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구건조증 환자인 B씨는 실손보험으로 고액의 시술비용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병원 측의 제안에 수차례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험금을 편취했다. 결국 B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일상생활로 스며든 보험사기에 대해 소비자들의 주의사항을 알리고 생활 속 보험 사기 예방 요령을 알려주는 '금융 꿀팁'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9만 7629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2017년 8만 3535명에서 2019년 9만 2538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회사원, 주부, 학생 등 평범한 일반 국민의 적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로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고 금전적인 유혹에 쉽게 연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보험사기 구성비를 보면 회사원 19.2%, 무직·일용직 12.6%, 전업주부 11.1%, 학생 4.1% 등이었다. 의료인이 아닌 상담실장(브로커 포함) 등이 수술·진료 비용 안내 명목으로 “실손보험 있어요?”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 후 “비용은 보험으로 처리하게 해드릴게요”라며 불필요한 진료·절차 등을 제안하고 환자는 문제의식 없이 이에 동조하고 가담하는 식이다.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1.5%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10월 소폭 반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 따른 결과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56.89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지수로만 보면 역대 최고치다. 9월(3.3%)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8% 오른 수치다. 품목별로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에 힘입어 중간재도 1.1%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8%, 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도 함께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91.16달러로 같은 기간 0.2% 상승했으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26.66원으로 전월 대비 2.5% 올랐다. 전 세계를 강타한 킹달러(King Dollar·달러화 초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은 지난달 한때 144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고환율은 차
인천·경기 지역 아파트 매물이 올 들어 최대폭으로 급감했다.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집주인들이 분위기 변화에 기대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서다. 업계는 매도자를 중심으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나, 금리 인상으로 '거래 절벽'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4일 기준 인천·경기 아파트 매물은 13만 8932건이다. 지역별로 인천 2만 6133건, 경기 11만 2799건으로 집계됐다. 인천·경기 아파트 매물이 13만 건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16일(13만 7270건)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두 지역 아파트 매물은 지난해 9월 전후를 기점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 하반기 줄곧 14만~15만 건 대를 기록했다. 집값 하락과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늘면서 매수 심리가 빠르게 위축돼 매물이 쌓인 결과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가 지난 10일 규제지역 완화를 발표하자 매도자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특히 관보 게재가 완료된 지난 14일 0시를 기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에서 일제히 매물 수가 급감했다. 지난 10일 인천과 경기의 매물은 각각 2만 7054건, 11만 7792건으로 집계됐
신한은행은 대표적인 외화예금 상품명을 ‘신한 Value-up’으로 통일하고,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예금 Value-up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상품명이 통일된 대표 외화예금 5종은 ▲‘신한 Value-up 외화 MMDA’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신한 Value-up 수출입 외화예금’ ▲‘신한 Value-up 외화 회전정기예금’ ▲‘신한 Value-up 외화적립예금’ 이다. ‘외화예금 Value-up 이벤트’는 23년 1월 31일까지 ‘신한 Value-up’ 외화예금 중 하나를 신규한 고객 대상으로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카페라테 쿠폰을 제공한다. 이미 해당 상품을 보유한 고객도 추가 신규 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환 거래를 통해 고객의 자산과 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의미의 ‘신한 Value-up’은 신한은행 외환 상품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Z세대를 위한 금융플랫폼 리브 Next에 고객 참여형 콘텐츠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리브 Next 청소년 기부 콘텐츠는 학생들의 관심도를 파악해 꿈, 진로, ESG 등을 주제로 제작되었다.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밸런스 게임 ▲매일 하는 등교 챌린지 ▲친구와 함께 도전하는 기부좋은 학교 ▲문제를 풀며 ESG 활동에 동참하는 ‘이번 주 퀴즈’ ▲모바일로 하는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참여하며 모은 하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향후에도 신선한 콘텐츠와 도움이 필요한 기부처를 발굴해 고객들이 따뜻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이 서로의 고민과 관심사를 주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Z세대를 위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강하여 금융 외에도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NH농협금융이 지주 회장 및 차기 계열사 대표 인선 절차에 돌입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지주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이 대상이다. 임추위 위원장은 함유근 사외이사가 맡고 위원은 이순호·이종백 사외이사, 배부열 농협금융 부사장(사내이사),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추천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12월 20일 전후로 사실상 차기 NH금융 및 계열사 CEO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면 NH농협금융과 각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단수 및 복수 추천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지만 임추위는 단수 후보를 추천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NH농협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다.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 등 과거 농협금융 회장은 2년 임기 후 1년 정도 더 연장한
지난 11일 신한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1년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학대피해아동 쉼터 29개소 차량지원, 44개소 유류비를 지원하며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기부금은 전국 113개 학대피해아동 쉼터 아동들에게 방한복과 세탁기, 건조기 등 노후화된 생활가전 교체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손길의 정을 느끼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생활개선과 자립을 위해 힘써오고 있으며, 사회적 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정부가 금융권 ‘낡은 규제’를 손질해 금융사의 활동 반경을 대폭 넓혀주기로 했다. 펫 보험 등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특화 보험사가 활성화되도록 1사 1라이선스 규제가 유연화되며, 금융소비자가 유리한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도 내년 5월 공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제 안건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형 금융감독원장, 은행연‧생보협‧손보협‧금투협‧여신협‧핀테크협회 등이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산업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 및 자회사 출자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보험사의 1 사 1라이선스 정책 개선 방안과 금산분리 제도 개선 방향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기존 보험사는 펫 보험이나 소액·단순보상 보험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보험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허가 정책 변경 등 즉시 시행 가능한 조치들은 빠르게 진행하고 법령 개정, 가이드라인 마련 등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금산분리 제도 개선도 본격화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 빅블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친분이 있는 해외 거물 인사와 잇달아 회동한다. 이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주력산업인 반도체뿐만 아니라 '뉴삼성'의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주 연이어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페터르 베닝크 ASML CEO,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우선 15일 방한하는 나델라 MS CEO와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나델라 CE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MS 개발자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이 회장은 나델라 CEO와의 만남에서 '미래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지난 두 차례 만남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반도체,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 협력과 SW 생태계 확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기와 MS의 SW 기술력을 통한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에는 네
취업난과 급격한 물가 상승 영향으로 올해 청년들이 느끼는 경제 고통이 전 연령대 중 가장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주를 재구성해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25.1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2019년 23.4)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체감실업률은 19.9%로 청년 5명 중 1명이 사실상 실업 상태다. 특히 기업들의 이공계 인재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취업난이 심화하고 있다.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채용하기로 계획한 인원 10명 중 7명(67.9%)은 '이공계열' 졸업자가 차지했다. 반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졸업자 중 이공계열 비중(2020년 기준)은 10명 중 4명꼴(37.3%)에 불과했다. 청년 지출 비중이 높은 교통이나 음식·숙박 등에 물가상승이 집중된 것도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이끌었다. 올해 1~3분기 평균 기준 지출목적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교통(11.7%) ▲음식 및 숙박(7.3%)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5.9%) ▲기타 상품 및 서비스(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