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26일 유니버설뮤직 레이블에서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대학축전서곡'을 담은 새 음원과 음반을 동시 발매한다. 이번 발매는 최희준 예술감독과 함께한 2025년 '브람스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결과물이다. 수원시향은 지난 시즌 동안 브람스의 주요 관현악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입체적으로 탐색해 왔다. 이에 단순한 레퍼토리를 넘어 한 작곡가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기획 공연을 통해 주목받았고, 그 흐름의 정점이었던 제300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이번 음반에 담았다. 수록곡인 '교향곡 1번'은 20여 년의 구상 끝에 완성된 작품으로 묵직한 긴장감과 장대한 구조미가 돋보인다면, '대학축전서곡'은 밝고 활기찬 리듬 속 유연한 색채와 외형적 에너지가 특징이다. 녹음은 세계적인 톤 마이스터 최진 감독과 별도로 진행했으며, 홀 특유의 풍부한 잔향과 명료한 음향을 바탕으로 다각도의 마이킹과 정교한 후반 작업을 통해 입체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완성했다. 최 감독과 장기간의 협업을 통해 다져온 앙상블과 해석의 방향성이 담긴 이번 음반은 오케스트라의 응집력과 균형 잡힌 사운드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다. 음원은 발매일에 맞춰 애플뮤직,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를 달군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팬덤 '아미(ARMY)'는 이날 새벽부터 현장을 지켰고,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관객들이 BTS의 등장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공연의 막이 올랐다. 현장에 모인 약 2만 2000명의 관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생중계 시청자들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이 완성됐다. 광화문 일대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빛 응원봉으로 물들었고, 첫 무대 '보디 투 보디'가 울려 퍼지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어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들이 공연되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전통 복식을 재해석한 의상과 광화문 일대에 구현된 한국적 미디어 파사드, '아리랑' 로고, 경복궁을 가로지르는 드론 연출 등을 통해 한국적 미감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이번 공연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누리집에 'BTS 복귀'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컴백 공연과 신보, 음악 세계, 활동 공백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NYT는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인 B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공동 주관하는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B2B 수출상담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플레이엑스포'는 전시 중심의 B2C 프로그램과 게임 산업 관계자를 위한 B2B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며, 국내 게임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게임 산업 플랫폼이다. 이번 B2B 수츨상담회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5A 홀에서 운영된다. 해당 기간 참가사들은 ▲국내외 퍼블리셔 및 바이어와의 1:1 비즈매칭 ▲투자 및 협업 상담 ▲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및 인디 어워드 ▲FGT(Focus Group Test) 및 IR(Investor Relations) 컨설팅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사들은 수출상담회 종료 후 주말 동안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관람객의 반응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B2B 부스 및 라운지, 온라인 참가를 희망하거나 협력 파트너십 참여를 원하는 기업기관은 31일까지 '플레이엑스포' 공식 B2B 누리집에서 1차 신청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엑스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
수원문화재단이 다음 달 4일부터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마을해설사와 왕의 골목 속 숨은 이야기를 마주하는 '행궁동에 벚꽃길이 열렸습니다'와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팔달산 회주도로 벚꽃길을 걷는 '벚꽃 이야기길'로 구성된다. '행궁동에 벚꽃길이 열렸습니다'는 화홍문에서 출발해 방화수류정과 북암문 일대를 벚꽃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마을해설사의 행궁동 골목과 옛길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진다. 이에 참여자들은 매향동 옛길을 산책하며 정조 시대 군사 마을의 흔적을 만나고, 수원시미디어센터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눈과 귀로 담는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회차별 2명부터 10명까지 한 팀 단위로 모집한다. 이어 '벚꽃 이야기길'은 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 벚꽃길을 거닐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원 내 벚꽃 명소인 수원화성 서남각루와 팔달산 회주도로 그리고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서장대가 주요 코스로, 참가자 전원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하며 잊을 수 없는 봄의 추억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4일부터 26일까지 주
"비행기 한 대가 동체착륙을 시도할 거야. 너랑 내가 관제를 맡는다, 디디." "ROGER(라져)." 바다 건너 맞닿은 주파수. 전파를 통해 맞닿는 운명. 하늘과 바다를 책임지는 두 남자가 무전을 통해 연결되며 관제의 세계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창작하는공간은 창작 초연 뮤지컬 'ROGER'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으로, 'Roger'라는 관제 용어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이야기를 전개한다. 모든 관제 통신의 마지막에 사용되는 확인의 응답이기도 한 'Roger'는 '메시지를 정확히 들었고 이해했다'는 뜻의 용어로, 그 짧은 응답이 갖는 의미를 인간에 녹여 확장한다. 관제탑과 등대, 서로 다른 공간에 서 있는 인물들은 매일 밤 무전을 통해 마주하고 소통하며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간다. 그 과정 속에서 상실과 책임, 선택의 문제를 마주하며 관객들에게 거창한 해답이 아닌 다음을 향해 나아가도 된다는 위로를 건넨다. 항공 사고로 파일럿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후,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살아온 '스카일러'와 작은 항구 오가르를 지키고자 하는 유쾌하고 열정 넘치는 바헤이미안 청년 '디디'. 좁혀지지
빅토르 위고의 고전 소설 '레 미제라블'이 전통 예술 판소리와 만난다. 수원문화재단은 28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판소리 레미제라블 '구구선 사람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입과손스튜디오'가 약 3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원작 '레 미제라블'의 방대한 서사를 세 인물의 삶에 녹여 풀어낸다. 여러 작은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긴 서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배경인 프랑스 혁명기를 망망대해 위를 표류하는 '구구선'이라는 배로 치환한다. 표류 과정 속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추고 불완전한 세계에서 생존을 이어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기존 작품을 스핀오프 형태로 리뉴얼한 이번 공연은 기존 서사에서 나아가 동시대 한국 사회의 삶과 밀접하게 닮은 이야기로 확장한다. 무대는 판소리의 경계를 확장해 온 소리꾼 이승희, 김소진과 고수 김홍식이 올라 다채로운 선율로 가득 채우고, 배우 백종승과 3인조 밴드가 함께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그릴 예정이다. 공연은 11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가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소극장에서 영국 극단 1927의 화제작 'Please Right Back'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내 및 아시아 초연으로,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EIF)에서 주목받은 작품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공연을 만든 극단 1927은 애니메이션과 연극을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로 전 세계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현재까지 6개 대륙에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하며 수준 높은 공연 스타일을 인정받고 있다. 'Please Right Back'은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결합한 형태의 공연으로, 그래픽노블을 연상시키는 배우들의 열연과 음악, 춤이 어우러져 상상의 무대를 펼친다. 실제 이야기 속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를 통해 가족과 상상의 의미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2024년 EIF에서 소개된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큰 호응을 얻은 'Please Right Back'은 더 텔레그래프와 타임아웃에서 별점 4점을 부여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3만 5000원, S석 2만 5000원, 만원의 행복석 1만 원이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혹은 N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단체 '사나래봉사단'이 18일 안성팜랜드에서 문화체험활동을 성료했다. 화성 내 취약계층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활동은 한림대의료원 'We路캠페인'의 일환인 '꿈꾸는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이다. 사나래봉사단과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안전한 체험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체험학습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문화체험과 정서지원을 제공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체험 목장 관람, 가축 먹이주기 활동, 비누 만들기, 승마 체험, 농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농축산업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배웠다. 프로그램은 이번 안성팜랜드 방문을 시작으로 화성행궁 및 수원화성박물관, 광명동굴, 뮤지컬 관람 등이 예정돼 있다. 이시연 사나래봉사단 간사 및 영상의학과 팀장은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 준비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꿈을 넓혀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18·19일 양일 간 포천·동두천·의정부 일대에서 '경기 북부 마이스(MICE) 관광 상품 개발 팸투어'를 성료했다. 이번 팸투어는 올해 실질적인 마이스 상품 개발과 유치 성공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인바운드 전문 해외여행사와 국내 여행사들에게 경기 북부 마이스 인프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포천에서는 폐채석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아트밸리를 방문하며, 허브 체험 및 불빛동화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센티브 투어 콘텐츠로서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 방문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새롭게 발굴된 신규 관광지 동두천 '놀자숲'을 찾았다.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체험시설과 익스트림슬라이드, 포레스트어드벤처, 레이저 서바이벌 등 실외 어드벤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업 단체 팀빌딩 및 인센티브 투어 프로그램으로 활용도가 높다. 다음 코스인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는 시설 답사와 도 마이스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숙박·연회·레저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마이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중소 기업 행사와 인센티브 투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로 평가받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
빛과 결의 예술. 맥간공예가 K-문화 흥행 바람을 타고 프랑스 투르시에서 현지인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맥간공예연구원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초까지 빈치 투어 컨벤션 센터 열린 '코리안 투르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지난 2023년 투르시 박람회 참가 이후 3년 만에 다시 방문해 K-아트의 매력과 맥간공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맥간)를 활용한 전통 공예로, 이를 얇게 펼치고 다듬어 하나하나 붙여 결을 살려 완성한다. 자연 재료가 지닌 특성을 살려 화려한 아름다움이 아닌 깊이감 있는 은은함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과 우윤숙 예맥회 회장 등이 참여해 작품 30여 점과 액자, 미니보석함 등 소품 30여 점이 전시됐다. 맥간공예 외에도 금박을 활용한 기법의 작품들도 소량 전시돼 맥간공예와는 다른 화려함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전시장에는 한지 느낌의 하얀 배경과 검은색 테두리의 병풍이 배치돼 맥간공예를 더 돋보이게 하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맥간공예만의 오묘하면서도 수수한 아름다움에 현지인들은 매료됐고 작품은 10여 점, 소품은 완판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전시장과 떨어진 곳에서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