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여객선사인 우리고속훼리는 설 연휴인 오는 21∼25일 덕적도와 자월, 이작, 승봉도 등 도서지역 고향을 찾는 친인척들에 대해 배 삯을 20% 할인해준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덕적은 편도 1만3천700원, 왕복 2만6천700원으로 기존 1만7천500원, 3만3천600원 보다 3천800원∼6천900원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승봉도는 편도 1만7천450원, 왕복 3만3천500원, 인천∼무의 편도 7천600원, 왕복 1만4천950원으로 각각 20%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선사측은 이와 함께 설 연휴에 덕적도와 승봉도 항로는 1일 3왕복, 무의도는 2왕복 등 현행보다 1왕복씩 늘려 운항키로 했다.
옹진군은 오는 12일부터 자월도·이작도·승봉도를 시작으로 백령면 영흥면 북도면 을 제외한 4개면 자동차 1천400여대중 정기검사 대상 자동차에 대해 출장검사를 실시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옹진군은 섬으로 형성돼 있어 관내 모든 자동차가 자동차관리 법규정의 의한 정기검사를 받으려면 인천까지 선박을 이용, 자동차를 운반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군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이같은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인천자동차 검사소와 협조해 오는 12일부터 도서지역 자동차 출장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옹진군 섬지역의 자동차소유자들은 정기검사를 받으러 인천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