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성장과 배움 중심의 새로운 특성화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파주 세경고등학교 이준화 교장은 세경고에 부임한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이 교장은 세경고를 인성교육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 교장은 “바롬인성연구소 인성역량지수 평가에서 여타 고등학교 학생들과 비교해 인지, 정의, 행동 3가지 영역 모두 인성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중 특히 올바른 것을 실천하는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랑했다.
세경고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2021년부터 인공지능반도체과, 3D건축인테리어과로 학가를 개편할 뿐만 아니라 2022년에는 미래자동차과를 개편해 경기 북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특성화고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교장은 “이처럼 학과 글로벌 학과개편을 하기까지 학교와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특성화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배움과 삶이 연계되는 배움 중심의 학교생활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역량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세경고학생들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의 특성에 맞게 학생들의 취업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아울러 학구열 높은 학생들도 많아 진학률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 교장은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또한 높아져 2020년 졸업한 반도체디스플레이과 한 학급의 진로현황을 보면 29명 중 17명이 수도권 4년제 및 국공립대학에 합격했다”며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삼성전자, 샌드박스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했다”고 말했다.
이준화 교장은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 지역을 위해 기여하겠다”며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이념을 구현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