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가 정부의 3차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용인시 지역의 피해 복구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24일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가 정부의 3차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용인시와 용인시의회는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의견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수차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폭우로 인한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에는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원삼·백암면 일대 수해 시민들은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도시가스 등의 공공요금 감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시는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용의 50%에 해당하는 55억을 국고에서 지원받게 된다. 또,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원삼·백암 지역 공공시설 복구비용 9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와 관련해 “피해
5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사상자를 낸 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는 허술하게 시설 관리를 한 탓에 발생한 전형적인 인재로 드러났다. 경찰은 물류센터 시설관리업체 직원 A씨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물류센터 지하 4층에 있던 냉동창고 안 온열장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 냉동창고는 영하 25도에서 30도 사이를 유지하는 시설로, 온열장치는 냉동창고의 각종 배관이 얼지 않도록 3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주기적으로 배관에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온열장치 물탱크에는 물을 데우는 전기 히터가 연결돼 있는데 물탱크가 비어 있을 때는 물탱크가 가열되지 않도록 전기 히터의 전원을 꺼야 한다. 그러나 시설관리 업체 직원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로 예정된 물탱크 청소를 위해 오전 7시 30분께 물을 빼고 물탱크를 비우는 과정에서 전기 히터의 전원을 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빈 물탱크에 열이 가해지면서 강화플라스틱 재질의 물탱크 겉면에 도포된 우레탄폼에 불이 붙었고, 물탱크가 녹아내리면서 주변으로 불이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처럼 시설관
용인동부경찰서는 수도권 일대를 돌며 금은방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A(21)씨와 B(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용인, 수원, 성남, 광주 등의 금은방 6곳에서 금팔찌 등 29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령의 주인이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여러 제품을 보여달라고 한 뒤 주인이 이를 꺼내기 위해 한눈을 판 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서울 중랑구에서 오토바이 음식배달원으로 근무하며 만난 사이로, 범행 때 한 명이 금은방 앞에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하다가 물건을 훔쳐 나온 다른 한 명을 태워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수지구는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된 정보화교육을 온라인 강좌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집합 교육을 할 수 없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시민들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강좌는 PC와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저장하고 꾸미는 방법, 동영상을 만들고 편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사진‧동영상 편집’과정이다. 교육은 9월3일부터 주 4회(월‧화‧목‧금) 16회로 진행되는데 해당요일 오전 10시에 동영상이 업로드 된다. 유투브 이용자라면 누구나 수지구 채널을 통해 수강할 수 있으며, 사전 교육신청을 하면 동영상 주소를 휴대폰 문자로 전송해 준다. 교육 신청이나 문의는 수지구청 홈페이지(www.sujigu.go.kr) 시민정보화교육 코너와 정보통신팀(031-324-8063)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24일 2학기 등교수업을 대비해 지역 내 197개 초‧중‧고교와 유치원에 생활방역을 지원할 인력 393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지원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교직원들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생활 방역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별 지원인력은 재학생 수와 근로자의 출퇴근 요건 등을 고려해 1에서 5명 사이가 배정됐다. 배치된 인력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하루 4시간씩 교내 소독, 방문자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통제를 비롯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의 생활지도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31일까지 2차에 걸쳐 희망일자리사업 희망 인력을 모집했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방역 지원 인력을 각 학교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기흥구 구도심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가의 유휴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기흥구 신갈동 426-71번지 일원 112㎡와 구갈동 277-3번지 일원 719.8㎡로, 각각 5면과 19면 등 총 24면의 주차구획이 신설됐다. 주차장이 조성된 부지는 그동안 사업목적이 정해지지 않아 유휴지로 남아 있었고, 일부 차량이 장기간 방치되거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벌어져 주민불편을 초래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이들 부지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자투리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도비 6000만원을 지원받아 주차장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자투리주차장은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달리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조성할 수 있어 투자효율이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도심지 자투리땅을 찾아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범인 검거나 화재 진압에 활용됐던 용인시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의 영상정보가 군의 작전 통제나 훈련지원에도 활용된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국토교통부·국방부·서울시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 도입 비용도 절감하고 자체 요구를 반영한 기능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시의 스마트시티 영상정보를 적시에 군에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용인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완료보고회’에서 55사단의 건의로 국토부와 논의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과 55사단 상황실을 연계하게 되며, 향후 지자체와 국방부를 연결해 국가 비상상황 시 지자체가 보유한 영상정보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지역에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영상정보를 별도의 요청에 의해 제공하거나 통화로만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신속한 상황 파악이나 초동대처가 쉽지 않았고, 과도한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야 했다. 시는 시민안전과 인권보호 등을 위해 평소에는 영상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국가안전보장이나 지역재난대처 등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경우에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은 지역 내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며, 인재육성재단은 1억원의 예산을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지난 20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등록금과 생활비를 포함해 취업 후 상환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이다. 이와 함께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소득분위 확인을 받아야 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기간에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해당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재단은 신청 접수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해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은 올해 발생한 이자 전액을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계좌로 직접 상환하는 방식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31-324-4823)로 문의하면 된다. 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대출이자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방문 접수 보다 우편접수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스마트용인(http://u.yongin.go.kr) 홈페이지에서 ‘모기예보제’를 운영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시작된 이 서비스는 지역 내 7곳 거점지역에서 모기를 포집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경요인 등을 반영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시의 모기발생 예측지수를 알려주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행동 요령과 방제법 등을 안내한다. 예보는 모기 활동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상태인 1단계(쾌적),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생기기 시작한 2단계(관심), 모기의 야외 활동이 자주 확인되는 3단계(주의),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많이 분포되는 4단계(불쾌)로 나눠진다. 1단계 ‘쾌적’ 상태에선 모기 활동이 거의 없어 별도의 방제법이 필요하지 않지만, 2단계인 ‘관심’ 상태에선 집안 방충망이나 정화조 틈새를 확인하고 주변 곳곳의 방치된 모기 발생원을 제거해야 한다. 3단계인 ‘주의’ 단계에선 모기장을 사용해야 하며 빗물 고인 곳의 모기 유충 서식을 차단하고 가정용 에어로졸을 사용할 필요도 있다. 4단계인‘불쾌’ 단계에선 가급적 야외 활동을 차단하고 취침시 모기장을 사용하며 야간 활동 시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이용객과 버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발열체크를 강화 중이다. 최근 교회와 학교, 카페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 재유행 조짐까지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반영해 기존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주출입구와 함께 다른 출입문과 승차홈 등에 12명의 근로자를 배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이들 12명의 근로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가운데 용인6000+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모집,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근무한다. 이들은 터미널 방문객과 승차홈에서 버스에 승차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승객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예방수칙을 되새기도록 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발열 체크는 물론이고 매일 1회 이상 터미널과 차량을 방역소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정 터미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