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주민들의 동의없이 44만㎡규모의 구만리 뜰에 공원 및 주차장 조성을 졸속 추진하면서 여론악화로 축소 계획안을 발표했지만 뿔난 시민들의 전면 백지화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 시가 도시계획을 공고하면서 토지주들과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 화근이 됐다. 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15일 안흥동 222번지 일원 구만리 뜰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및 공원, 주차장 조성 등을 담은 ‘2025년 이천 도시관리계획’ 발표 후 시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딛혀 지난달 1일 ‘구만리뜰 도시관리계획’을 축소·변경 공고했다. 시는 개정안에 주민의견을 수용해 당초 계획(44만㎡)에서 75%가 축소된 9만4천872㎡ 규모로 복하천변 삼겹살공원(제1수변공원)에서 제방쪽으로 조정 후 주민공람공고를 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축소 변경된 토지 소유자들 중 20여명이 제2기 비대위(위원장 김광수)를 구성해 시장면담 요구 및 부당한 행정행위의 질의서를 접수하고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백지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앞서 당초 계획안 발표 후 17명의 토지소유자들이 1기 비상대책위원회
이천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이천사랑지역화폐’의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확대시행 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지역 가맹점에서 1만원으로 1만1천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할인율 확대로 추석명절(9월 12∼15일), 이천쌀문화축제(10월 16∼20일)와 연계돼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와 함께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청년기본소득 25억 원, 산후조리비·출산축하금 15억 원 등 정책발행 40억 원과 일반발행 40억 원 등 모두 80억 원의 이천사랑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손희선(사진) 신임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63년생으로 인하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신성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도교육청과 여주교육지원청 장학사를 거쳐 강천중·점동고 교감, 대월중 교장, 도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했다. 현재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에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천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이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31일 위안부 기림일인 다음 달 14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앞 잔디광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형물은 소녀상과 함께 성금 참여 시민 및 단체 이름과 기념시를 새겨놓은 비석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건립추진위원회는 12개 시민단체 및 정당이 참여해 지난해 10월 2일 출범하면서 매주 수요일 저녁 홍보 및 모금활동을 전개했고 격주 간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모금 활동에는 노동·여성·종교·친목 단체 등 63개 각종 시민단체가 참여햇으며 551명의 시민 성금으로 목표액을 훨씬 초과한 5천700만 원을 모았다. 또한, 지난 4월에 공모와 심사를 거쳐 안경진 작가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1992년 용기있게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면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김복동 할머니 상’으로 동상에 희망의 빛을 쏘아 벽면에 어린 소녀의 그림자가 나타난 모습을 형상화했다. 강연희 추진위원회 대표는 “일본은 위안부 피해 등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일본은 요즘 수출 규제로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이런
충북 음성군이 기피시설인 가축분뇨·음식물 공공처리장을 이천시 주민들과 협의 없이 시 경계지점에 설치하려다 민민 갈등이 커지자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특별조사팀이 지난 30일 이천시 율면 총곡리를 방문해 중재에 나섰다. 권익위는 이날 주민지원기금으로 5억 원 등을 제시했으나 주민들은 20억 원을 요구하는 등 현격한 차이를 보여 최종합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31일 이천시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은 감곡면 원당리 348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7천931㎡(5천424평)의 가축분뇨 및 음식물 공공처리장 건립을 위해 202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비 등 43억 원을 투입한 상태다. 그러나 이곳은 이천시 율면 총곡리 마을과 불과 300m 떨어져 있어 일대 주민들이 악취 등의 피해를 우려해 전면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권익위는 30일 총곡리 주민에게 주민지원기금 5억 원 지원, 친환경 에너지 타운 50% 운영권(화훼등 경작) 양도시설운영 감시원 총곡리 주민 채용, 가축분뇨 액비 무상지원 등으로 8월 초순 음성군에 조정하겠다는 권고안을 냈다. 하지만 총곡리 주민들은 음성군수의 마을 방문 사과와 친환경 에너지 타운 50% 운영권 양도, 총곡리 주민지원기금 20억 원(
이천시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셋째아부터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첫째아 둘째아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이 시의회의 부결로 제동이 걸렸다. 30일 이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7일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출산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안’을 부결 처리했다. 대다수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출산축하금 확대를 추진하는 추세인 데다 해당 조례개정안이 시민청원으로 올라온 안건이라 시의회의 결정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개정조례안은 그동안 출산축하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에게도 각각 80만원과 100만원을 지원하고 셋째 아이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넷째 아이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다섯째 아이 이상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출산축하금 지급액을 각각 올리는 내용이다.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여러 연구조사에서 출산축하금의 실효성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한해 2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보다 실질적인 저출산 대책에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다수 의원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출산축하금 확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가 시의회의 반대가 거세자 안건
이천 창전 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들이 최근 청주캠퍼스 하이누리관에서 개최한 ‘2019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이날 진행된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지역의 과학 우수인재를 선발하고자 소프트웨어링 교육을 통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예선을 통과한 총 72개 팀 297명(이천, 청주, 성남, 서울)의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 주변을 바꾸어 줄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창전청소년문화의집 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명(김도현, 이영재, 우다연, 서가영)으로 구성된 ‘시작이 반인팀’이 ‘셀피봇’이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심화부문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팀은 SK하이닉스에서 제공하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해외탐방의 기회를 가지며,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해외 메이커페어에 출
이천시가 2014년부터 6번의 도전 끝에 경기도 공모사업인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최소 20억 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 이천시청 등에서 개최된 경기도의 현장/예비심사에서 시는 ‘새로운 경기도의 내일을 준비하는 경기 첨단기술 미래인재 육성센터 조성사업’을 발표해 일반규모 사업 분야 최종 10개 시·군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 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예정된 본심사에 진출하게 됐다. 본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60억 원에서 최소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공모사업은 경기도가 ‘억강부약,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등’ 민선7기 핵심 도정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시·군 공모를 통행 발굴,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총 600억 원, 최대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려있는 프로젝트다. 이천시가 제안한 ‘새로운 경기도의 내일을 준비하는 경기 첨단기술 미래인재 육성센터 조성사업’은 이천시 안흥동 176번지 일원에 첨단기술 놀이터, 메이커 실험실, 로봇랩, 교육실,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첨단기술 혁신성장 플랫폼
임금님표 이천쌀이 지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임금님표 이천쌀은 2007년과 2011년, 2018년에 이어 올해로 4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 등이 주관하고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올 한 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소비자에게 노출된 모든 브랜드 중 인지도, 매출, 시장점유율이 우수한 브랜드를 1차 후보로 선정한 후 자체 사전조사(2019. 4.24.~5.29)를 실시한 뒤 최종 선별된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 달 13일까지 대국민 온라인·모바일 투표, 일대일 전화설문을 통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올해의 쌀 부문에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포함해 전국의 5개 쌀 브랜드가 경쟁했고 대국민 투표 결과 임금님표 이천쌀은 총점 10.16점(온라인·모바일 5.22점, 전화설문 4.94점)으로 2위 브랜드의 총점 3.89점과 큰 점수 차로 선정됐다. 최근 시는 외래품종을 대체할 새로운 국내품종인
㈔대한한돈협회이천지부는 지난 24일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돼지고기 3천900㎏(2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품은 기탁식에 앞서 지난 23일 이천시청 마당에서 ‘이천지역 소외계층 한돈 나눔행사’를 통해 각 읍면동 저소득가구에 지원됐으며, 관내 각 사회복지시설과 적십자사, 푸드마켓, 푸드뱅크에 전달됐다. 박덕기 지부장은 “한돈농가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 주변의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으며, 기탁된 성품(돼지고기)이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한돈협회이천지부에서는 2015년 12월부터 이천푸드마켓을 통해 매월 돼지 2마리 분량의 돼지고기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행복한 동행 ‘1인 1나눔계좌갖기’ 정기기부에도 회원들이 동참하여 꾸준한 나눔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