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등학교는 1969년 설립돼 현재 51년이 되는 경기북부에 위치한 기독교 사립 특성화고등학교다. 공업교육에 국한된 인재가 아닌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이념을 구현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2010년 파주공업고등학교에서 세경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세경은 빛 이라는 의미로 '세상을 비추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이념이 포함돼 있다. 학생들의 니즈를 위해 세경고는 6개의 다양하고 차별화 된 학과를 신설해 운영중이다. 세경고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비중확대 사업교로 선정되면서 경기 북부지역 최초로 보건간호과를 신설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과’가 2021년에는 ‘인공지능(AI)디스플레이과’로, ‘건축미디어디자인과’가 ‘3D건축인테리어과’로 학과를 개편하고 신입생을 맞을 예정이다. 경기북부 유일무이한 ‘보건간호과’는 맞춤 실무형 전문성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보건·간호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의무적으로 780시간의 임상실습을 진행해야 하는만큼 세경고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실습을 위해 문산중앙병원, 메디인병원 등 고양·파주 9개 대형병원과 MOU를 체결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안정적인 실습이 이뤄질
“학교 생활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성장과 배움 중심의 새로운 특성화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파주 세경고등학교 이준화 교장은 세경고에 부임한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이 교장은 세경고를 인성교육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 교장은 “바롬인성연구소 인성역량지수 평가에서 여타 고등학교 학생들과 비교해 인지, 정의, 행동 3가지 영역 모두 인성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중 특히 올바른 것을 실천하는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랑했다. 세경고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2021년부터 인공지능반도체과, 3D건축인테리어과로 학가를 개편할 뿐만 아니라 2022년에는 미래자동차과를 개편해 경기 북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특성화고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교장은 “이처럼 학과 글로벌 학과개편을 하기까지 학교와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특성화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배움과 삶이 연계되는 배움 중심의 학교생활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역량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세경고학생들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의 특성에 맞게 학생들의 취업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아울러 학구열 높은 학생들도
지난해 4월부터 무려 17개월간 1만8000여 건의 거짓 신고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39)씨를 검거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해 4월 1일부터 지난 달 19일까지 경찰과 소방에 1만8000여 차례, 하루 평균 35건의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원시 장안구 자택에서 개통하지 않은 태블릿PC의 긴급전화 기능을 이용해 경찰과 소방에 전화를 한 뒤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출동해 달라면서 위치를 말하지 않고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능은 미개통 등 정상적인 통화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경찰, 소방 등 위급한 상황에 신고할 수 있다. 경찰은 미개통 태블릿PC를 통해 통화를 할 경우 전화번호 대신 제조사 정보가 담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만 남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화가 하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 범행이 장기간 빈번히 이뤄졌으나, 실제 출동 횟수가 10건 미만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신고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2학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외식직업전문학교와 의정부직업전문학교, 남양주직업전문학교, 위드미미용학원 등 장애인 훈련 경험이 있는 4곳을 위탁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들 기관은 4개월간 제과제빵, 케이크 장식, 한식·양식 조리 기능사, 브런처 실무, 미용사(피부·손톱) 과정 등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이번 위탁 교육을 이수한학생에게 졸업 후에도 지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 지도, 취업 진로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지역 고등학교 중 297개 학교가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811명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14일 전국 9개 시·도 6983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직전 수업일인 11일(7994곳)보다 1011곳 줄어든 것으로, 지난달 26일(6840곳) 이후 19일 만에 가장 적다. 수도권 지역은 20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을 계속한다. 21일 이후 등교 재개 여부는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이 만나 논의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161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2012곳, 인천 789곳 등 수도권에서만 6962곳에서 등교수업이 불발됐다. 그 밖에 충북은 10곳, 대전··강원·충남 각 3곳, 부산·울산 각 1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0명으로 10일보다 7명 증가했다. 교직원 혹진자는 총 111명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3명 늘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된 첫 날 경기지역은 30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됐다. 이날부터 프렌차이즈 매장 취식을 시작했고, 음식점 또한 새벽까지 영업할 수 있게 돼 철저한 방역이 예고된다. 14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30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3933명이 집계됐다. 정부는 2.5단계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하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겠다 밝혔고, 코로나19 확산세도 한결 누그러졌다. 이날 부천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1명은 양주 하늘궁에 다녀온 이전 확진자 가족으로 알려졌다. 안산 사이동에 거주하는 50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출장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13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가족 2명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흥에서는 시흥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력팀에 근무하는 해당 경찰관은 10일 휴가를 낸 뒤 인천 남동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3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경찰서는 확진 경찰관과 함께 근무한 직원 20여 명을 자택 대기시키고,
14일 오전 11시 5분쯤 평택시 진위면 고물상에 불이 나 플라스틱 폐기물 등 7t이 소실됐다. 화재는 가설건축물 내 있던 플라스틱 폐기물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50명을 동원해 1시간 9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공무원 법제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2020년 하반기 경기도교육청 순회 법제교육’을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는 이번 순회 법제교육은 정책집행에 필요한 법령해석과 소송실무 능력을 높이고 공무원의 적극 행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각급 기관 공무원 32명이 참여한다. 교육에서는 ▲헌법의 이해 ▲생활 속 법률상식(민법 중심)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알아야 할 핵심 법령 과목과 ▲행정소송 실무 ▲적극행정 법제 사례 연구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과목을 다룬다. 조정수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자치법규 입안과 행정 쟁송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적극 행정 의의, 필요성, 관련 제도 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의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현장소통을 위해 놀이 중심 교육 웹진 ‘놀이뷰’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놀이뷰는 ▲전문가 칼럼 ▲교육 실천 사례 ▲공감과 존중의 교육 현장 이야기 ▲설문과 통계로 알아보는 교육 현장 등 4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공감과 존중의 교육 현장 이야기’에 수록된 QR코드를 누르면,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방송인, 시인, 학부모, 유아 등이 교원들에게 보내는 응원 영상을 볼 수 있다. 놀이뷰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유아교육과 자료실 또는 놀이온 사이트 교사온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웹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연수나 교사 연구회 운영이 어려워져 비대면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발간했다”며 “놀이뷰가 교원에게 놀이 중심 교육의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교육과정 실행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교육의 전환점을 앞두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교육현장의 전문가들이 나섰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오는 15일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코로나19와 교육 : New normal에서 Better normal’을 주제로 2020년 3회 경기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포럼은 크게 ▲체제전환을 위한 교육철학 ▲학습복지의 재개념화 ▲교사전문성의 확장과 심화 ▲교육공공성을 위한 학교자치에 대한 발제와 토론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2020년 상반기에 진행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코로나19와 교육’시리즈 연구 결과를 종합해 공유하는 이번 포럼은 오윤주 수일여중 교사가 사회를 진행하고,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과 이혜정 연구위원, 조윤정 연구위원, 박미희 전문연구원이 발제를 맡는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역사적 변곡점으로 삼기위해서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고 답할 수 있는 ‘철학의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우리 교육이 더 좋은 표준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점의 비전과 정책 목표, 혁신기반의 정책시나리오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