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를 달군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팬덤 '아미(ARMY)'는 이날 새벽부터 현장을 지켰고,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관객들이 BTS의 등장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공연의 막이 올랐다.
현장에 모인 약 2만 2000명의 관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생중계 시청자들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이 완성됐다.
광화문 일대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빛 응원봉으로 물들었고, 첫 무대 '보디 투 보디'가 울려 퍼지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어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들이 공연되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전통 복식을 재해석한 의상과 광화문 일대에 구현된 한국적 미디어 파사드, '아리랑' 로고, 경복궁을 가로지르는 드론 연출 등을 통해 한국적 미감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이번 공연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누리집에 'BTS 복귀'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컴백 공연과 신보, 음악 세계, 활동 공백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NYT는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인 BTS의 웅장한 귀환"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음악지 롤링스톤은 "이번 블록버스터급 컴백에서 BTS는 그룹의 정체성과 한국적 뿌리를 강조하면서도 음악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했다"고 표현했다.
영국 BBC 역시 "14세기 왕궁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광화문 광장은 마치 BTS에 헌정된 공간에 들어서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감동의 눈물과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대규모 인파가 몰렸음에도 촘촘한 경비와 체계적인 안전 관리로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 공무원 등 1만 50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금속탐지기 설치 등 위험물 반입 차단에 나섰다.
주변 31개 건물의 출입이 통제됐고, 교통 통제로 불편을 겪은 인근 예식장 하객들을 위해 경찰 버스가 운행되기도 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22일 오전 "광화문 공연에 보내준 성원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