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서울 광화문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가 오는 9월부터 운행된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당초 이달부터 안산∼광화문 광역 급행버스를 운행할 방침이었으나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운수업체 선정이 지연되면서 운행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안산∼광화문 노선에는 40인승 버스 24대가 투입돼 오전 5시부터 10분 간격으로 하루 96회 운행하며 1시간10분∼1시간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광역 급행버스의 번호는 9001번으로 결정됐으며 노선은 안산을 출발, 서해안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시흥대로∼대방동∼용산∼광화문이다. 시는 구로공단, 보라매공원, 대방역, 용산역 등 주요 전철 환승역에서 정차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1일부터 전철 4호선 안산역을 출발, 안산시외버스터미널∼고속철도 광명역∼구로공단역∼영등포역을 운행하는 5601번 광역 급행버스노선을 신설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작업 등으로 당초 7월1일부터 운행하려던 계획을 다소 늦추게 됐다"며 "이 노선이 신설될 경우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안산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공단에서 배출되는 심각한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안산시민들이 10일 오후 악취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안산지역 인터넷 동호회 모임인 '안산악취 끝(cafe.daum.net/ansanaha)'은 이날 오후 2시 전철 4호선 중앙역 광장에서 '맑은 공기를 마실 시민의 권리를 되찾자'는 주제로 집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와 안산시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안산악취 끝'이란 네티즌 모임은 지난 4월 개설돼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가입,악취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산지역에는 올들어 지난 4월부터 반월·시화공단에서 발생한 심각한 악취가 주거지로 이동, 주민들이 매스꺼움, 두통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청·장년층 실직자 구제를 위한 '안산 9·19 취업광장'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안산시, 안산지방노동사무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가 공동 개최하는이번 취업광장에는 반월·시화공단내 유망중소기업 40여개 업체가 참가, 대학 및 고교 졸업예정자, 중.장년층, 고령층, 장애인 등 4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희망자는 행사 당일 신분증, 이력서, 자격증 등을 지참하고 현장에 나오면 업체 관계자와 면접을 볼 수 있다. 주최측은 면접과는 별도로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업관련 정보제공, 창업지원사업 안내, 취업알선,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481-2919
안산시의회는 7일 제119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에 장동호 의원(반월동)을 선출했다. 이날 개표결과 장 의원은 22명의 의원들 중 13표를 얻어 8표를 얻은 김송식 의원, 1표의 정윤섭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무난히 의장에 선출됐다.
안산시는 6일 문화예술회관 설립과 행정수요 증대에 따른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개편에서 부시장 직속의 공보담당관실을 기획경제국 공보과로 변경하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문예회관) 준비팀을 1사업소, 4담당(정원 30명)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기술감사, 조직관리, 교육지원, 혁신분권, 연안관리, 대기, 노정 등 7담당 24명을 증원하며 행정수요가 증가된 도시과 등 일부 부서에 5명의 인력을 보강하기로했다. 이번 개편으로 안산시의 공무원 정원은 현재 1천537명에서 1천572명으로 35명 늘어난다.
안산시는 지난 2일 오전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된 2004 재해대비 자원봉사단 교육 및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송진섭 시장은 자원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재해대비 자원봉사단 교육을 실시했다.
안산시 단원구가 불법 포장마차를 단속한다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입구에 대형 철문과 철조망을 설치, 어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일 구와 어민들에 따르면 단원구는 지난 1일 직원 80여명을 동원,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입구에 길이 7.5m, 높이 2.4m크기의 대형 철문과 철조망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구청 직원들은 철문 설치를 저지하는 해운항만청 소속 공익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여 양측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구 관계자는 "일부 어민들이 선착장 입구에서 상습적으로 포장마차 영업을 해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해운항만청과 협의해 철문을 설치하게 됐다"며 "해운항만청은 철문을 설치하도록 구두약속까지 해놓고 갑자기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바람에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해운항만청 소속 시설물에 구청이 철문을 설치한다고 해서 문서를 통해 설치를 못하도록 했다"며 "그러나 구청 직원들은 강압적으로 밀어붙여 철문을 설치했고 이 과정에서 공익요원이 팔을 다쳤다"고 말했다. 어민들은 구청의 철문 설치에 항의하며 선착장에 있던 배 35척을 모두 뭍으로 올려 놓고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다. 어민 김모(50)씨는 "포장마차 몇
송진섭 안산시장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작업 체험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1일 봉사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송시장은 지난 28일 사동에 위치해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해동일터를 방문, 장애인 38명과 함께 작업복을 제작하는 작업에 참여해 실밥제거, 옷주머니 등 작은 부속물 다림질 작업, 작업복 포장 등을 함께 실시하는 등 사회복지시설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24일에는 본오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조리사와 자원봉사자와 함께 밑반찬을 만들어 정성껏 포장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21가구에 배달했다. 송시장은 또 다음달 2일 성곡동에 소재한 안산 자활훈련기관을 방문해 조건부 수급자 5명과 함께 컴퓨터 부품 분해 작업 및 부품이동 등 폐 컴퓨터 재활용 작업에 참여해 사회복지 1일봉사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송시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추진시책 건물·산업·수송·교육·홍보부문 등 5개부문 평가에서 31개 시·군중에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에너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추친업무에 실천 및 지도감독 철저로 전년도 목표대비 에너지 사용량의 9.8%를 절감했다. 특히 시는 공공건물의 에스코를 통한 타당성검토, 자건거도로 및 주차시설확대 실시, 고효율기자재 교체·보급, 경차에 대한 주차요금 50% 감면, 대체에너지시설인 육도태양광발전(60KWp)사업추진에 대한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산업부분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02년부터 2003년까지 5천 TOE이상 지역의 에너지 다소비 28개 업체와 자발적인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에너지 절감하고 있으며 산업체 에너지분야 담당 97명과 전력수요관리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산업체 에너지소비 구조개선을 위한 시책을 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인센티브로 경기도지사 및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각각 1명씩 수상하게 됐으며 해외선진지 견학(1명)의 영광도 함께 얻었다.
안산시 상록구 이동사무소가 다음달 1일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지하에 이동사무소를 개청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상록구 이동사무소 개청지역은 1만958세대에 2만5천865명이 거주하며 면적은 2.44km, 관할구역은 40통 247반으로 구성되며 기존 일동사무소와 국도42호선인 수인산업도로를 기점으로 경계를 이룬다. 이동사무소에서는 ▲인감관련 민원업무처리-인감신고, 인감발급, 인감 개인신고 등 ▲주민등록업무처리-주민등록 전·출입신고, 주민등록 정정,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호적업무처리-출생 및 사망신고, 혼인 및 인혼신고, 호적 정정신고, 호적등·초본 발급 등 ▲민방위 업무-민방위 신규 편제, 교육 등 ▲사회복지 업무-국민기초생활수급자 지원, 노인복지, 장애인업무, 소년소녀가정, 모·부자 가정 지원 등 업무를 처리한다. 이동사무소 개청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온 신도시 이동지역 지역 주민들이 동사무소 이용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