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웃돌다 점차 줄어 지난 12일 32명이 추가됐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인다. 13일 0시 기준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해 누적 환자가 39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1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소폭으로 상승해 일일 176명까지 확진됐으나 이날은 121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용인에서는 처인구 백암면에 거주하는 남매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자녀들이다. 시와 방역당국은 자녀를 보기 위해 주택에 방문한 엄마로부터 자녀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엄마는 직장 동료인 남양주 환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이전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1명은 감염 경로가 불확실해 방역 당국이 계속해서 조사 중이다. 양주시 허경영이 운영하는 ‘하늘궁’도 코로나를 피해 가지 못했다. 양주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하늘궁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 5일 하늘궁에 방문한 성남시 거주 확진자가 10일 확진 판정을 받아 양주시는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확진자가 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4일부터 2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지역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학원 등에 내려진 영업 제한이 풀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월 들어 100명 대를 유지하고 있고, 2.5단계 조치 장기화로 인한 중소 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져 더 이상의 피해를 지켜볼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영업 제한과 운영 중단 조처가 걷어지고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주문만 가능했던 일반음식점들이 정상영업이 가능해졌을뿐 아니라, 매장 취식이 불가능했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아이스크림점 등이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점을 감안해 음식점과 카페 등은 전자출입명부와 출입자 명부를 엄격히 관리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한 주의 연장을 끝으로 2단계 하향 조정되고, 추석 연휴동안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이동제한이 권고될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여 명까지 치솟던 지난 달 31일 시작했다. 정부는 추후 여부를 지켜보다 2단계로 하향 조정 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의 규모가 줄지 않아 한 주 연장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수도권에서는 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점차 확진자 규모가 줄고 있을 뿐더러 곳곳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이 빠른 조사와 대처로 인해 대규모로 번지지 않아 거리두기 2단계 하향 조정에 큰 부분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5단계 기간동안 자영업자들이 겪은 경제적 위기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정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 뼈아픈 고등을 감내해주신 국
경기지역 학생들이 온라인 원격수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단점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 중 인터넷 검색이나 SNS 등을 많이 하게 돼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도교육청이 지난 6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만85명을 포함, 학부모와 교사 등 모두 66만2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했다고 13일 밝혔다. 고교생 응답자 중 31.7%는 온라인 수업의 장점으로 ‘원할 때 원하는 곳에서 학습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22.4%),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배우는 속도를 조절하거나 반보개서 학습할 수 있다’(17.7%), ‘시간을 여유있게 쓸 수 있다’(17.1%) 등의 순으로 꼽았다. 초·중학교 학생들도 비슷하게 응답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점으로 고교생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인터넷 검색, SNS 등을 자주 한다’(2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동아리 활동이나 체험활동을 하지 못한다’(16.2%),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11.7%), ‘수업 이후
이번 주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모평)가 치러진다. 이번 모평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수업과 대학입시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이달 중하순에 모의평가, 고3 학교생활기록부 마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몰려 수험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6월,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치러 출제·채점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수능에 반영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 출제 방향과 난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특히 9월 모평은 재수생도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본인의 전국 단위 성적을 가장 잘 짐작할 수 있어 ‘미니 수능’으로 불린다. 평가원 역시 9월 모평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고3 재학생과 재수생,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학력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수능 난도를 낮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교육계에서는 모평에서 재학생과 재수생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경우 평가원도 깊게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도 긴장 섞인 한 주가 될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22일 시행한 올해 하반기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률이 85.7%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합격률 84.8%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7354명이 응시해 6305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초졸 97.8%, 중졸 89.5%, 고졸 83.5% 등이다. 만점자는 초졸 17명, 중졸 13명, 고졸 60명 등 모두 90명이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산운빌딩 앞에서 주행차량이 보행자를 치고 건물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1세 남성이 머리와 목 크게 다쳐 중상을 입는 등 1살 아기를 포함해 모두 4명의 보행자가차에 치여 다쳤다. 사고는 골목길에서 주행하고 있던 K7 차량이 보행자 4명을 친 후 건물로 2차 충돌하며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 11일이 넘어가는 가운데,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코로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 기관인 수원출입국외국인청(수원외국인청)은 출입국 및 외국인과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사증발급인정 발급, 외국인 등록, 체류기간 연장, 귀화·난민심사 등 사증 및 체류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다시 말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전용 행정기관인 셈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청과 경찰은 민원인의 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콕민원을 적극 홍보하며 추진하고 있다. 수원외국인청도 여권 갱신·재발급 등 현장을 방문할 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해 민원인들의 동선이 최대한 겹치지지 않도록 예약 방문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여전히 수시로 수원외국인청을 방문하고 있어 이들은 물론 주변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까지도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영통지역은 중심상가 등 번화가로 지역감염 확산 위험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원외국인청이 운영하는 예약 방문제는 하루 평균 350명 안팎이 예약할 정도로 예약이 폭주하고 있지만, 체류기간 만료로 긴급히 민원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연일 5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대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10일 0시 기준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해 누적환자가 3792명이라고 집계했다. 50명을 기록한 이날 전국은 155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지난 7일 119명을 기록한 이후 연일 소폭으로 확진자가 상승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이날 성남시 수정구의 한 고시원에 거주하는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양성판정을 받은 거주자 1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들을 포함한 5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30명은 음성판정을, 나머지 2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천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이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평택 안중 서울의원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소속 간호사, 1명은 이곳을 방문했던 환자다. 방역당국은 안중 서울의원과 관련해 의료진과 환자 등 22명을 검사하고, 1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지난 9일 확진자가 발생한 용인시 기흥구 요양원에서 이날 입소자 1명
경기도민 53.3%가 ‘현행 입시제도가 미래교육에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 10명 중 7명꼴로 코로나 상황에서 수능 재연기를 찬성했지만 수능을 앞둔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학생의 수능 재연기 찬성율은 각각 64%, 5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미래교육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 전환에 따른 학교 교육과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과 기대 등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수능 재연기’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자녀나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찬성율이 73%로 높았다. 상대적으로 실수요자인 수능 입시를 앞둔 고교생 자녀는 둔 부모들(64%)과 고교생(56%)의 찬성율은 낮았다. 특히 ‘현행 입시제도가 미래교육에 적합하다’(41%)는 의견보다 부정적 반응이 53.3%로 더 높았다. 입시제도 당사자인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40~50대 계층에서 부정적 반응이 높았다. ‘미래사회에 대비한 학교 교육의 역할 변화 필요’를 묻는 질문에는 도민 10명 중 9명꼴(94.5%)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학교교육 변화에 영향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