 복습하기가 가능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020경기교육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과 다르게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연수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연수생 간 소통을 강조하며 협력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새로운 활동방향과 비전을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24일에는 ‘미래교육과 경기교육을 위한 교육행정 전문성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교육행정직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대처하는 리더십을 강조하는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정책을 바탕으로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해 ▲우리 옆의 미래학교 ▲교육감 특강‘미래교육과 경기교육을 위한 교육행정 전문성에 대하여’ ▲인지심리학 명사 김경일 교수 특강‘능력보다 상황이다’▲기수별 통합 소통과 토론의 시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선계훈 원장은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코로나19이후 시대에 다가올 교육현장의 변화를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기교육을 이끌어갈 지방공무원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과 활동을 희망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