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7~8월 청정계곡 내 불법행위 완전 근절을 위해 ‘여름 성수기 청정계곡 특별점검’을 추진한데 이어, 9월에도 마무리 점검반 운영 등 고강도 대응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북부청 실국장 11명, 과장급 공무원 49명 총 61명의 간부공무원과 직원등 292여명이 참여하는 11개의 ‘특별점검반’을 가동했다. 점검은 7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한달 간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등 이용객이 많은 9개 시군 13개 주요 계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물막이·파라솔 등 업소에서 설치한 불법시설물, 허가받지 않은 불법영업행위,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 총 36건의 불법사항을 적발해 36건 모두 철거·복구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운영현황 등에 대해서도 보완·발전 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공공진입로, 계단, 임시화장실 등 편의시설 20건을 신설·확충하는 방안도 현재 시군과 협조해 추진·검토중에 있다. 동시에 ‘도-시군 합동 불법행위 신속대응단’을 가동, 불법행위 적발 시 특별사법경찰단, 도-시군 공무원이 현장에 즉각 출동해 신속히 조치하는 활동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경선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경선후보의 차기 대선후보적합도가 상승세인 반면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하락세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28.0%, 윤석열 26.4%, 홍준표 13.6%, 이낙연 11.7%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시기인 8주 전(7월 9~10일 조사)과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1.1%p, 홍준표 후보는 9.5%p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3.5%p, 이낙연 후보는 6.4%p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이재명 후보는 처음으로 2주 연속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게 됐고, 홍준표 후보는 5주 연속 상승하며 이낙연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게 됐다. 이재명 후보는 8주 전 조사 대비 ▲광주·전라(40.6%, 4.0%p↑) ▲진보성향층(50.1%, 8.0%p↑)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6.8%, 10.0%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6.8%, 11.4%p↑)에서, 홍준표 후보는 ▲20대(26.3%, 17.4%p↑) ▲부산·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이낙연계’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전도민재난지원금, 공공기관 인사 문제 등 전방위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 지사에 대한 이낙연계의 공세는 소득하위 88%가 지급 대상이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정부안에서 배제된 도민을 위해 경기도 예산을 자체 투입해 지급하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8월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이 지사에게 건의한데 이어 이재명계인 박근철 도의회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도 같은 달 9일 같은 내용의 정책제안을 했다. 그러나 이낙연계 송한준(더민주·안산1)·안혜영(더민주·수원11) 의원 등을 중심으로 열린 8월 10일 기자회견에서 “전체 의원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당을 독단적으로 운영한 박 대표는 일방적 결정을 자행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며 촉구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이낙연계인 장현국 의장이 이 지사가 참석한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 과정에 대해 지적했다. 장 의장은 “이 지사는 도의회 대표단의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이는 일부 의견일 뿐 의회가 논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4대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4대 특별광역권을 육성하는 내용의 ‘4+4 광역경제생활권’ 등 균형발전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5일 충북 청주 민주당 이장섭 의원 지역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균형성장’ 전략 발표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방자치, 노무현 대통령님의 균형발전, 문재인 대통령님의 균형발전 2기 정신을 담아 혁신과 자립, 상생의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4+4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을 위해 우선 충청,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을 4대 메가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청 메가시티는 행정과 과학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조속히 설치하고,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전남 메가시티는 에너지와 문화예술의 수도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호남 RE300 에너지 경제공동체 구상을 적극 지원하고 한전-한전공대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는 해양과 물류의 수도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항공·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일자리 창출에 힘쓴 중소기업에 고용환경개선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하반기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계획’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모집 공고일(9월 1일) 기준, 도내 3년 이상 소재한 중소기업 중 ▲‘최근 1년간 평균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평균 고용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인 업체’ 또는 ▲‘최근 1년간 고용증가인원이 5명 이상인 업체’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10월 1일까지 ‘잡아바’ 홈페이지 접수시스템(http://apply.jobaba.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33개사 내외를 인증기업으로 최종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3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 등 27가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자들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금을 일자리 증대실적에 따라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으로, 일자리 증가율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경우 1회에 한해 2년간
정부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지만 불법체류자들을 포함한 미등록 외국인들은 여전히 강제 송환 등의 불이익을 우려하며 접종을 꺼려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 외국인 감염은 주로 외국인 근무 사업장을 중심으로 확산된다. 이에 정부는 내국인과 구별없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접종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불법체류자들이 강제 추방이 두려워 접종을 거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국 조치' 등의 불이익이 없다고 홍보하며 안심시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이와 관련된 사항을 다양한 언어로 된 안내 포스터 등을 통해 홍보중이라고 밝혔지만, 불법체류자들을 쉽게 납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등록자의 경우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불법체류자의 경우 온라인 또는 전화 예약이 불가능하고 지역 보건소를 찾아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은 뒤 예약이 가능하다. 언뜻 보기에는 쉬워보이나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불체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불체자들의 경우 신원확인용 서류를 구비하기 위해서는 출입국 사무소를 찾아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어, '강제 추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유통 판로개척 및 내수 증진을 위해 '2021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오프라인 판로지원' 4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가능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오프라인 판매에 적합한 제품이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몰에 입점하게 된다. 단, 채널 입점은 상품 특성에 따라 결정되며 유통사의 요구 조건과 서류 충족 시 최종 입점 가능하다. 대형 유통몰에 입점하는 기업에게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입점 및 판촉행사, 집기제작, 인테리어 개선 등 부대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서류 심사와 상품 선정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6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10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 내 사업 공고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앞서 1,2차에 선발된 기업들이 대형 유통몰에 입점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주요 임원으로 참여한 신복지노동포럼이 출범식을 갖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신복지노동포럼은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강당에서 온오프라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대선에서 차기정부의 주요 노동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 제안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포럼은 이날 채택한 선언문에서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노동의 확대로 인한 일자리의 양과 질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실업부조와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 강화 ▲고숙련 기술인력 양성과 평생교육을 포괄하는 새로운 직업훈련체제 구축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전면 시행과 상병수당․유급휴가제도 도입 ▲유아의무교육 보장과 돌봄국가책임제 시행 등 노동기본권 보장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이들은 특히 “우리 신복지노동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노동자, 서민의 보편적 권리 지키기에 직접 나서고자 한다”며 “그 첫걸음으로 신복지체제에 기반한 노동의제들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후보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지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사각지대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즉시 민주당 대혁신에 착수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유능하고 든든한 민주당 정부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 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복과 부흥, 불평등 해소, 사회통합의 막중한 과제를 감당해야 한다”며 “국민의 믿음을 바탕으로 대통령과 민주당이 권한과 책임을 나누며 함께 걷는 공동집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국가비전위원회 설치 ▲당·청협의 제도화 ▲정무차관제 도입 등 7대 정책 비전을 제안했다. 먼저 민주당 국가비전위원회를 설치해 당이 매년 국정기본계획을 제안하고 그 내용에 대해 각 부처가 실천계획을 수립해 당정이 함께 추진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당청협의 제도화도 공언하면서 “대선 승리는 국민께서 민주당에 국정 권한을 부여한 것”이라며 “당청 인사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정책에서 인사까지 당과 함께 책임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또 정무차관제를 도입하면서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내외 인적자원을 행정부처 차관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투표가 31일 대전·충남 선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본 경선의 첫 투표 결과는 9월4일 대전·충남권에서 공개된다. 권리당원의 온라인과 ARS 투표와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국민·일반당원 중 사전신청자 현장투표를 담은 결과다. 이후 세종·충북에서의 투표 결과는 대전·충남과 하루씩 차이를 두고 5일 개표된다. 지역별 투표는 대전·충남, 세종·충북을 시작으로 대구·경북(9월11일), 강원(9월12일), 광주·전남(9월25일), 전북(9월26일), 제주(10월1일), 부산·울산·경남(10월2일), 인천(10월3일), 경기(10월9일), 서울(10월10일) 등 11개 권역으로 나눠 투·개표가 진행된다. 경기 권역의 경우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10월5일~10월6일, ARS투표 10월7일~10월8일, 자발 ARS는 10월3일 진행하고, 전국대의원과 국민·일반당원의 현장투표는 10월9일에 진행한다. 개표도 현장투표가 끝나는 10월9일로 예정돼 있다. 개표는 순회경선 행사장 안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다. 대의원·권리당원과 별개로 일반 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