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말 종료되는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에 대한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세액환급제도 도입 등 제도 개선 방안도 살펴볼 계획이다. 25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연구 용역을 내년 중 실시한다. 국가전략기술은 국가 안보 및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 현재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등이 지정돼 있다. 이들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시설 투자에 대해서는 현재 15%(중소기업은 2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서는 30∼50%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적용 기한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기재부는 내년 말 일몰 예정인 이 제도를 연장할지 여부를 두고 연구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간 조세특례금액이 300억 원 이상인 특례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심층 평가를 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국가전략기술 R&D 비용으로 세액공제한 규모는 올해 1조 1968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투자 등 통합투자 세액공제로는 750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전략기술로 올
올해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약 1만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1만 590가구(일반분양 7868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주요 단지는 서울 강동구 길동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Ⅱ', 경기 수원시 세류동 '매교역팰루시드',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중흥S클래스', 부산 동래구 수안동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 충남 보령시 동대동 '보령엘리체헤리티지' 등이다. 먼저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오는 27일 경기 수원시 세류동에 들어서는 '매교역 팰루시드'의 1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 동, 전용면적 48~101㎡ 총 2178가구 중 12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 역세권에 있으며, KTX·GTX-C(예정)·지하철 1호선 수원역이 인근에 있다. 또 권선초·세류초·매교초(예정) 등이 있고, 대형마트와 도서관 등 공공기관과도 가깝다. 같은 날 중흥건설은 경기 평택시 장안동에 '브레인시티중흥S클래스'를, 쌍용건설은 경기 평택시 가재동 '지제역반도체밸리쌍용더플래티넘', 롯데건설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동래롯데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과 관광대학원이 오는 26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3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우선 산업대학원의 이번 3차 신입생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유통산업학과, 스포츠산업학과(스포츠산업전공·스포츠헬스케어전공·태권도전공)에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기타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한다. 세종대 산업대학원은 지방 및 외국 거주자, 직장인 등 통학에 어려운 자들도 온라인 수업만으로 졸업이 가능하며 온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와 창업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활동이 융복합돼 학업과 스타트업 창업의 병행이 가능하다. 2023년부터는 입학 후 곧바로 창업동아리 활동과 스타트업이 가능하도록 ▲세종대캠퍼스타운 입주 ▲창업장학금 지급 ▲창업멘토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오프라인의 창업과 취업을 하며 정규대학의 석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관련업종, 관력학과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MOU 협력업체의 경우 4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이 오는 26일부터 1월 2일 오후 5시까지 2024학년도 전기 석사와 박사,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계열은 인문·사회계, 자연계, 공학계, 예체능계, 협동과정 등이다. 세종대 일반대학원은 'Inno Vision 2030:세계 100대 대학 진입' 선포와 함께 21세기 지식기반사회와 지구촌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최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대학원의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일반대학원은 ▲세종대 학부 출신 대학원생 수업료 감면 ▲이공계열 대학원생 RA 장학금 및 생활비 지원 ▲우수인재장학금 및 첨단학과 인재장학금 ▲AA 및 TA장학금, 가계곤란장학금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6일부터 1월 2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들은 홈페이지 모집 요강에서 서류 제출 목록을 확인하면 된다. 면접고사는 2024년 1월 10일에 진행된다. 학과별 시간과 장소는 모집 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서류 제출은 일반대학원 교학과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제출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일반
롯데렌탈이 카셰어링 1위 업체 쏘카의 지분 32.9%를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카셰어링 시장의 독과점이 우려되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미 카셰어링 2위 업체 그린카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국내 카셰어링 시장의 점유율이 97.0%에 달하게 된다. 이는 경쟁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점유율(3.0%)을 압도하는 수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렌탈의 쏘카 인수가 공정경쟁을 저해하는지 심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기업결합으로 인해 시장의 경쟁이 감소하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롯데렌탈의 쏘카 인수가 카셰어링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우세하다. 롯데렌탈이 이미 카셰어링 2위 업체 그린카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쏘카까지 인수할 경우, 국내 카셰어링 시장의 점유율이 97.0%에 달해 독과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롯데렌탈이 현재 운영 중인 그린카의 영업손실과 서비스 장애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쏘카까지 인수할 경우, 카셰어링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를 통해 롯데렌탈이 쏘카 인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집에서 연말 모임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홈파티에 유용한 가전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한 달(11월 13일~12월 11일)간 ‘홈파티'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6배 이상,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4배 이상 증가했다. 고물가 상황 속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홈파티 인기가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홈파티족’이 사용하기 좋은 가전이 덩달아 각광 받는 것이다. 이에 가전업체들은 파티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고, 뒷정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홈파티족의 시선을 끌고 있다. 쿠첸 ‘디 아르떼(The Arte) 인덕션 레인지’는 3,400W 고화력에 플렉스존과 듀얼링 대화구를 결합하여 대용량 요리도 한 번에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화구에 경계가 없는 플렉스존은 긴 사각 그릴팬이나 전골냄비 등의 용기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홈파티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쿠첸온(ON) 앱(APP)과 연동한 쿠첸의 전기레인지 맞춤 요리 신기술 ‘더 레시핏’ 서비스의 자동 요리 기능으로 솥밥이나 육수 등 불 조절이 까다로운 75개 이상의 메뉴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디 아르떼 인덕
건물관리 업계 1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 이하 에스앤아이)이 공간관리 전문 브랜드 ‘샌디(SANDI)’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념하는 브랜드 행사 ‘샌디 데이’를 개최했다.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진행한 ‘샌디 데이’에는 세스코, AWS코리아, 세일즈포스 코리아, 비즈마켓, 코가로보틱스, 아주디자인그룹 등 파트너사 40여개 업체와 에스앤아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샌디의 공간관리 서비스 기기 전시, 2023년 파트너사 및 임직원 시상식, 2024년 경영 포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에스앤아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파트너사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샌디 얼라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공간 혁신 솔루션을 발굴해 나갔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샌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까지 힘써준 모든 파트너사와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간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샌디 브랜드를 통해 국내 건물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
한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40억 원을 기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화는 지난 2003년부터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 생계 지원, 사회 안전망 확보, 교육 격차 해소 등 우리 사회의 온기가 필요한 곳뿐만 아니라 과학 인재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을 비롯, 4월 강릉 산불과 7월 집중호우 등 우리 사회의 온정이 필요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에 참여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해 1월의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강조하는 등 그간 꾸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한화 계열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들은 지역사회에 김장김치 등 동절
하이트진로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를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 당초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출고가를 인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연말을 맞아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하 시점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2일 출고분부터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진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 시행 전인 12월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식품 업계에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발맞춰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오뚜기, 풀무원, 롯데웰푸드, GS25, CU 등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을 전격 취소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소주 경쟁사인 롯데칠성은 내년 1월1일부터 소주 출고가를 360㎖ 병 기준으로 처음처럼 6.8%, 새로는 8.9% 각각 인상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출고가를 인상했지만,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처음처럼과 새로의
생산자물가가 유가와 농축산물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아 2개월 연속 내렸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4% 하락한 121.06(2015=100)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0.1%)에 이은 2개월 연속 하락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산업용 전력 등이 올랐으나 석유제품, 화학제품, 농산물 등이 내리면서 생산자물가가 전월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용 전력은 정부에서 11월 9일부터 가격을 인상한 영향"이라며 "12월에도 일부 영향이 있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재·자본재만 아니라 기업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원재료·중간재 등을 모두 측정한 물가 지수를 가리킨다. 생산자물가 변동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으로 농림수산품은 수산물(3.8%)이 올랐으나 농산물(-4.9%)과 축산물(-2.3%)이 내려 전월보다 2.7% 하락했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1%) 등의 상승세에도 석탄·석유제품(-5.5%), 화학제품(-0.9%) 등의 내림세가 커 전월비 0.7% 하락했다. 전력·가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