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천시가 최근 산촌리 일원을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입지로 선정, 발표하자 이에 반발한(본보 11월15일자 8면 보도) 인근 마을 주민들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시청앞 시위를 예고하고 나섰다. 20일 부발하수처리장 통합비상대책위원회에 다르면 산촌리, 아미1·2·3리 등 4개 마을 주민 100여명은 22일 오후 3시부터 시청앞 광장과 부발역사 앞 등 2곳에서 석연치 않은 부발하수처리장의 무리한 입지선정을 성토하는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부발역사 집회에서는 야간시간까지 촛불시위로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비대위 조용복 홍보국장은 “시가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입지로 선정한 곳은 부발역과 근접해 향후 역세권 개발로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 다발민원 발생이 불 보듯 뻔하다”며 “주민 동의와 충분한 설명 등 소통없이 일방추진한 입지선정은 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산촌리 입지 주변은 죽당천 상류지점으로 생태계 및 환경파괴와 우량농지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1차 선정지인 신원리 죽당천 하류로 하거나 의견수렴 등 심도있게 검토 후 재선정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천시 증포동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나눔 인삼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 회원 50여 명을 포함해 동장, 사회 단체장 및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명도 함께 참가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관내 경기동부인삼농협에서 지원해 준 인삼과 배추양념으로 ‘인삼김장’ 김치 800포기를 담가 관내 장애인,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170가구에 전달했다. 박상찬 새마을협의회장은 “이번에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행정안전부에서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 지자체(시도 교육청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안활성화 평가에서 이천시가 2019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제안 활성화 평가는 시민과 공무원의 정책제안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를 기관 간 공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서 이천시는 우수제안 발굴을 제외한 전 분야에 걸쳐 준수한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의 정책발굴과 행정 각 분야의 개선을 위해 참여해주신 시민여러분과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시 공무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은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가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위해 매월 2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한다. 시는 시정을 시민과 공유하며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정례브리핑은 19일 이천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미래전략, 기획예산, 감사법무, 홍보관광 등 4개 담당관실에서 펼치는 사업 위주로 진행됐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례브리핑 취지 설명 후 2020년도 본예산 편성안과 시민이 함께하는 행복 공동체 구축안이 발표됐다. 윤희동 기획예산담당관은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시장경제 악화, 국제무역 분쟁 등 대내외 경기침체 요인 발생으로 지방세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관련 복지지출, SOC사업 등 세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성됨에 따라 적은 비용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근 마을공동체 팀장은 “이천시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존 주민제안 공모사업 외에 청년, 아파트, 창업 등 자칫 소외되기 쉬
이천시가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 평가에서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경기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 선정되어 3년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크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여름철 재난관리 평가는 사전대비 서류평가(50%)와 재해대책기간(5월15일~10일15일) 중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대처 능력 평가(50%)로 실제 재난상황 관리 능력평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는 기상관측 사상 가장 많은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따른 초동 대응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 여름철 재해대책기간 동안 총 15회 797명이 비상근무를 했으며 복하천 둔치주차장(수변공원 주차장)과 복하1,2교 하상 주차 차량 총 57대를 이동 조치하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주민행동요령을 홍보했다. 또한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 사전안내문자와 농업시설, 과수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서간 긴급 협업체계와 재난구조부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복구능력을 강화했으며, 지역 자율방재단 예찰 강화와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인명피해 제로(ZERO
이천시가 최근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 이천 2호점’을 개점했다. 지난 2018년 7월 농아인협회 이천시지회에서 관내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 ‘이천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이번에 2호점을 개점한 것이다. 이 카페는 ‘커피를 만들고 마시는 모두가 즐거움을 소유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일하는 장애인과 고객 모두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2012년 ‘꿈 앤 카페’로 이어오다 2016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엄태준 이천시장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사업본부장(남인순), 이천 롯데아울렛 점장(윤우욱)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엄태준 시장은 “I got everything의 상호가 가진 의미는 더 이상 무엇을 바라지 않아도 될 만큼 내 마음이 넉넉하고 행복해서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을 안아줄 수 있을 만큼 마음이 넓다는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면서 “진정한 장애는 신체
이천시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온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이 진통 끝에 8년여만에 입지를 확정했지만 이번엔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사업지로 신청한 부발읍 산촌리 601 일원 2만3천㎡에 대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지난달 21일 최종 승인했다. 부발공공하수처리장은 490억원을 들여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며 하루 처리용량은 9천t 규모다. 앞서 시는 부발읍의 공공하수 미처리지역인 아미리, 죽당리, 신원리 등의 오수 정화처리를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개선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신설사업을 추진했으나 위치 선정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으면서 8년여 동안 진행하지 못했다. 당초 부발읍 신원리로 입지를 정했지만, 수도관과 하천 교량 등 지장물이 많은 관계로 사업비가 과다문제가 제기돼 2016년 부발읍 아미리로 변경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아미리 부지에 대해 농업진흥구역으로 농지 축이 절단된다며 반대 의견을 내놔 다시 무산됐다. 도는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산촌리로 입지를 재선정하고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해 결국 한강유역환경청의 승인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는 국익을 핑계로 농업과 농민을 저버린 처사로 강력히 반대합니다” 이천시 대월농협의 지인구(63) 조합장은 지난달 24일 정부의 개도국 지위포기 결정에 대해 “정부 발표는 농민의 동의와 제대로 된 우리 농업에 대한 보호대책 없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성토했다. 지인구 조합장은 전국 1천130여 지역농협장 중에서 정부의 발표에 앞서 21일 조합원 213명이 서명한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포기 반대’ 청원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정부가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공익형 직불제 도입이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기 확보 등을 내놨지만 미흡하다”며 “농민소득기본법을 제정하고 농민수당제 도입 등 선진국 수준의 농업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조합장은 3번의 시의원 낙선 후 지난 2015년 3월 조합장에 당선됐다. 특히 조합장 당선은 시의원 낙선 후 3년여 동안 발품을 팔아 농심을 얻기 위해 노력한 결과 관내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던 곳에서 현 조합
이천시는 최근 세계적인 드럼 연주자인 리노(본명 박병기)를 이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천시 증포동 출신의 드러머 리노는 9살 때 드럼을 접하면서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해 현재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놀라운 드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음악가다. 또 ‘2018년 세계 톱 드러머 50’에 아시아인 최초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2017년 세계적인 악기브랜드인 사운드 브레너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월드 아티스트 톱 5’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리노(ATOMY ENM 대표)는 “제주올레홍보대사, 순천관광홍보대사, 3·1 독립운동 UN/유네스코 홍보대사, UN GCF2차 실무추진단 자문위원에 이어 5번째 유네스코 관련 이천시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됐는데,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 출신의 자랑스러운 한국뮤지션 리노를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면서 “타고난 재능과 열정을
이천시는 엄태준 시장이 최근 서울시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양천구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2019 좋은 일자리 포럼’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 좋은 일자리 포럼’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상생의 일자리’를 주제로 중앙정부, 지자체 일자리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좋은 일자리와 관련해 토론을 벌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엄 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 제1세션의 좌장을 맡아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위기와 그에 대한 대응, 소재·부품·장비분야 산업육성과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 수출규제의 위기 속에서 이천에 위치한 반도체 관련 중소 소재·부품기업의 판로지원과 정부차원의 관련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등 현장의 애로 목소리를 전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