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사이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경안천과 청미천의 하천이 범람해 일부 마을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31일 오후 1시 45분쯤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의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이집트 국적의 폐차장 직원 A씨(45)가 전신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분리된 LPG연료통 잔여 가스 배출 작업 중 스파크가 발생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이 결국 토막 난 시신으로 발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던 40대 실종 여성 A씨(42·중국 국적)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경찰은 용인시 처인구 남동 경안천 인근에서 A씨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훼손된 나머지 신체를 모두 찾았다. 최초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이번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B씨(50·중국 국적)의 자택에서 2㎞가량 거리였고, 나머지 시신도 첫 발견 장소에서 1㎞ 떨어진 경안천변 교각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기동대 1개 중대와 형사 100여명, 수색견 3마리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과겨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A씨의 행방을 수색하던 중 B씨의 범죄를 특정해 긴급체포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B씨는 지난달 30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지만, 여전히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다만 폐쇄회로(CC)TV에서 포착된 행적 등을 고려했을 때 사건 발생 시각은 25일 오후에서 26일 오전 사이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계속 혐의를 부정하고
특수학교 교사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애 아동의 뺨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용인시 한 특수학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이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먹던 음식을 뱉은 어린이의 뺨을 손바닥으로 떄리는 등 9~13세 발달장애 아동 7명을 8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식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났다는 이유로 어린이의 양팔을 꺾은 채로 강제로 밥을 먹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학대행위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던 교사가 목격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 학교에는 30여명의 장애아동이 등교하고 있으며, A씨는 범행이 알려진 뒤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비롯해 A 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들이 확보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
창고 시설 임대차 계약을 정상적으로 중개했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당한 남성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과거 수원의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인물이 폭행을 가한 일당 중에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폭행 등 문제가 발생한 날은 지난달 24일. 용인시청 인근에서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는 고소인 A씨는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온 60대 여성 사업가 B씨와 남성 4명 등으로부터느닷없는 항의를 받았다. 고소인 A씨에 따르면 지인인 C씨로부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있는 내 창고의 임차인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부동산 임대차 중개에 나서 D씨와의 임대차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러나 정상적인 임대차 계약 이후 자신의 아들과 지인 등 남성 4명과 함께 A씨의 사무실을 찾아온 B씨는 “해당 창고가 내 것인데, 왜 내 허락을 받지 않고 임대차 계약을 중개했냐”며 격분했다. 또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예전 수원의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인물이 포함된 일행들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피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씨는 “현재 기흥역세권2지구 사업 관계자로 활동 중인
용인시는 ‘조아용’ 캐릭터를 랩핑한 경전철을 30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조아용’은 용을 모티브로 만든 용인시의 캐릭터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까지 시민 6106명을 대상으로 ‘조아용·용인 경전철 랩핑 이미지 투표’를 진행해 2개의 이미지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이미지는 경전철을 비행기로 표현해 하늘을 날아가는 이미지인 ‘하늘을 날아서 조아용’과 경전철을 잠수함으로 구현한 ‘잠수함 조아용’이다. 시는 조아용 경전철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해 용인경전철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이동수단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친숙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조아용 캐릭터가 경전철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소셜캐릭터 ‘조아용’은 지난해 귀여운 이미지로 리뉴얼하며 이모티콘 이벤트 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에버랜드는 자연 친화적 생태 체험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포레스트 캠프는 용인시 포곡읍 신원리에 조성된 숲으로 약 9만㎡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장이다. 34만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꽃이 식재됐으며, 숲의 입구와 중앙을 둘러싼 1100㎡ 규모의 연못에는 억새 군락지와 창포, 부들 등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곤충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동물 생태설명회인 ‘애니멀톡’이 진행되고, 물총 싸움과 공놀이 등의 놀이체험도 가능하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오는 8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며, 사전 예매를 통해 하루 100명 선착순 체험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과 장소, 예약 등의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포레스트 캠프는 다양한 문화와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에버랜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체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연인이었던 4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50)씨를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용인시 처인구 모처에서 같은 중국 동포인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 직장동료로부터 B씨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최근까지 B씨 휴대전화 통화 내역이나 금융기록이 없는 점으로 미뤄 B씨가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확인하던 중 A씨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27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동부경찰서는 청소년의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예방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용인시 지역 내 처인구와 기흥구 소재 230여 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주차시 차안에 열쇠를 두거나 시동을 켠 채 운전석을 비우는 행위에 대해 경고하는 안내문을 아파트 동별 게시판과 엘리베이터에 게시한다. 또 다수의 사고가 렌터카 업체에서 불법으로 청소년에게 차량을 빌려줘 일어나는 것을 착안, 렌터카 업소를 방문해 청소년 무면허운전 사례를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면허 운전의 위험성과 차량 절도 처벌 등 최근 사건 사례를 위주로 특별범죄예방 교육영상 콘텐츠를 배포하고, 오는 12월 10일부터 적용될 도로교통법 법률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홍보물도 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제작한 홍보물과 특별예방교육 콘텐츠는 용인교육지원청에 전달해 홍보 범위를 확대했다”며 “향후 지역 내 학교 120곳을 대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된 동천동 냉동창고 건립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시는 27일 수지구 동천동 898 일대에 도시계획시설 사업으로 추진됐던 냉동창고 건립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변경 신청과 관련 건축허가 변경 신청을 모두 반려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의 건축주는 지난 2014년 2만5940㎡ 토지에서 지하 4층, 지하 10층, 연면적 12만9893㎡ 규모의 냉동창고를 2016년 2월까지 건립할 예정으로 실시계획인가와 건축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2017년 6월 1차 변경된 사업기간도 만료됐다. 시는 이를 근거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기간이 2017년으로 만료된 것으로 해석했다. 때문에 기존의 실시계획인가의 효력이 상실된 것으로 판단, 지난해 8월 접수돼 보완 통보했던 건축허가 변경 신청 건도 함께 자동으로 반려됐다. 해당부지는 지난 1990년 국토교통부에서 유통업무설비 목적의 도시계획시설로 지정, 창고 등의 시설만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용인시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시는 지난 2018년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에 해당 부지를 반영, 첨단산업 및 상업, 주거복합단