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임대주택의 위치와 평형, 임대료, 입주 자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이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임대주택포털을 구축해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임대주택포털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12개 광역시도공사, 2개 기초지방자치단체공사, 16개 지자체 등 31개 기관에 분산돼 관리되던 공공임대주택 100만여가구의 정보를 한데 모은 것이다. 임대주택포털은 영구임대·국민임대·5년임대·10년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유형별로 안내하면서 임대 기간과 신청 절차, 입주 자격 등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신청 자격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조건을 입력하면 지역별·임대주택 유형별로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정보도 찾아준다. 또 지도기반서비스(GIS)를 이용해 지도상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검색하거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임대주택 운영·관리 기관이 고시하는 입주자 모집 공고가 임대주택포털에도 실시간으로 게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진 정보도 보강하고 이용자들이 제기하는 불편사항도 즉시 반영해 유용한 임대주택 정보 포털이 되도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3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3차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2014년 경기지역 인력양성 및 훈련수요조사에 대한 분석결과 보고와 2015년 경기도 지역인력양성계획 추진일정 등 경기도 전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을 공급하고, 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권역별 분과위원회 구성에 관한 논의 및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사업과 인력양성 사업에 있어서 위원회가 2년차인 만큼 2015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역 내 주요기관 및 경제단체, 산업별 기업체, 민간전문가 등 총 30인으로 구성된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역의 인력 양성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펀드슈퍼마켓 도입 등 국내 공모펀드 시장을 살리려는 업계의 갖은 노력에도 개인투자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공모펀드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투자자금은 지난 9월말 기준 92조5천665억원으로 전체 투자금의 50.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에 투자된 개인 자금 규모가 정점을 찍었던 2008년도 7월말(약 193조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개인투자자의 빈 자리는 금융기관과 일반기업을 포함한 법인 투자자(연기금 등은 미포함)가 메웠다. 법인 투자자의 투자 비중은 2008년 9월 말 17.59%에서 최근 49.22%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사모펀드를 포함한 전체 자산운용시장 규모는 나날이 성장 추세지만, 공모펀드 시장은 이같은 개미들의 외면에 해가 갈수록 위축되는 모습이다. 국내 자산운용시장 규모는 2012년 7월 기준 568조원에서 올해 7월 662조원까지 불어났지만 대부분의 성장세를 사모펀드와 투자일임이 주도했다. 개인들이 이처럼 공모펀드 시장에 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세계 금융위기 당시 펀드 수익률이 폭락하면서 생긴 ‘손실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상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경기고용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9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및 경기지역 고용포럼 발전방향에 대한 대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내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고용활성화 및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쟁점과 과제’, ‘민선 6기 경기도 일자리정책방향’, ‘지역산업구조에 맞는 인력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노사민정의 역할’ 등의 주제발표 및 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토론 참석자로는 최영기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어수봉 교수(한국기술교육대), 김을식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승길 교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한연희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 이상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위원, 양세훈 한국정책분석평가원 원장, 전윤구 교수(경기대) 등이 참여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코스피가 대내외 변동성 완화에 1,930대를 회복했지만 관망세는 여전했다.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43%) 오른 1,933.91로 출발한 코스피는 6.28포인트(0.33%) 오른 1,931.9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는 듯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어치와 7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 홀로 9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897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은행(3.88%), 통신업(2.92%), 의료정밀(2.52%), 건설업(2.20%), 운송장비(2.11%) 등의 상승폭이 컸던 반면, 운수창고(-2.05%), 음식료품(-1.44%), 섬유의복(-1.44%), 전기전자(-1.23%) 등은 떨어졌다. 대형주(0.37%)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형주(0.19%)와 소형주(0.09%) 모두 올랐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가 4.36% 껑충 뛰어오른 가운데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한 KB금융도 4.19% 오
쌀쌀해진 날씨 덕분에 휴대가 가능한 소형 난방용품이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지난 20일 이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손난로와 기모바지, 히터 등 겨울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주머니에 넣어 언 손을 녹일 수 있는 손난로와 핫팩은 1주일 전보다 판매량이 약 100배 늘었는데 한번에 여러 개를 구매하기 때문에 구매량 증가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슬리퍼와 덧신 등 발을 따뜻하게 하는 상품 매출도 185% 증가했다. 또 방풍비닐이 135%, 바람막이는 130% 매출이 늘었고, 스탠드형 전기히터(매출 증가율 185%), 라디에이터(매출 증가율 135%) 등 방한제품 판매도 급증했다. 특히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탁상용 온풍기 매출은 160%나 늘었다. 의류 중에서는 이 기간 모피코트 판매는 635%, 기모바지 365%, 기모레깅스는 200% 증가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코스피가 실적 우려에 다시 하락했지만 1,930선을 힘겹게 지켜냈다. 23일 코스피는 국내 대형 상장사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 속에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1,930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차가 시장의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내면서 장 막판에 지수가 소폭 올랐지만 전날 대비 상승 마감하는 데는 실패했다. 게다가 외국인도 1천6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힘을 빼 결국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2포인트(0.27%) 내린 1,931.65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4.54포인트(0.23%) 내린 1,932.4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직전까지 1,920대에 머물다가 발표 이후 1,930대로 소폭 올랐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전날 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팔자’로 전환해 1천66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963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도 66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217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 상당수가 하락한 가운데 은행(-3.69%), 전기가스업(-3.24%), 금융업(
포스코 A&C 시공, ‘남양주 창현 도뮤토’ 24일 분양 포스코A&C가 시공을 맡은 ‘남양주 창현 도뮤토’가 오는 24일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558에서 분양에 나선다. 지난 11년간 중소형, 6년간 중형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곳으로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다. ‘남양주 창현 도뮤토’는 지하 1층, 지상 19~27층 5개동 446가구 규모로 전용 59㎡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중소형임에도 다양한 특화설계를 통해 알찬 공간활용도를 갖췄다. 4베이 설계와 함께 알파 공간이 제공된다. 5개동 모두 높이 6.5m의 필로티 위에 배치돼 저층도 쾌적하고, 화도읍에서 가장 높은 최고 27층 아파트로 남향 배치를 통한 우수한 개방감과 채광을 자랑한다. 아파트로는 국내 최초로 지능형건축물(IB) 인증을 받아 미래형 주거환경을 구축했다. 첨단 IT기술을 이용해 지능형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포스코ICT가 아파트에 IT융합솔루션을 접목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통신·전기·주차관제·조명·공조 등 각종 설비를 자동제어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지원한다. 또 옥외에 LED조명을 설치하고 대기전력 차단기능을 추가해 에너지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내부는 유
한국의 커피 수입 규모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생두와 원두 등 커피(조제품 제외) 수입중량은 9만9천37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천693t)보다 18.7% 늘었다. 특히 올해 커피 수입중량은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던 2011년 1∼9월(9만2천40t) 기록을 앞지르고 있어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 규모(2만3천686t)가 가장 컸고, 브라질(1만7천566t)과 콜롬비아(1만4천43t)·온두라스(9천219t)·페루(6천782t) 등 중남미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콜롬비아는 올해 1∼9월 수입된 커피가 지난해 한 해 수입된 양(1만3천581t)보다 많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금액으로 살펴보면 올해 수입된 커피는 약 3억8천2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1천520만달러)보다 21.2% 늘었다. 커피 수입량이 늘어난 것은 최근 수년 사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커피 소비량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와 외국계 업체를 가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