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화성 문화콘텐츠의 전국 확산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트에서 열린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 개막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의 첫 프로젝트로 화성 내 문화가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시작점이다. 개막식에서는 화성시 지역작가들이 작품 소개와 프로젝트 취지 설명을 진행하며 관람객에게 화성 문화콘텐츠의 신선함과 잠재력을 소개했다. 재단은 지속가능한 문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2026년에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환경과 유통 기반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화성의 문화적 정체성이 인사동이라는 새 공간에서 소개돼 뜻깊다”며 “앞으로 화성시민도 서울에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문화 거점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내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작가 3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인사동 화성 미디어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화성 내 콘텐츠를 선보이는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 홍보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는 2026년부터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문화예술경청포럼(이하 포럼)이 11월 18일과 지난 4일 각각 수원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인의집과 의정부문화역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국민주권정부의 문화정책 변화와 기초지자체 기반 상향식 지역문화 정책의 기본 방향을 가늠해 보기 위해 진행됐다. 포럼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정책전문가, 생활예술가들이 참여했고 지역 문화자원의 사회적 자본 전환 방안과 실질적 문화 가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11월 18일 열린 첫 번째 포럼에서는 지역 문화생태계와 문화자치의 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의 ‘문화자치 정책이 추구하는 것’ 발표와 김태현 경기민예총 이사장의 ‘지역 기반 문화정책·주민 기반 문화자치’에 관한 발언이 진행됐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역 스토리텔링을 창작활동으로 연계한 안산의 사례를 소개하며 문화자치 혁신을 위한 주민의 참여와 제도·예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은 다양하고 작은 규모의 공모전을 통한 창작 기회 확대,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의 협업 체계 구축, 지원 행정의 단순화, 지역 내 서사·장소 발굴을 통한 공동체성 회복 등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오는 13일 경기창작캠퍼스 생활동 2층 세미나실에서 ‘작가들을 위한 작품 보조 가이드’ 강연을 진행한다. ‘작가들을 위한 작품 보조 가이드’는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의 예술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창작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이번 강연은 예술작품의 물리적·개념적 보존에 관심 있는 작가, 컬렉터, 관련 종사자 및 학생들 대상 창작 과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작품 보존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강연에는 두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양정욱 작가는 작품과 전시를 둘러싼 실제 경험을 창작자의 시각에서 풀어낸다. ‘그는 선이 긴 유선 전화기로 한참을 설명했다’ 작품을 통해 양정욱 작가가 실제 작성한 매뉴얼을 사례로 들여다보며 보존의 의미와 필요성을 되짚어본다. 또 다른 전문가 조자현 제나 미술보존 연구소 대표는 다양한 사례와 지식을 통해 보존의 기술적·윤리적 기준을 소개한다. 또 조자현 대표는 올해 예술과들과 현장에서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들을 위한 실질적 보존 전략을 제시한다. 강연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이상민 학예연구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5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아 TV 포럼&마켓(이하 ATF)’에 참가해 총 2258만 달러의 도내 콘텐츠 기업 해외 수출상담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26회를 맞은 ATF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으로 글로벌 방송사, 제작사, 배급사가 대거 참여한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참가 기업 대상 사전 비즈니스 매칭, 현장 상담 지원, 비즈니스 통역 등을 제공했다. 경기도관에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부천) ▲엑세스코리아(파주) ▲오콘(성남) ▲와이제이콘텐츠(부천) ▲중앙애니메이션(안성) ▲픽스트랜드(고양) 등 총 6개 애니메이션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총 18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2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2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했다. 특히 ㈜픽스트랜드는 대만 애니메이션 기업 ‘루사사’와 글로벌 공동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싱가포르 ATF는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마켓”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콘텐츠 기업의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극단 ‘2025년 제5회 창작희곡공모’ 최종당선작 2편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0일 경기아트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25년 제5회 창작희곡공모’는 극작가의 창작기반 마련을 지원하고자 기획됐으며 신진 및 기성작가 대상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의 색이 잘 드러나는 최종당선작 2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민구 작가의 ‘봤던 영화를 보는 여자’가 수상했다. ‘봤던 영화를 보는 여자’는 도에서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부부의 일상을 통해 집이 휴식의 공간이 아닌 투자 대상으로 변모하면서 삶의 기계화를 초래하는 한국 사회 부동산의 단면을 드러낸다. 예측불가 ‘지애’를 만나며 인간적인 삶을 되찾은 주인공 예지는 결국 도에서 살기로 결정한다. 이를 통해 도내 지리적 의미가 서울에 종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우수상에는 김성배 작가의 ‘하고 싶은 말을 했기로서니’가 이름을 올렸다. ‘하고 싶은 말을 했기로서니’는 한 학예사의 ‘사도세자 뒤주’ 진위여부 확인 과정 속 벌어지는 갈등을 담아내 ‘진실 자체보다 진실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중시하게 된 세태’를 날카롭게 조명한다. 작품 속 ‘뒤주’는 단순한 유물이 아닌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수원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다. 수원시향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30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맑고 투명한 모차르트의 선율과 밀러의 교향곡 제7번이 대비를 이루며, 다층적인 색채를 더한다. 1부에서는 한여진 플루티스트가 수원시향과 함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K 313를 협연한다. 한여진 플루티스트는 현재 독일 NDR 엘브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투명한 음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 플루투 협주곡 1번은 밝고 경쾌한 선율과 우아한 양식미, 자연스러운 호흡 속에서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가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플루트의 다채로운 표현력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어지는 2부는 말러의 독창적 색채가 극대화된 교향곡 제7번이 울려 퍼진다. 이 곡은 두 개의 ‘밤의 음악’을 중심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독특한 음향과 서사가 펼쳐지는 후기낭만주의 대표작이다. 기타·만돌린 등 이색적 악기가 등장하며 비틀린 왈츠, 그림자처럼 출몰하는 선율 등 어둠의 분위기가 특징이다. 수원시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말러가 그린 고요와 혼란,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5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제1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성료했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도 예술인(단체)의 우수 공연 래퍼토리 소개, 공연예술 유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도 대표 공연예술 축제다. 12회를 맞은 올해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공연예술의 현재 흐름과 작업들을 살펴봤다. 페스타의 개막과 폐막은 2025년 경기예술지원 우수공연 선정 작품들로 구성된 ‘베스트콜렉션’이 장식했다. 개막작으로 선보인 입과손스튜디오의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는 오늘의 소리꾼 고수가 완창판소리를 자신들의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다. 이날 소리꾼의 힘과 전통이 관객과 조화를 이루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폐막작은 김동국 극작·연출의 연극 ‘식물은 일하지 않는다’가 무대에 올랐다. 토종 씨앗을 지켜온 노(老)농부와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의 이야기로, 생태와 노동, 세대 간 관계에 질문을 던졌다. ‘쇼케이스 데이’에서는 송영선, 김요셉, 김유미, 연희공방 음마갱깽, 김민영 등 경기 공연예술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경기 지역 활동 예술가들의 면모를 압축해 풀어냈다. 또 ‘경기도 공연예술 공동 창·제작 지
동시대 예술가들이 ‘장치’의 개념을 다시 묻는다. 그들의 시선이 만든 장면 속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는 새로운 감각의 틈으로 확장된다. 경기시각예술 창작지원 결과발표전 ‘생생화화: 화두’는 오늘날 포화상태에 이른 ‘장치’를 재정립하고 탐구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9명의 조각, 설치,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임과 비가시성, 노동과 생계, 제도와 위계, 기술과 신체 사이의 긴장을 다룬다. 전시 제목 ‘화(話)’와 ‘두(頭)’는 본래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탐구하는 문제를 의미한다. 창작은 말보다 사유가 앞서나가는 것을 발견하는 여정이며, 전시는 이러한 화두를 다각도로 해석하고 확장한다. 전시는 사물을 이용해 재료의 형태와 물성으로 조형 언어를 펼치는 최태훈 작가의 작품으로 시작된다. ‘지지체(2025)’는 작업과 전시에서 드러나지 않는 사물들을 조합한 틀에 우레탄을 부어 만든 신작이다. 짧은 시간 안에 부풀어 오르는 우레탄의 특성을 활용해 형(形)과 비정형의 상호작용을 조형 요소로 담아냈다. 겹겹이 쌓은 붓질로 자연을 그려낸 방수연 작가는 시공간의 현재성에 질문을 던진다. 특히 ‘모래길’ 시리즈는 우주처럼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콘서트 ‘제1회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5시 동탄 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HB ART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음악인협회가 협력한 이번 공연은 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들의 크리스마스 행사 일환으로, 장애와 비장애 경계를 넘은 무대를 통해 사회적 포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화성시는 지역 장애인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다양성, 포용성, 지역 상생의 가치를 더한다. 공연은 최초의 전신 마비 장애인 성악가 이남현 교수, 발달장애 바이올리니스트 송우련, 시각장애 클라리네티스트 엄희준, 소프라노 박현진, 팝소프라노 한아름, 뮤지컬배우 임연희,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꿈자라다 등 전문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무대로 채워진다. 아나운서 이혜원의 사회가 더해진 이번 공연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과 공감의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지역 장애 예술가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연말의 풍성한 감동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티켓을 배부한다. HB ART 이남현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의 창작 기반 강화와 문화예술을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청소년 대상 예술 교육 프로젝트 ‘2025 찾아가는 미술관’을 성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스스로 창작의 주체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향중학교와 수일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됐고 김민지 문화예술 기획가 김민지, 손현정 시각예술가, 임선경 일러스트레이터가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정기 워크숍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 학교와 전시관의 협력 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학생들은 ‘공동체’를 주제로 마을과 지역을 탐색하며 대형 드로잉, 설치 구조물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도시 개발, 환경 문제, 세대 간 단절 등 자신들이 체감하는 도시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생각을 시각적 내러티브로 풀어냈다. 이러한 경험은 공동체 안에서 타인과 관계를 성찰하고, 예술을 통해 도시와 공동체 미래를 그리는 교육적 성과로 이어졌다. 수일여자중학교 참여 학생은 “친구들과 협력해 작품을 만들 때 즐거웠다”며 “쉽게 해볼 수 없는 활동이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