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이디(ID)와 비밀번호(PW)만으로 신용카드를 통한 물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 개혁을 강조하며 ‘천송이 코트’를 처음 언급한 이후 9개월만에 온라인상의 간편결제가 본격 시행되는 셈이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카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카드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시 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원클릭’ 서비스를 29일부터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29일부터 모든 쇼핑몰에서 ‘간편결제 아이디’ 입력만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를 시행한다. 신한카드 고객은 자신의 컴퓨터(PC)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살 경우, 사전에 등록했던 ‘아이디’만 입력하면 카드 결제로 물건을 살 수 있다. 삼성카드도 감독당국의 심사가 끝나는 29일부터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모든 쇼핑몰에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결제 보안성 강화를 위해 고객이 지정한 컴퓨터에서는 SMS인증 등의 추가 인증 절차가 필요없다. 현대카드는 감독당국의 심사가 끝나는대로 29일부터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30일부터
LG유플러스는 인기 모델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출고가 88만원)의 공시지원금을 30만원에서 65만원(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모델은 출시 15개월 이상 지난 것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의 보조금 상한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LTE8 무한대 89.9 요금제를 쓰면 해당 단말기를 2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KT는 이 단말기의 공시지원금을 30만원으로 묶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3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공시지원금을 두 배 이상 대폭 올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3 외에 LG전자의 G3 비트(출고가 39만9천300원)는 25만→27만원, 갤럭시노트3 네오(59만9천500원)는 24만→27만원, 팬택 베가노트6(31만9천원)는 25만→30만원으로 각각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 수가 지난해의 반토막 이하로 감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 수는 15개사로 집계돼 지난해의 33건과 비교해 54.5%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기업 수는 지난 2010년 74곳, 2011년 58곳, 2012년 48곳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상장폐지된 기업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형식요건에 의한 상장폐지가 12개사, 실질심사에 따른 상장폐지가 3개사로 집계됐다. 형식요건에 의한 상장폐지는 감사의견 비적정이나 자본잠식 등 명시적 요건에 미달하는 경우며, 횡령·배임 등이 발생하면 상장적격성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가 결정된다. 실질심사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9년 이후 실질심사에 상장폐지 건수는 모두 82개사, 형식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건수는 총 211사였다. 상장폐지된 기업들의 수익성과 경영안정성을 분석해보면 상장폐지된 기업들의 평균 순손실 규모는 27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티켓몬스터는 22일 겨울 비수기를 맞아 제주 편도 항공권을 990원에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1월에 출발하는 티웨이 제주 편도 항공권을 선착순 200명에게 990원에 판매하고, 선착순 200명에 들지 못하면 최저 6만1천100원에 편도 항공권을 살 수 있다. 이밖에 오션팰리스호텔 조식포함 1박 8만5천원, 게스트하우스 1박 9천900원, 렌터카 경차 7천900원 등 제주도를 특가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990원짜리 항공권을 사고 경차를 빌려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 1인 2박3일 기준으로 기본 경비 6만원에 제주 여행이 가능하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힐링, 맛집 탐방 등 다양한 여행 목적을 갖고 제주를 찾는 자유여행객이 많아져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꾸준히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진공청소기가 제품에 따라 소음, 흡입력 등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시중에서 파는 진동청소기 가운데 보급형 8종과 기능이 다양한 고급형 6종 등 총 14종의 품질과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 시 조용한지를 평가하는 소음 시험에서 5개 제품이 ‘매우 우수’, 4개 제품이 ‘우수’, 5개 제품이 각각 ‘보통’ 등급을 받았다. 먼지 등을 빨아들이는 능력인 최대 흡입력은 최저 172W(로벤타 RO7824KO), 최고 422W(삼성전자 VC442LLDCUBN)로 제품별로 최대 2.4배 차이가 났다. 다만 172W 제품도 가정에서 마루나 장판 바닥을 청소하는 용도로 쓰기에는 충분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대부분 제품이 표시등급과 비교해 같거나 높았다. 가격은 온라인몰 최저가 기준 고급형 제품인 다이슨 DC46이 67만5천원으로 가장 비쌌고, 보급형인 더트레빌 DDC88-QP1K가 11만6천90원으로 가장 낮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이 누전·감전 위험성, 평상온도 상승, 이상운전, 구조, 외관에 이상이 없었다. 소비자원은 “진공청소기에 붙어 있는 라벨에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미
다음카카오는 18일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카카오토픽에서 올 한해를 빛낸 이슈를 뽑는 ‘2014 신의 한 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31일까지 카카오토픽 내 2014 신의 한 수 페이지(topic.kakao.com/event/bye2014)에서 진행된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포털 검색어를 오르내리며 영향력을 드러낸 다양한 이슈 중 12개를 선정했다. 귀여운 매력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러버덕’과 ‘타요버스’, 한 방으로 대세가 된 ‘혜리 애교’와 김보성의 ‘의리’ 등이 그 예다. 이밖에 드라마 캐릭터 ‘연민정’과 ‘도민준’, 인기 드라마 ‘밀회’와 ‘미생’ 등이 명단에 올랐고 ‘허니버터칩’, ‘셀카봉’, ‘이영표 해설위원’, ‘그린라이트’까지 올 한해 인기를 끈 아이템들만 한 자리에 모았다. 이용자는 1인당 총 3개의 이슈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고 각각의 득표 수는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연말 행사와 파티 등에서 많이 쓰는 캐릭터 가면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파는 캐릭터 가면 21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새로핸즈 처키가면, 할로윈 귀신가면, 할로윈 호박가면에서 35.1∼45.5% 수준의 프랄레이트계가 검출됐는데, 완구 허용 기준(0.1%)의 351∼455배에 해당한다. 가연성 시험에서는 2개 제품에 쉽게 불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릭터 가면은 얼굴에 착용하거나 머리에 뒤집어쓰는 제품으로, 불이 붙으면 치명적인 얼굴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2개 제품(파티앤벌룬코리아 슈렉 가면, 타임머신 스파이더맨 가면)은 얼굴 등에 염료가 묻어날 우려가 있었고, 1개 제품(할로윈 귀신가면)은 젖은 면포로 문지르면 도료가 쉽게 벗겨졌다. 한편 중금속, 발암성·알러지성 염료 등 기타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위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 대상 제품 중 사용 연령을 표기한 제품은 7개에 그쳤다. 소비자원은 “연령 표시가 없는 제품은 청소년과 어린이도 쉽게 사용
한국거래소는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형 종목이 신규 상장할 경우 코스피200지수에 신속하게 편입될 수 있도록 특례편입제도를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선된 제도는 16일 이후 신규 상장 종목에 적용되며, 오는 18일 상장하는 제일모직이 처음으로 제도 개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의 개선안은 대형 신규상장 종목의 시총 규모 관찰기간을 현행 30매매일에서 15매매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대형 신규상장 종목의 실제 지수 편입 시기는 현행대로 지수 특례편입 결정 후 가장 빨리 도래하는 코스피200 선물만기일 다음 날로 유지한다. 또한 거래소는 매해 6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을 정기변경할 때 상장 1년이 안됐더라도 시총 상위 50위 안에 드는 대형 신규상장 종목을 구성종목으로 선정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했다. 현재는 정기심사 때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에 선정되려면 해당 종목이 상장 후 1년을 경과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거래소는 “시장 대표성이 높은 대형 종목을 신속하게 코스피200지수에 편입하도록 해 해당 지수의 시장 대표성이 강화되고 지수 이용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가구 공룡’ 이케아가 우여곡절 끝에 18일 한국에서 처음 문을 연다. 이케아는 그동안 일본해 지도, 국내외 판매 가격차, 국내 중소 가구업체의 매출감소 우려 등으로 논란을 빚었으나, 광명시에 한국 1호점을 정식 개점하게 된다. 광명시 일직동에 자리한 광명점은 매장과 사무동 2개 층, 주차장 3개 층으로 구성됐고, 연면적 13만1천550㎡에 매장 규모는 5만9천㎡, 주차 가능 대수는 2천여대다. 창고형 매장에서의 판매 제품은 가구, 침구, 생활·주방용품 등 8천600여개이며 매장 내에 65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고객 편의를 위해 어린이 놀이공간(1시간 무료)과 식당이 마련됐다. 제품 구입은 제품에 붙어 있는 가격표 색상에 따라 고객이 직접 계산대로 들고 가거나 직원에게 계산대로 물품을 옮겨 달라고 한 뒤 계산하면 된다./백미혜기자 qoralgp96@
본보 가평.양평 담당 김영복 국장이 15일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국장은 노인회관 급식, 구제역차단 자원봉사, 자연보호캠페인, 야간 방범활동 등 2천여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는 1985년 월간 소비자생활을 시작으로 1990년부터 중부일보 가평담당 지역기자로 활동하다 2005년 7월 경기신문으로 자리를 옮겨 가평.양평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