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올해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개소한 전국 1호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매출채권 팩토링 신설,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 사업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이 주를 이뤘다. 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한교, 이하 중진공)와 4개 지부는 ▲창업 및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 구축 ▲선제적 신사업 전환 지원 ▲지역 혁신 경제생태계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사업 전환을 위한 지원체계 확충을 위한 구조혁신지원 사업은 올해 신규 추진된다. 지난 2월 16일 전국 1호 구조혁신지원센터를 경기지역본부 내에 개소한 가운데 사업·노동·디지털 전환에 대한 진단부터 후속사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인수하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매출채권팩토링도 신설됐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상담부터 대출실행까지의 전과정 비대면 지원체계 확립해 수요자 중심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중진공 전체 5조6백억원의 정책자금 중 1조106억원을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지원된다. 이중 63.2%를 그린·디지털·지역
경기지역 1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8.7% 하락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일 ‘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가 15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2월 보다 8.7% 감소한 규모고, 1년 전보다 8.3% 증가한 수치다. 출하지수는 142.1로 전년 동월 대비 4.1%가 감소했고, 역지표인 재고지수는 176.2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다.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10월(154.7), 11월(156.3), 12월(173.9)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번달에 들어 대폭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8.7%), 의료정밀광학(15.0%), 의약품(16.5%) 등을 위주로 상승했다. 기계장비(-42.7%), 자동차(-5.2%), 금속가공(-12.6%) 등은 감소했다.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7%가 증가했다. 백화점은 129.3으로 27.8%, 대형마트는 123.5로 9.5% 올랐다. 경기도 1월 건설수주액은 4조 673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5%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사무실, 기계설치,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가 매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일 사업비 295억 원을 투입해 매음지구 사업에 세부설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음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상습 가뭄지역인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일대(183ha)에 저수지 2개소를 보강한다. 또 양수장 2개소를 신규 설치하여 매음리 전역에 용수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만성적으로 물 부족에 시달리던 매음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강화옹진지사(지사장 이수근)는 “2022년 매음지구를 시작으로 향후 가현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등 강화군 일원에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며 “상습 가뭄지역인 강화군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1년에 기본조사를 완료했다. 올해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중소기업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내일채움 공제로 1600만원 목돈을 마련했지만, 1억 원 짜리 전세 구하기는 턱없이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나머지는 전세자금 대출에 신용대출 대출을 껴서 마련했어요. 젊은 나이에 '영끌'로 전세집에는 들어갔지만, 갚아야 할 대출이 8천400만원이라는게 잘 안 믿겨요.”(30대 A씨) 2030 저소득 청년층이 전월세보증금 마련에 신용대출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연령층에 비해 자산과 소득이 낮아 부채부담이 크고, 금융부채를 통한 부동산 투자를 늘리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월세 보증금 지원과 신용회복지원 확대 정책 등 청년 생애 주기별에 맞춤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국금융연구원 김동환 선임연구위원의 ‘청년을 위한 금융정책의 필요성과 과제’ 보고서에서는 지난 2012∼2020년 금융부채가 개인의 자산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령대와 소득 계층별로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금융부채 중 신용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간 상관 관계에서 20대 저소득층 청년군이 유일하게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시사했다. 이는 저소득 청년층이 전월세보증금 마련에 있어 신용대출을 많이 활용한다는 것으로 나타낸다.
양주 원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개시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 파주지사(지사장 한종수)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양주시 남면 황방리 원당저수지 수면에 수상태양광 발전소 1MW가 건설, 상업 발전이 개시됐다. 원당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연간 1314MWh 전력 생산이 이뤄지는데, 이는 313가구가 30년간 전력를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원당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는 경기도 최초 지역주민과 공유・상생을 바탕으로 시행된 사업이다. 사업추진 전부터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기반으로 환경, 경관 등의 오해를 해소하고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또 농어촌공사 발전소의 5% 규모인 50kW 마을발전소를 지원하고 20년간 운영하여 실질적 이익 공유를 실현했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수익은 전액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재원으로 환원되어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원당지구 태양광발전소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수도권 재생에너지 확산 기반과 개발역량을 구축하였으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을 적극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관내 28MW의 발전소건설을 통해 농어촌 재생에너지 공
수원상공회의소(회장 김재옥)가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투쟁사 전시회를 개최한다.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층 로비에 상설 전시관이 설치되는 한편 28일부터 사진으로 보는 독립투쟁사 전시가 열린다. 해당 전시는 국권침탈 시기부터 3.1혁명, 독립투쟁, 정부수립 등 주요한 사건을 연대별로 21점의 사진·역사 자료로 구성된다. 또 수원상공회의소 회관 외벽에는 대형 ‘진관사 태극기’가 게양된다. 민족대표 33인 존영도 1층 로비에 함께 전시된다. 수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과 경제인들에게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떨쳐 일어섰던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을 규탄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이성수)는 지난 21일부터 경기도내 주요장소에서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을 규탄하는 현수막 게시 및 생존권 보장촉구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회는 경기도 전문건설회관(수원시 소재) 및 도내 31개 시·군의 주요 장소에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국민의힘 경기도당, 경기도청 등에서 전문건설 생존권 보장촉구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불공평한 시장개방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국토부의 정책개선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전문·종합건설업 간 시장개방으로 인해 대형 종합업계가 소규모 전문공사까지 무차별로 수주하여, 전문건설업계가 도산 직전에 이르렀다“며 국토교통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7일 국회 앞에서 열린 대규모 규탄대회에서는 건설현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전문건설업체들의 목소리가 여의도를 메웠다. 전문건설 생존권대책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성수 회장은 “국토부는 건설산업 선진화라는 미명으로 전문건설업계를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수천억
참이슬과 진로, 처음처럼 등 소주 제품의 출고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가운데 소주 가격 인상을 놓고 자영업자들의 고민이 깊어간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3일부터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360ml 병과 일부 페트병류 제품의 공장 추고가를 7.9%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존 출고가는 1081.2원에서 1163.4원으로 올랐다. 롯데칠성 역시 3월 5일부터 처음처럼 병 제품 가격을 7.7%, 640ml 페트 제품은 6.7% 인상할 계획이다. 청하도 예외 없이 5.1%, 백화수복 1.8L는 7.0%, 700ml는 7.1%, 180ml는 7.4%로 오른다. 업계에서는 원재료와 부자재는 물론 취급 수수료 인상 등으로 소주 출고가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섣불리 가격을 인상했다가 손님들의 원성을 살까 고민에 빠졌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손님이 끊긴 상황인데 혹여나 거부감이 커질까 진퇴양난 상황에 놓인 것이다. 수원 송죽동의 한 음식점 사장은 “소주값을 올리면 손님들이 비싸다고 발길을 끊을까 걱정스럽다”라며 “하지만 주류업체에서도 소주 한짝(30병) 당 4천원 이상 인상을 해서 향후 다른 가게들 상황을 봐서 인상을 결정해야 할 것
“코로나19 때문에 때를 못 밀어 너무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개운하게 목욕했다는 분들이 많아요. 1인 세신샵 개점 이후 어머니와 딸이, 친구끼리, 직장 동료끼리 함께 방문하셔서 각자 목욕을 즐기고 함께 돌아가기도 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 목욕탕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은 줄어들었지만, ‘1인 세신샵’이라는 또 다른 목욕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감염병에 대한 걱정 없이, '깨끗하고 개운하게 세신을 받자'는 슬로건 아래 출발한 여성전용 1인 세신샵. 개점 이후 혼목(혼자목욕)을 찾는 사람들의 각광을 받으며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열띤 예약 경쟁을 뚫고 24일 오전 7시 40분 부천시 괴안동 소재 ‘세신샵 결’(대표 강민옥)을 찾았다. 사전 예약 시간에 맞춰 세신 관리를 위해 목욕관리사들이 준비에 한창이었다. 목욕관리사에 안내를 받아 1인 전용 욕실로 향하면, 따뜻한 온수가 채워진 욕조 1개와 세신이 이뤄지는 관리용 침대가 보인다. 욕조에 몸을 담고 있으면, 기호에 따라 차 한 잔이 나온다. 흘러나오는 명상 음악과 함께 약 20분간 때를 불리고 나면 본격적인 세신 관리가 시작 된다. 송애선(55) 목욕관리사
한국국토정보공사(LX) 평택지사가 25일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가 심화된 가운데 직원들이 나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신사옥 이전으로 이뤄진 3개 지사 통합 이후 처음 실시하는 헌혈 행사로 전해졌다. 정무영 LX 평택지사장은 “헌혈행사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헌혈 운동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LX평택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