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포승산단(주)이 법원에 ‘파산신청서’를 내고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4월 우양에이치씨(주)로부터 사업시행자를 넘겨받은 포승산단(주)은 지금까지 산업용지 등의 분양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난 3월 남아 있는 5필지를 평택도시공사로 소유권을 이관하면서 6월 30일 파산신청서까지 제출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포승산단(주)은 청산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포승산단(주)의 대출금 900억 원을 상환하고, 연 6%의 이자를 대신 변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까지 최종적으로 원금 900억 원을 상환받은 평택도시공사는 청산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 포승산단(주)가 소유하고 있던 5필지(지원시설 2필지 및 산업시설 3필지)를 넘겨 받았다. 평택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포승산단(주)이 대출금을 변제하지 못할 경우 평택도시공사가 수익권을 가지도록 돼 있다”며 “지난 6월 포승산단(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파산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리법인 포승산단(주)는 우양에이치씨
평택직할세관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맞아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마약 퇴치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평택세관은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 여행객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위험성과 의약품 오남용 폐해를 알리는 한편, 홍보물과 물티슈 그리고 필기구 등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함께 배포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울러 평택세관은 마약류 밀수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최대 3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관세청 밀수신고센터 ☎125) 민희 평택직할 세관장은 “이번 행사로 마약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류 사용의 위험성까지 알려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평택세관은 불법 마약류 퇴치와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마약퇴치의 날은 국제연합(UN)이 마약류 등의 오남용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지정한 날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최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거북섬마리나’의 해상 계류시설 사용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26일 공사는 이에 따라 해상 계류시설 총 48선석(일반 24선석, 영업 24선석)을 대상으로 사용자를 모집하며, 개인 및 법인 소유의 길이 6m 이상 10m 이하 선박에 한 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그러나 낚시어선(개조포함), 고무보트, 수상오토바이, 카누, 카약 등은 제외된다고 전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용자 모집은 일반선석 자격심사 기준으로 추첨되며, 영업선석의 경우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용 목적의 적정성과 운영 및 안전관리계획, 지역경제 기여도 등 총 5개 항목에 대해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배정된다. 이와 관련, 공사는 영업선석 사용자가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4일 사전설명회를 개최했고, 설명회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사용자 모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거북섬마리나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마리나 시설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와 해양문화 저변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사는 거북섬마리나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제반 준비
평택시가 지난 2024년 9월부터 불거졌던 ‘특정 업체 시유지 진·출입로 사용’에 대한 민원 해결의 첫걸음을 뗐다. 시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했던 ‘마을 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고, 우선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결정했다. 24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4리 지역주민들은 평택시가 지난 20일 포승읍행정복지센터에서 만호4리 지역주민들이 건의했던 마을 주차장 조성에 앞서 임시주차장 검토를 우선하겠다며 공문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는 ‘주민 건의사항 회신’이란 공문을 통해 올 하반기 임시주차장 조성 검토 가능과 향후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를 거쳐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윤 시 기업투자과장은 “만호4리 지역주민들이 요구해 왔던 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실태조사를 통해 만호4리 지역 주차장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공영주차장 조성을 해당 부서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순원 만호4리 이장은 “만호4리는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돼 있다 보니 그동안 불이익을 많이 받아 왔다”며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공영주차장조차 없
연간 66억 원이라는 운영비가 투입되는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의 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연간 운영비 50% 이상이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사(IPFC) 38명의 인건비로 지출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건비 과다 책정’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0월 준공된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의 경우 연면적 2만 2051㎡, 3층 규모로 건립돼 연간 65억 59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출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국제여객터미널 연간 운영비 중 절반 이상을 인건비로 지출한다고 평택해수청이 밝혀, ‘과도한 인건비 책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38명의 직원 가운데 정규직이 24명 그리고 나머지 14명이 계약직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33억 원 가량을 연간 인건비로 지출하는 것에 대한 문제 지적으로 보여 진다. 이런 상황에서 시설비와 보험료 등으로 33억 원을 쏟아붓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의 인프라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새롭게 문을 연 국제여객터미널은 식당 및 커피숍 등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하나 있는 환전소
최근 평택항 친수공간 되찾기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존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물류부지로 변경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17일 비대위는 1800여 명이 넘는 시민들로부터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이 물류부지로 활용되는 것에 대해 반대 서명을 받은 후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친수공간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다. 평택 포승읍 이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만들어진 비대위 측은 “주민들은 그동안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과 관련한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며 “하지만, 평택해수청은 지금껏 이렇다 할 답변도 없이 주민 의견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도경식 평택해수청장은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을 친수공간이 아닌 물류부지로 변경하려는 것처럼 언론 인터뷰를 해오면서 주민들의 불신을 키웠다”면서 “항만기본계획에 정해진 것과 같이 ‘물류부지’가 아닌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비대위 측은 평택해수청과 평택시 간 구)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대해 친수공간 조성 관련 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평택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는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강산건설과 미래도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는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열면서 모든 방문 고객에게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것과 함께 오픈 3일 간 매일 선착순 300명 고객에 한해 신라면 큰사발 1박스를 제공한다. 상담을 진행한 고객들에게 믹싱볼 채망집 4종 세트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그랜드 오픈과 함께 그동안 보여주신 관심에 부응하고자, 견본주택 현장에서는 풍성한 이벤트를 계획했다”며 “견본주택 방문만으로도 푸짐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만큼 오픈 현장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는 평택시 브레인시티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41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합리적인 착한 분양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가 강점으로 특히 자연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가 돋보인다. 대표적으로 단지 앞 근린공원과 도일천 수변 산책로가 조성돼 이를 가깝게 누릴 수
화성특례시가 교통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던 ‘동탄도시철도(트램)사업’ 건설공사 입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경기신문 5월 20일자 9면 보도) 시는 지난 5월 19일 조달청에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 입찰 공고를 다시금 올렸으나 입찰참가자격심사(PQ)에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은 채 6월 10일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건설공사 1단계 입찰 공고를 냈지만, 건설사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시 트램건설과 측은 “10일 입찰 공고 마감을 했지만,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두번 유찰이 되었기에 입찰을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산시의회가 화성 동탄트램 건설이 애초와 다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재검토 필요성까지 제기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마저 높아 보인다. 실제로 지난 9일 열린 오산시의회 제294회 제1차 정례회에서 “화성 동탄 트램은 오산시의 재정부담이 없으며, 트램이 지나가는 구도심 구간도 지하화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확인 결과 전혀 다르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재정부담 가중과 구도심 교통체증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총 공사비 6114억 원의
‘평택 열 수송관 설치 공사(1·2·3공구)’가 ‘감리’를 선임하지 않은 채 진행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열 수송관 설치 공사는 평택 화양지구 1만 4755세대에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평택 오성면 숙성리에서 안중읍 현화리까지 각각 3곳의 시공사가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사 과정에서 ‘불법과 날림시공’ 지적이 제기됐지만, 별도의 감리가 선임되지 않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이에대해 평택 열 수송관 설치 공사를 발주한 A업체는 “관행처럼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엔 감리가 없다”며 “SK와 같은 대기업에도 감리를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 관리·감독을 맡은 산업통상자원부는 ‘감리 선임’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는 감리 선임 절차와 기준을 관련 법령과 고시에 따라 정해 놓고 있으며, 특히 열 수송관과 같은 주요 에너지 인프라는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감리 제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분에 대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지난 2021년 개정된 집단에너지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업자는 열 수송시설 공사에 대해 시공 감리를 선택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코스트코 평택디포’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휴일 기간 물류센터 부지 공사를 진행하면서 소음 및 비산먼지를 유발, 물류센터와 인접한 만호4리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코스트코 평택디포'는 지역 주민들의 항의에 대해 대해 ‘무대응’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뒤늦게 연락이 닿은 후에도 공사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오히려 ‘주민 불편 감수’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원 만호4리 이장은 “평온하게 쉬어야 할 휴일에 전쟁이 터진 것처럼 시끄러운 공사 장비 기계음과 함께 부지를 파헤치면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상당수 마을 주민들은 소음 및 먼지로 인해 휴일 집에서 쉬지도 못한 채 강제 외출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이장은 또 “휴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공사 자제를 요청하기 위해 연락을 수십 차례 시도했지만 연결되지도 않았고, 뒤늦게 연락 와서는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편을 감수하라는 식으로 적반하장 대응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결국, 만호4리 지역 주민들은 신고와 함께 코스트코 평택디포 앞에서 다시금 집회를 열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만호4리 지역 주민들은 “코스트코 평택디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