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투표가 31일 대전·충남 선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본 경선의 첫 투표 결과는 9월4일 대전·충남권에서 공개된다. 권리당원의 온라인과 ARS 투표와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국민·일반당원 중 사전신청자 현장투표를 담은 결과다.

이후 세종·충북에서의 투표 결과는 대전·충남과 하루씩 차이를 두고 5일 개표된다.

지역별 투표는 대전·충남, 세종·충북을 시작으로 대구·경북(9월11일), 강원(9월12일), 광주·전남(9월25일), 전북(9월26일), 제주(10월1일), 부산·울산·경남(10월2일), 인천(10월3일), 경기(10월9일), 서울(10월10일) 등 11개 권역으로 나눠 투·개표가 진행된다.

경기 권역의 경우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10월5일~10월6일, ARS투표 10월7일~10월8일, 자발 ARS는 10월3일 진행하고, 전국대의원과 국민·일반당원의 현장투표는 10월9일에 진행한다. 개표도 현장투표가 끝나는 10월9일로 예정돼 있다.

개표는 순회경선 행사장 안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다.

대의원·권리당원과 별개로 일반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거인단 투표는 ▲1차 슈퍼위크(9월12일) ▲2차 슈퍼위크(10월3일) ▲3차 슈퍼위크(10월10일) 등 3차례로 나눠서 진행된다.

서울 경선인 3차 슈퍼위크에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방송 토론회도 매주 열릴 예정이다. ▲9월1일 오후 5시 오마이TV ▲3일 오전 7시30분 CBS 김현정의 뉴스쇼 ▲7일 오후 5시 대구·경북 지역방송 ▲14일 오전 10시 30분 MBC 100분 토론 ▲16일 오후 5시 20분 광주·전남·전북 지역방송 등이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