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경비업체의 건전한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관내 16개 경비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경비지도사의 선임·배치 및 직무수행 실태 파악 등 정밀 지도 점검을 통해 경비지도사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해 나가기 위한 세부사항으로 마련하고 민간 경비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16개 경비업체를경비업 허가 여부, 영업정지 처분 준수여부, 경비업체 허가 여부 및 타 업무 겸임 여부, 경비원 배치·폐지시 적정한 신고서 제출 여부, 경비원 명부 배치 여부 등 법령 준수 여부를 중점점검할 계획이다.
시흥시보건소는 치매환자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치매로 인해 스스로 배변처리가 어려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 치매환자용 기저귀를 제공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신청등록된 치매환자 중 스스로 배변처리가 곤란한 사람에 대해 월1회 환자상태 및 가정환경조사후 선정해 치매환자용 기저귀를 지원키로 했다. 신청은 시흥시보건소 지역보건팀(310-2555~6)으로 하면 되고,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정신적·경제적으로 매우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어 이 사업이 조금이나마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19일 불법주차와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시화지구 정왕동 일대 이면도로에 대해 일방통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방통행제가 시행되는 곳은 정왕본동 60, 61블록 이면도로 10.8㎞로 각 도로별 방향에 따라 일방통행이 시행되며 이곳에는 모두 747면의 노상주차장이 설치됐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일방통행제 계도단속을 벌인 뒤 27일 0시부터 위반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일방통행제가 정착되면 현재보다 교통량은 10∼30% 증가하는 반면 통행시간은 10∼50%, 교통사고는 10∼40%까지 각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정왕본동 62블록과 정왕1동 52, 53, 54블록에 대해서도 일방통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화지구 주택밀집지역은 당초 계획보다 인구가 초과 유입됨에 따라 불법주정차가 만연하고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며 "일방통행제 시행으로 교통체증도 해소되고 주차공간도 확대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5회 시흥시 청소년 연극제(정기공연)가 최근 은행동 종합복지회관에서 각급 학교 교장, 교사 및 관계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연극협회 시흥지부(지회장 이수미)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감내해온 연극에 대한 꿈과 열정을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그려내 함께공감대를 형성하는 감동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번 청소년 연극제에서 서해고(불타는 별들), 신천중(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소래고(금장의 로렉스 시계), 소래중(견우와 직녀) 등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펼쳐 서해고가 영예의 단체상인 '최우수 학교상'을, 소래중이 '우수지도자상(방성필 교사)'을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학교상의 영광을 안은 서해고의 '불타는 별들'은 과학반에서 한바탕 실험이 벌어지는 가운데 사고뭉치 아이들은 사고를 치고, 옆 학교와 함께 합동 출품이 된다는 얘기를 선생님께 듣게 된다. 아이들이 만나 티격 태격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옆집 아이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는 공통점을 찾아내고 옆집 아이를 재판한다는 내용이다.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소래중 '견우와 직녀'는 견우와 직녀를 현대 청소년들의 사랑의 문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스무
시흥시 시화공단에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06년 3월까지 모두 170억원을 들여 시화공단내 5천200평 부지에 연건평 6천800평 규모의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단측은 16일 시화공단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센터는 유통가공, 수배송, 보관, 수출입 물류 등 공단 입주기업의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월 입출고 8천t, 보관 4천t을 처리하게 된다. 공단측은 센터가 준공되면 이용업체의 물류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물류 효율화, 정보화를 가능케 해 물류비 부담을 종전보다 20∼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측은 앞서 지난 3일 경남 창원공단에도 내년말 준공예정으로 대지면적 8천평, 연건평 6천평 규모의 창원물류센터를 착공한 바 있다. 시흥/
시흥시 보건소는 최근 시흥시 체육관에서 노인인구의 건강증진 및 가족화합을 위한 '가족 사랑 건강다지기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교실 운영 노인정 10개소가 참여해 게임 및 여가활동 4개종목을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했으며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그라미 가족건강걷기대회 등을 열어 새로운 가족문화를 선보였다.
시흥시는 위기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천재지변이나 화재 등으로 재산, 소득상 손실이 발생했거나 가정상황의 악화로 가계파탄이 우려될 경우, 주소득원의 사망이나 사고, 파산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정에 대해 긴급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이들 가정으로부터 신청(1688-1004, 310-2266)을 받아 심사를 벌인 뒤 10일 이내에 해당 가족에 대해 월 42만9천원(4인가족 기준)씩 2개월분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 병원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을 경우 정산한 영수증을 제출할 경우 1인당 최고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포동과 정왕동에 인조잔디구장을 포함한 다목적 체육공원을 이달 중으로 각각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22억5천만원을 들여 포동 시민운동장 부지에 조성중인 생활체육공원은 부지면적 5만168㎡에 테니스장(8면), 인조잔디구장(폭 68m, 길이 105m), 농구장, 배구장, 조깅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1차 공정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부터 시민들에 개방하며 공원주변 조경과 주차장 건설 사업 등은 내년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왕동 옥구공원 운동장(6천744㎡)에 대한 체육시설 확충사업도 이달중으로 완료하기로 했다. 시가 14억원을 들인 이번 사업은 인조잔디구장 외에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 육상트랙 등을 갖추게 된다.
훈훈한 이웃 아저씨 같은 인품으로 이웃의 결식아동을 위해 묵묵히 매일 아침 학교에 빵을 나르는 이가 있어 이웃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시흥시 장곡동 813-7 '숲속마을앞' 케잌 이벤트 빵집을 운영하는 봉성천(45)씨는 10평 남짓한 가게를 꾸려가기도 힘든 요즘 같은 경기불황 속에서 남들은 감히 엄두도 못낼 일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봉씨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4년전 가게를 시작 하면서부터 결식아동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다. 봉씨는 넉넉하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그만 둬야 할 일이지만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들을 바라볼 때 어려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절로 눈물이 난다며 결코 빵을 나눠 주는 일을 중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하루 빨리 어려운 경제난이 극복돼 결식 아동이 없는 나라를 꿈꾸며 오늘도 부지런히 빵을 나르는 봉성천씨. 이기적이고 각박한 세태속에 베푸는 훈훈한 온정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시흥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오는 26일까지 주 1회 오후 2시~4시에 21세기의 가장 어렵고 중요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백지연 훈련강사를 초빙, 현대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인 협동심, 용기, 책임감, 자기존중감을 아동에게 길러주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아동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켜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 역할 유형 ▲자녀 성격형성의 4요소 ▲성공회로와 실패회로 ▲자녀의 반항 다루기 ▲가족 모임 연습 ▲리더쉽 기르기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