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빛난 수원 청년들이 온라인으로 전시회를 열어 감동을 선사한다. 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오는 11일 세 번째 ‘청년터전(展)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수원시청년지원센터(www.swyouth.kr)·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서 전시 영상을 볼 수 있다. 수원 청년들의 노력의 결실이 담긴 이번 전시회는 지난 1·2회 전시에 참여한 청년 작가와 대학생들이 모여 ‘動心(동심) 그리고 談話(담화)’를 주제로 선정했다. 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지난 7월 20일 '思索(사색) 그리고 與談(여담)'을 주제로 첫 전시회를 열었고, 8월 12일에는 ‘和答(화답) 그리고 話答(화답)’을 주제로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시기획자 천지수 티엔아트컴퍼니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수원 청년들과 함께 우리의 터전, 환경에 대해 고민했다”며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에서 보내는 여름휴가(Summer Staycation)’사업을 진행해 소소한 행복을 선사했다. 4일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외출이 어려운 고령 장애인들을 위해 ‘콩나물 키우기’키트와 삼계탕·아이스커피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더위에 지쳐있었는데, 콩나물 키우기가 소소한 재미를 줬다”,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하고, 키운 콩나물은 반찬으로 만들어 먹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30명을 무직위로 추출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만족한다”를 대답했고, 87%가 “키트를 활용해 콩나물을 키웠다”고 답했다.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콩나물을 키우며 조금이나마 재미를 느끼신 것 같아 다행”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가 한시적으로 수도 요금 체납자에 대한 처분 해제 수수료를 면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는다. 수원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기간 동안 공공기관과 학교를 포함한 일반용·욕탕용 2만3328곳을 대상으로 수도 요금 체납에 따른 수돗물 공급중단 처분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하면 일반 가정용을 포함한 모든 업종에 확장할 예정이다. ‘수돗물 공급중단 처분 해제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일부터 처분을 받은 체납자로, 기존 수수료는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4만원이지만 이번 기간 동안 예외적으로 수돗물 공급중단 처분 해제 수수료가 면제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수원시 수도급수 조례’일부를 개정해 근거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일 정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통보한 법외노조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판결 결과를 환영하며 전교조의 법적 지위가 빨리 정상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법원은 해직 교원이 가입했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가 2013년 전교조에 통보한 법외노조 처분이 법을 위반해 무효라는 판단을 내놨다. 이 교육감은 “전교조는 참교육을 통해 한국교육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육개혁과 학교 민주주의, 교권 확립, 학생 인권을 위해 활동해 왔다”며 “이제 전교조가 교육자치 는 물론 교육 발전을 위해 덩욱 크게 활약하고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법원 판결에 따라 법외노조 조치와 관련해 직권 면직된 전임자들이 복직될 여지가 생겼다. 당시 교육부는 법외노조 통보 후 전교조 전임자들에게 휴직 사유가 소멸했다고 보고 복직을 명령했으나 34명(1명 정년퇴임)이 불복하자, 각 시·도교육감들에게 이들을 직권면직하도록 했다. 이 중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은 4명이다. 교육부는 이들 전임자의 복직 절차, 방법 등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3일 오전 8시 30분쯤 이천시 신둔면 원적로 한 건물 앞에서 교회 지붕 판넬이 강풍에 날려 근처에 있던 남성에게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5세 남성이 목과 우측어깨에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태풍 마이삭의 여파로 불던 강풍에 의해 교회 지붕 외장재가 날아가며 인근 한식뷔페에서 일하는 남성에게 떨어지며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부상자를 안전조치 한 뒤 교회 지붕 및 주변 낙하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일일신규 확진자가 195명으로 감소했다. 경기지역에서 6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후 확진자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경기도는 3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 늘어 3477명이라고 집계했다. 9월 들어 87명까지 확진자가 치솟는 등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을 우려했으나 도내 뿐 아니라 전국 확진자 수도 200명 이내로 감소하는 등 점차 줄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17일만에 전국 확진자 수가 200명이내로 떨어지며 대규모 확산에 대한 위기는 넘긴 분위기지만, 교회, 광화문, 학원 등 지역감염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성남에서는 신흥수진역점 BHC 치킨집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직원 1명이 확진을 받은 이후 2일 3명, 이날 2명이 더 확진돼 직원 7명 중 6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방역당국은 방문객들 위주로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고양시는 이날 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해외입국자로 입국하면서 코로나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코호트 격리중인 일산동구 성석
"무심코 창문을 열었는데 이상한 분뇨 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망포에서 악취가 난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맡으니 너무 역겨워요." 망포 아이파크캐슬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박주미(43)씨는 더위에 무심코 창문을 열었다가 역한 냄새에 두통까지 생겼다. 지난해 원인 모를 악취로 고통을 받던 망포동 주민들이 여전히 이유를 찾지 못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다 2일 수원시와 망포동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망포 아이파크캐슬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근에서 지난해부터 저녁부터 새벽 시간 동안 악취가 지속돼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들은 새벽마다 화학 냄새와 암모니아 냄새, 심하게는 분뇨 냄새까지 난다며 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시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가정이 많다보니 악취에 대한 체감도가 겨울보다 더 높은 실정이다. 시민들은 “방죽공원에서 발전기를 돌려서 발생한 것이다”, “인근 중소 규모 공장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발생하는 것이다” 등 나름대로 원인을 찾고 있다. 유독 “하수구 냄새가 많다”는 민원에 따라 시는 망포동 주변에 오수관을 준설을 하고, 빗물
코로나19 감염세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2일 경기지역에서는 8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이후 확진자가 60명 대로 감소해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깜깜이 확진자들이 대폭 증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2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명 늘어 누적 3414명이라고 집계했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깜깜이 환자'비율이 27.6%에 달해 감염원과 접촉자의 추적이 늦어지고 있어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이날 수원에서 정자3동 천천초등학교 학생과 보호자 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학생이 지난 25일 등교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 1명과 천천초등학교 학생 및 교원 47명 등 4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시흥목감음악학원 관련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시흥시는 학원 관련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광명에서도 시흥목감학원 원장의 가족이 추가 확진됐다. 고양에서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대부분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명이 현재 감염 경로가 불확실해 조사중이다. 화성에서도 이날
추돌사고로 튕겨나온 차량이 도로변 토스트 가게를 덮쳐 이 가게 앞에 서 있던 손님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오전 5시 30분쯤 시흥시 시화방조제 편도 2차로에서 A(30대)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행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이 튕겨 나가 인근 토스트 가게로 돌진했다. 이어 가계 앞에 서 있던 손님 B(40대)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가게 업주 등 2명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붙잡아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0월 중으로 도내 첫 종합형 안전체험시설인 ‘안전교육관’을 양주시 광적면에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교육관은 지난 6월 완공돼 이달 시범 운영 예정이었으나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을 보며 운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에 따라 개관식도 10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교육관은 양주시 광적면 생활체육공원 안 부지 1만6574㎡에 총 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61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체험 시설로는 6개 교육 지역에 29개의 체험 공간, 80개의 아이템이 설치됐다. 교통안전 지역에서는 보행, 버스, 자동차, 지하철, 자전거 등에 따른 안전 교육을 배운다. 일상안전지역에서는 화재, 승강기, 소화기 등을, 야외안전 지역에서는 풍수해, 지진, 선박, 미세먼지 등에 따른 교육을 체험 할 수 있다. 도교육청안전교육관 조성래 관장은 “안전교육관은 안전체험 교육을 운영할 최신시설과 충분한 역량을 가졌다”며 “관련기관과 협업과 지원의 협력망을 구축해 안전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