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고전통시장이 한가위를 맞아 3일부터 오는 12일 추석 전날까지 10일 동안 전 품목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통시장 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시하는 세일행사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할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7일과 12일은 민속 오일장으로 대체된다. 또 해당기간동안 지역화폐로 3만 원 이상 구매시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사은품으로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이천사랑지역화폐로 이용할 경우 10%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적립돼 더욱 저렴하게 구입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가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시민이 주인인 학교)이 지난 3일 제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민이 주인인 학교는 민주시민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소양은 물론 실질적 시정참여를 위한 기본 지식 습득과 실습을 통한 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주시민과정, 감사청렴과정, 참여예산과정 그리고 시민활동가 과정 등 총 4개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1기 졸업생들은 전체 과정 중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는 시민활동가 과정을 제외한 민주시민, 감사청렴, 참여예산 과정을 수료한 83명이다. 이들은 향후 시정 참여를 위한 전문 인력풀로 관리되면서 이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이천시 청렴위원회 등 시민참여가 가능한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제 관 주도하의 행정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 시대의 변화무쌍한 시민의 욕구에 부응할 수 없는 낡고 비효율적인 패러다임으로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행정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면서 “시민의 주인인 학교는 이를 위한 훌륭한 가
이천시 호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일 시장, 도의원, 고령박씨·진주강씨 종친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숙공 박난영 공적비와 강진기 효행비 제막식을 호법면 레포츠공원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충·효의 업적을 남긴 분들의 공을 기리며 가치관의 혼란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 충·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박난영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때 청나라의 요구로 조정에서 능봉군(綾峰君)과 심집을 왕자 대신으로 가장시켜 보냈는데, 마부대가 박난영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자 두 사람이 왕자·대신임을 증언했다가 곧 정체가 밝혀져 청나라 군사에 의해 참형됐다. 시호는 충숙(忠肅)으로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에 묘와 정려문(旌閭門)이 있다. 강진기는 평소부터 부모를 극진히 섬겨오던 중 부친이 위독하자 대변을 찍어 맛보고,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는 등 뛰어난 효행을 실천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최근 이천시에 관내 업체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KR산업(대표 박종화)과 노동조합은 노사가 함께 마련한 성금 500만원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탁했다. KR산업과 KR산업노동조합은 노동조합 창립기념일 행사를 간소화하여 노사가 함께 동참하며 기탁한 것으로 올해로 5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더욱이 이 업체는 행복한 동행 ‘1인 1나눔계좌갖기’ 정기기부에도 직원 324명이 동참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정하는 착한일터 및 특별공로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같은날 ㈜시몬스(대표 안정호)에서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천시에 전기압력밥솥과 가스자동단기(가스 안심 콕)를 선정, 기탁했다. 이 성품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밥솥교체가 꼭 필요한 홀몸노인과 한부모가족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가스안심콕은 순간 방심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여 안전한 주거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몬스 관계자는 “관내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면서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할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는 2003년부터 2019년 2월까지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이천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구입, 꾸준히
제22대 손희선(사진) 이천교육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가졌다. 손 교육장은 1989년 안양 신성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경기도교육청·여주교육지원청 장학사, 강천중·점동고 교감, 대월중학교 교장,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총무과 장학관, 교원정책과장을 역임하는 등 30여 년 간 경기교육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이날 취임식에서 손 교육장은 “제가 가진 역량과 여러분의 의지를 모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도록 하겠다. 특히 무엇보다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교실을 현장 지원의 중심에’ 두어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하고, 이천 시민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주종을 이루어 왔던 일본산 ‘히도메보레’ 와 ‘아키바레(추청)’ 등 일본산 벼 품종을 대체할 국내품종 ‘해들’을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해들의 출시를 앞두고 이날 엄태준 이천시장이 컴바인을 직접 작동하면서 첫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 해들은 3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판매한다. 해들은 이천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이천시지부가 2016년 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해들은 가을 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의미로 임금님표 이천쌀을 대표하게 된다. 앞서 2017년 농촌진흥청 신품종선정위원회로부터 뛰어난 밥맛과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아 ‘최고품질 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신둔·호법·마장농협과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131ha에서 550t을 계약재배했으며 2020년 500ha, 2021년 1천ha로 확대 보급한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SK하이닉스가 2일 이천시에 행복장학사업 성금으로 1억6천만원을 기탁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SK하이닉스 ‘행복나눔 기금사업’ 협력기관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디딤씨앗지원사업단이 함께 참석했으며, 이천시 아동 후원사업에 대한 협력기관 간 상호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천시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사업(디딤씨앗통장의 아동 저축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SK하이닉스에서 지원 적립)과 두드림장학금(Do-Dream) 사업으로 매년 32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이천시 향토기업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적립하고 기업이 1:1 매칭그랜트를 통해 기금(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아동후원사업은 행복plus영양도시락, 희망둥지공부방, 디딤씨앗통장후원사업, 두드림장학금,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하인슈타인(소프트웨어 교육 및 경진대회를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 송곡초등학교가 2학기 개학을 맞아 2일 전교생(병설 유치원생 포함 74명)과 함께 교내 소리울 광장에서 자생 풀을 활용한 천연 염색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염색체험은 살균과 항균력이 뛰어난 염색재료를 활용, 준비한 흰 티셔츠에 염색을 직접 들이는 체험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옷감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면서 파란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란 교장은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현장 체험학습이 미세먼지, 교통안전 문제 등의 사회적 우려가 있는 요즘 학교 안에서 실시하는 이러한 학교 안 체험학습이 그간 실시된 학교 밖 체험학습의 대체로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초가을의 9월 첫날, 이천시 부발읍·호법면·율면 등 곳곳에서는 주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1일 이천시 종합운동장내 부발읍체육공원에서 개최된 부발읍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바쁜 영농철의 수확기에도 하루 일손을 놓고 47개리 2천500여 명이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경기종목으로 족구, 승부차기(남녀 구분), 육상 400m 계주와 신발양궁, 협동 공 튀기기 등의 레크리에이션형 게임으로 구성해 남녀노소의 참여 폭을 확대했다. 2부 순서로는 읍민노래자랑이 열려 참여한 주민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했다. 한편, 제23회 호법면민 체육대회는 호법레포츠공원에서, 제19회 율면한마음체육대회는 본죽리 체육공원에서 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의회 김일중·서학원 의원이 지난달 29일 이천 해주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된 ‘이천·여주 경실천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이천·여주 경실련에서 제7대 이천시의회 1년차(2018년 7월~2019년 6월) 활동기간 동안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의 출석을 비롯해 행정감사 및 시정질문, 조례제(개)정 부문에서 탁월한 의정활동을 수행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했다. 김일중 의원은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민의를 청취해 이천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학원 의원은 “지난 1년간 열정 하나로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번에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정책 제안, 잘못된 행정에 대한 시정요구, 예산절감 등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