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대표적 기업으로 시세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급감해 시 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이천시와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올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조8천388억원, 영업이익 4천7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93% 급감한 수치다. SK하이닉스가 분기별 영업이익이 5천억원 미만을 기록한 것은 13분기 만에 처음이다.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지난해 57%에 이르렀던 영업이익률도 6.9%로 크게 줄었다. 초호황기인 지난해와 달리 올해 초부터 업황이 둔화되면서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한 반도체 가격이 실적에 반영돼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연말까지는 시황이 반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반도체 업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다만 최근 반도체 재고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이후 업황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이천시의 최근 5년간 이어지던 세수 호황이 막을 내리면서 내년도 재정에 비상등이 켜져 당면 현안사업은 물론 호황에 맞춰 졌던 계속비사업 추진 등 재정지출을 감당하기가 버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SK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로 인해 취소된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와 제6회 이천인삼축제의 대체 행사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27일 시에 따르면 축제 취소에 따른 대체 판매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백자마당에서 대월농협(농협장 지인구)과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하장 윤여홍)을 중심으로 이천쌀과 이천인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시는 엄태준 이천시장 주재하에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 등의 관계자 회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하고 현재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체 판매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한 축제 취소에 따라 축제에 참가해 쌀과 인삼을 판매하려 했던 관내 농가들이 겪을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엄태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취소된 축제의 대체 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관고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인인테리어(대표 김연식)가 최근 겨울철 대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저소득층 어르신 집수리 지원 사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와 관고동에 따르면 다인인테리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사물품 후원 및 재능기부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는 어르신 2가구에 대해 지붕수리, 도배 및 장판 교체, 단열 및 보일러수리 등 자원봉사를 계속해 오고 있다. 집수리를 받은 이천시 관고4통 이모 어르신은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해주서서 벌써부터 마을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문화컨텐츠 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천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경기 수원시무)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일루전(Illusion) 산업 발전·육성전략’ 세미나를 갖고 일루전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루전 산업은 기존의 공연문화와 5G, AR, VR과 같은 ICT 신기술의 융합으로 태동했다. 이날 이천시는 교통여건이 뛰어난 지리적 이점과 농업과 산업, 문화적 잠재력을 극대화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전 차관이 좌장을 맡은 세미나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IF 이천’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임진만 한국영화예술교육원 원장,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윤유식 경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박재헌 KT IM전략팀장, 시민대표인 이완우 이천시민포럼 재무국장 등이 토론에 나서 일루젼 산업의 단계별 육성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천시는 굴지의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첨단산업 도시인 데다 수
이천 부발초등학교는 지난 23일 백록분교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융합체험학습장 한마당 축제’를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8대 체험학습 ‘과학, 미래’를 주제로 로봇 활용 코딩 체험, 3D프린터와 3D펜 활용 메이커 체험, 직접 해보는 드론 비행 체험, VR체험 등 다양한 창의융합체험교육으로 펼쳐졌다. 특히 부발초등학교는 경기도지정 체험학습장 및 이천 지역특화체험학습벨트 운영교로서 우수한 예산과 시설을 바탕으로 30가지 이상의 창의융합 미래인재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석인 교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다양한 창의융합교육활동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인재교육이 중요하다”고 행사의 목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카네기 CEO 클럽 이천·여주·양평 사회봉사회(이하 카네기봉사회)는 24일 이천시 창전동 저소득 세대에 노후된 싱크대를 교체하는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는 창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세대를 발굴, ‘카네기 CEO 클럽’에 연계해 진행됐다. 봉사수혜를 받은 세대는 장애, 질환으로 인해 기초수급으로 보호받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싱크대를 교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카네기 봉사회에서는 이날 약 200만원 상당의 싱크대를 교체해줬다. 또 카네기 회원들과 ‘창전동 삼니웃’은 집수리뿐만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집안 청소까지 함께했다. 한영순 카네기 봉사회장은 “그동안 노후된 싱크대를 사용하는데 불편하였으나, 새로운 싱크대를 보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카네기 봉사회는 11년간 사회복지시설(노인, 아동)에서 꾸준히 봉사를 지속해왔으며 창전동 저소득층 전등교체에 이어 싱크대 교체까지 일반세대 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가 지난 21일 공간정보시스템(GIS) 고도화사업을 완료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도시기반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GIS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처리속도 저하, 호환성 부족 등으로 사용자 불편이 야기되자 이번에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공단정보시스템에는 연도별 위성사진이 수록됐으며, 네이버/다음의 배경지도와 로드뷰에도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부동산 정보는 물론, 행정시스템과 연계한 각종 주제도 활용 기능 및 빅데이터 기반 공간분석기능도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정보 제공은 물론 연도별 항공사진을 수록하여 특정지역의 위성영상 변화를 시계열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정보, 지역화폐, 등 테마별로 지도를 구축하여 실생활에 보탬이 되는 대민지도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최신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에겐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
이천시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천시립장사시설추진위원회를 열고 적정한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심사 배점기준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원정 화장의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립 장사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5월 공설화장장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관련조례 제정과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거쳐 이달 말까지 후보지를 공모하고 있다. 장호원읍 부발읍 신둔면 마장면 등의 마을에서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동의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5~6개 지역에서 유치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진위원들은 현지 확인을 거쳐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평가를 통해 적정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며, 후보지 지역주민들이 선진 화장시설을 견학케 해 화장시설에 대한 혐오감을 불식시키고 화장장이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을 인식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천시는 2013년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의 주민들이 장례식장과 부대시설 운영권, 주민숙원사업비 30억원 등의 인센티브를 포기하고 화장장 유치를 철회함으로써 6년째 사업이 표류하고 있어 이달 말까지 몇 곳이 유치신청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소방서는 최근 이천시 장호원읍 오남리에 소재한 청미복지타운에서 소외지역의 응급처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호원읍, 설성면, 율면 소재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집 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영아·유아·성인 대상 심폐소생술 이론·실습 심화과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생활응급처치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순환기계통 질환 및 급성 심정지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10~12월)에 대비해 응급처치 중요성에 대한 홍보 또한 병행했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시 교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올바른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선 일회성으로 끝나는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교육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의회가 21일 본회의장에서 제20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조례안 12건, 동의안 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도시계획 의견청취 1건,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건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상임위별로 22일부터 23일까지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심의, 24일부터 2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등 심의, 28일 제2차 본회의 등이 진행된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